http://pann.nate.com/talk/331211022
안녕하세요.
부산 사는 20대 여자입니다.
오늘 오랜만에 남포동 갔다가 호갱이 된 일이 있어서
다른분들 속지 마시라고 글씁니다.
모바일이라 오타등등 이해해 주세요.
편하게 음슴체 쓰겠습니다.
오늘 남포동 갈 일 있어서 날씨도 좋고 기분좋게
엄마와 단둘이 데이트겸 외출을함.
딱 열두시반쯤이라 점심시간이었지만 저녁을 거하게 먹을거라
남포동의 별미인 먹자 골목에서 이것저것 먹자 싶어서 돌아다님.
근데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정말 비빔 당면이나 충무김밥,
떡볶이 모여있는 곳은 오후 1시부터 영업 준비를 하심.
밤늦게까지 장사하시는게 남는 장사니까 일찍 문 안 염.
그래서 어쩔수 없이 원래 가는 골목 못 가고
남포동 비프 광장 센터에 있는 떡볶이 집을 감 .
씨앗호떡 있는 바로 옆 집임.
순대랑 떡볶이랑 섞어서 매운거 안 매운거 파는 집.
(아님 다른 떡볶이 집 피해갈까봐요ㅠㅠ)
지나가는데 일단 호객 행위를 엄청 하는거임.
그냥 막 성의없는 오세요 오세요.
어차피 먹을 생각이었으니 갔음.
우린 간식으로 먹을거라 1인분만해도 충분했는데
(1인분에 3000원) 그릇에 막 담더니
"2인분 부터 나갑니다. " 하는거 아니겠음?ㅋㅋㅋ
1차 어이상실ㅋㅋㅋㅋ
그래서 아 뭐 점심 못 먹었으니 먹자 싶어서 먹었는데
맛 진짜 없음. 6000원의 값어치가 정말 아닌거임
안 그래도 기분 나쁜데 돈도 아깝고 짜증났음.
그 뒤에 바로 관광객같은 여자 손님 두분이 옴.
그 분들한텐 담기전에 2인분부터라고 이야기하는거 아니겠음?
아오 ㅋㅋ 그냥 그러려니 넘길려는데 마지막 결정타 ㅋㅋㅋ
몇분뒤에 부부 손님이 옴 (남자여자) 남자 손님이라 그런지
아님 우리가 만만했는지 그 남자 손님이 1인분달라니까
그냥 주는게 아니겠음? 진짜 와 듣고 어이가 없어서 ㅋㅋㅋㅋ
그래서 한소리 하려다가 길거리에서 언성 높이기 싫어서 그냥 나왔는데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나처럼 다른분들
특히 타지에서 놀러와서 드시는 분들 속지 마시길 하는 마음에 씀ㅠㅠ
기분 좋게 놀러와서 호갱이 되면 놀러 온 사람들도 싫고
우리 부산 이미지 나빠지고 싫음 ㅠㅠ(부산 토박이 부산 사랑해요 ㅋㅋㅋ)
진짜 웬만하면 그냥 매장 있는 가게에서 드시길 추천해요
손님 대접도 받고 훨씬맛 있는 떡볶이 배터지게 먹을수 있을거에요!
그리고 그 떡볶이 아줌마
진짜 손님 가려서 상대 안 하면 좋겠네요.
또 그동네 방송 좀 탔다고 그 근처 상권들 불친절한게
트레이드 마크 같은데 그러지 맙시다ㅋ
돈 버는거 다 손님 덕분인데 그러면 안 되죠.
마무리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그럼 20000~
추가
하루만에 조회수 장난 아니네요..
댓글 다 읽어 보니까 앞에서 말 못하면서
뒤에서 욕한다는 분들.
어떤분 말처럼 친구랑 있었음 한소리 했을건데
엄마가 그냥 참으라고 하셔서 참은거였구요ㅎㅎ
또 제가 이 글쓴 이유는
그냥 다른 분들은 저처럼 피해 보지 마시라고 쓴글입니다.
거기서 소리 지르고 싸워봤자
다른 분들 피해 막을 수 있는거 아니잖아요~
가지 말라는게 아니고 우리 돈 내고 우리가 먹는데
돈 값어치는 받자고 하는 이야기 입니다.
(2인분 부터라고하면 1인분만 달라고 한다던지
그릇에 먼저 담고 시작하니까 주의하시길)
그런 대우 받아도 가고 싶은 분들은 가서 많이 팔아주세요. ㅋ
제일 유명하다는 호떡집 바로 옆에있는 떡볶이집이구요.
호떡집 건너편에 어묵 가게(매장) 생겼던데
그 맞은편 아니고 광장 중간에서 보이는 집입니다.
동글동글하게생긴 만두도 팔더라구요.
다른집 피해볼까봐요. ㅎㅎ
그럼 즐거운 부산여행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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