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ann.nate.com/talk/331246601
안녕하세요 방탈이면 죄송하지만
제가 오늘 너무 어이없는 일을 당했는데
어떤 애들한테 물어보면 제가 잘못했다하고
다른 애들은 그 여자가 개념 없는 거라하고 해서
좀 헷갈리기도 하고 제 또래 보단
나이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시는게
더 좋을 것 같아서 글 적어요 아무튼 시작할게요
제가 오늘 친구들이랑 약속이 있어서 버스를 탔는데
좀있으니깐 임신을 하신듯한 여자분이 타시는거에요
배도 좀 부르시고 뭐라해야되지 좀 임신한 것같은 그런 삘이 났었어요
진짜로 그리고 또 저희 언니도 지금 임신해서 언니 생각도
나고 판 보면 그 임산부 자리 배려 그런 글들도 많이 봐서
양보 해드릴려고 여기 앉으세요 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괜찮다고 하시길래 제가 아니라고
전 곧 내리니깐 앉으시라고 홀몸?(이렇게 쓰는게 맞는지 모르겠어요..)도
아니신데 앉아계시라고 하니깐 갑자기 정색하시면서 뭔 소리냐고 하시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임신하신거 아니시냐고 얼른 앉으시라했는데 씅을 내시면서
자기 임신 안 했다고 뭔 냐하면서(진짜 라 했어요 초면인데)
버스 그 사람 많은데서 욕을 하시는거에요
그땐 진짜 너무 당황해서 죄송합니다라고 했는데
그 여자가 죄송하면 다냐고 살다 살다
임산부 취급 받은건 처음이라고 그러시는거에요
아 근데 버스안에 사람 진짜 많았었거든요ㅠㅠㅠ
근데 그 여잔 쪽팔리지도 않는지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는 거에요
사람들 싹 다 쳐다보고 그래서 앞에 버스 기사 아저씨가 그만하라하셨는데도
계속 뭐라뭐라하시면서 제 화장까지 지적하고 자리 양보 할려했다가
외모 평가에다 온갖 욕이란 욕은 다 먹고
저도 진짜 엄청 열 받아서 뭐라할라하니깐
아주머니께서 감사하게도 대신 뭐라해주시고ㅠㅠ
그때 아주머니께 진짜 너무 감사드려요 후...
그리고 전 진짜 좋은 의도로 그런건데 욕 먹으니깐
너무 억울하기도 하고 서럽기도 해요
제가 그렇게까지 잘못한건가요
근데 진짜 그 여자 몸이 임신부처럼 그런 몸이였어요
정말로 또 임산부 소리 하나 들었다고
저렇게까지 예민하게 반응했어야하나요
아 진짜 짜증나요 제가 그렇게나 잘못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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