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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143 출처
이 글은 9년 전 (2016/4/19) 게시물이에요



http://m.ppomppu.co.kr/new/bbs_view.php?id=freeboard&no=3976602&category=

안녕하세요.
자막방송 속기사의 처우가 너무 열악하여 개선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용기내어 글 올려봅니다.

자막방송 속기사란
청각장애인들에게 실시간 자막을 제공하는 아주 멋진 직업입니다.
자막방송 속기사들은 자막을 99% 완벽에 가깝게 치기 위해 노력하며 실제로도 정확도 높은 자막이 송출됩니다.
그런데 회사의 사정은 너무나 열악합니다. 직원들의 복지 또한 이런 회사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열악합니다.

아래 링크를 들어가면 내용이 있지만
저 또한 전직 자막방송 속기사였기에 본문의 내용을 보며
제가 재직했을 때보다 회사사정이 더 열악해졌다는 사실에 너무 마음이 아팠고 화가 났습니다.
본문내용도 조금의 거짓도 없는 사실이며 댓글들 또한 사실입니다.

속기의 바닥은 너무나 좁습니다.
속기사로 일하기 위해 2년여 간 자격증 공부를 해야 합니다. 200만 원이 넘는 기계도 사야 하죠.
1급 자격증을 따도 바로 취업하기 어렵습니다.
학원 원장님에게 잘 보여야 여기저기 소개해 주고, 학원 원장님은 학생을 자막방송에 먼저 추천하려고 하죠.
어쩌면 원장님에게 잘 보이면 들어가기는 쉬울지 몰라도 나오기는 참 힘든 곳이 자막방송입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자막방송이란 곳은 실력이 쟁쟁한 분들만 들어가는 곳이고,
어중간한 실력으로는 들어갈 수 없는 곳으로 깊게 인식되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실력자들이 퇴사를 하면서 1급도 아닌 3급 속기사들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실력이 부족한 사람들이, 심지어는 아무나 들어갈 수 있다는 말까지 나돌았습니다.
자막방송의 현주소? 실력자들이 나가도 내버려둡니다. 왜냐하면 누군가 또 들어올 테고, 그래도 회사는 돌아가니까요.

바닥이 좁다는 이유로 자막방송 속기사들은 혹시나 자신이 잘못 될까
회사 바로 옆에 있는 노동청에 발도 들이지 못했고, 그저 묵묵히 일만 했습니다.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밤낮 바뀌어가며 회사를 위해 일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몇 년이 지나도 변한 것이 없으며, 변한 게 있다면 대우가 더 열악해졌다는 것뿐이네요.

전 1년 정도 다니다 제 미래가 보이지 않아 퇴사했습니다.
물론 그곳에서 좋은 동기, 좋은 선배, 좋은 과장님을 만났습니다. 저의 속기 실력도 많이 향상됐죠.
그런데도 미래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직원들은 본인의 미래가 잘못될까 두려워 이런 사실을 암묵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용기 있는 분께서 자막방송 내막에 대한 글을 올려주셨어요.
비록 탈퇴하셨지만 자막방송 속기사들이 이제야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속기사의 현실 (자막방송) | 인스티즈

속기사의 현실 (자막방송) | 인스티즈

속기사의 현실 (자막방송) | 인스티즈

속기사의 현실 (자막방송) | 인스티즈

속기사의 현실 (자막방송)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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