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참 드러운 놈의 차원이라고 역겹고 보기 싫다는 이유로 '사라져버려라'란 말 한 마디로 차원 하나를 파괴했다.[19]
2. 빵셔틀 증산을 위해 아무 차원이나 방문해 학살을 일삼으며 "모두 복종할 때까지 하나씩 죽여나가겠다" 드립, 결국 우주를 정복했다. 잠깐만 이거 투명드래곤이잖아
3. 뱀파이어 슬레이어 그런 거 왜 하냐. 그냥 주문 한 번에 마블의 모든 뱀파이어들은 멸종 당했다.[20]
4. '대의를 위해 소수의 희생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며 지구를 그냥 가볍게 공격했다.
5. 자신을 연모하는 마음을 이용해 동료를 털어먹은 뒤 파멸한 그 사람을 놔두고 그냥 떠난다.[21]
6. '잔업이 너무 많다'며 "그냥 세계정복을 해서 내가 관리하면 말썽도 없을 거 아냐"라는 논리로 팀메이트들을 이끌고 세계정복에 나선다.[22] 남 일이 아니라 현실에서도 직장인들 업무 스트레스가 심하면 이렇게 된다.
7. '빌런은 구원해줄 여지가 없다'면서 메피스토와 미리 짜고 그냥 지옥행 급행열차에 태워버린다. 물론 빌런이 다른 길을 택한다거나 뭐 그런 변수의 계산은 전혀 안 해뒀다. 그냥 '이 자식은 관상이 악질이니 틀림없이 착한 사람들을 괴롭히는 길로 갈 게 뻔하다'는 논리. 불신지옥. 메피스토 왈 "역시 우리가 동업하면 쩐다니까!"
8. 인간계의 법규 따위 그게 뭐야 먹는 건가?[23]
9. 본인은 "어이쿠 손이 미끄러졌네"라지만 차원 하나(혹은 우주)를 파괴하고 다닌다. 지구를 제외하면 다른 데선 그냥 미친 개.[24]
10. 그래도 한때 같은 동료였던 마이티 어벤저스 멤버들을 마음 속 트라우마를 이용해 고문했다. 캐롤(미즈 마블)은 썸싱까지 있었잖아!
11. 시비 거는 양민들이랑은 안 싸우고 그냥 어두컴컴한 5364차원 같은 데로 전송시켜버린다. 문제는 컴백시켜주는 장면이 절대 등장하지 않으며 때로는 자기도 누구를 어디로 보내버렸는지 모른다.
12. 자신의 사형을 집안 지하실 감옥에 감금하고 씻기지도 않고 밥도 제때 안주고 때때로 조롱하며 인간 이하 취급을 한다. 그러나 이 짓을 하면서도 매우 고결하고 자상한 자세를 유지하기 때문에 문제성을 독자들이 알아채기가 어렵다.
13. 나이트메어가 좀 앵기니까 빡쳐서 바로 죽여버린다. 후에 간신히 되살렸다.[25]
14. 밑도 끝도 없이 한니발 킹을 보자마자 다짜고짜 '아가모토의 눈'으로 즉사의 광선 작렬, 한니발 킹은 죽다 살아났다. 간신히 이 막가파 의사와 대화를 이루어내고 아군임을 증명했다. 그러나 닥터 스트레인지는 납득 후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행동한다.[26]
고스트 라이더가 '참회의 시선'을 한 방 쏴주면 그 자리에서 즉사할 게 분명해[27]
나름대로 수도승 같은 컨셉의 캐릭터이면서 이렇게 막장 짓을 하는 이유는 이렇게 해도 통할 거라는 오랜 경험으로 인한 확신 때문이다. 다른 젊은 마법사들을 훈육하거나 충고를 할 때는 이중잣대를 들이댄다. 말하자면 "나처럼 하면 안 된단다." 그리고 실제로도 다른 마법사들이 닥터 스트레인지처럼 무모한 짓을 하며 까불다가 그만 인생 퇴갤하거나 퇴갤 미수로 빌런이 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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