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3738605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유머·감동 이슈·소식 정보·기타 팁·추천 고르기·테스트 할인·특가 뮤직(국내)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753 출처
이 글은 9년 전 (2016/4/21) 게시물이에요









 사랑은 스스로 말하지 않는다 | 인스티즈

서주홍, 당신의 나라






언제나 당신은
저만치에만 있습니다

내가 다가갈 수 없는
꼭 그만치에 서서
나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언젠가 한번
당신이 나에게 일러 준 듯한

당신에게 갈 수 있는
비밀의 문을
지금도 찾지 못한 채

나에게는 밤낮을 걸어도 끝이 없는
당신만이 사는
그 갈 수 없는 나라에 다가가지 못하고

오늘 밤도
나는 열병을 앓고 있습니다

도대체 당신은
어느 땅 위에 성(城)을 짓고
나를 그리로 오라 합니까

내 당신을 만나는 날
나는 당신에게 바칠
작은 노래를 준비하며

당신의 곁에서 불살라 버릴
내 영혼을 붙들고

오늘 밤도
당신을 향하여
생명을 깎고 있습니다











 사랑은 스스로 말하지 않는다 | 인스티즈

정동진, 사랑의 문패






스물 셋
청춘의 문밖에
떡하니 내다 건
사랑의 문패

그 문패를 보고
얼마나 많은
행복과 슬픔이
나를 다녀갔던가

얼마나 많은
설레임과 불면의 밤을
맞이 했던가

한 영혼이
수시로
나를 드나들 무렵


나는 뜨거운 형용사로 살았지

한동안 나는
아름다운 우리로 살았지

지금은
아무도 불러들이지 못하는
사랑의 문패 하나를 달고











 사랑은 스스로 말하지 않는다 | 인스티즈

정영희, 초승달






오늘밤
깊어가는 어둠속으로
내내 당신이
내 마음에 걸려 있습니다


내 마음에 당신이
차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당신을 대하는 내가
내마음에 차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스스로 말하지 않는다 | 인스티즈

이정하, 그대가 생각났습니다






햇살이 맑아 그대가 생각났습니다
비가 내려 그대가 또 생각났습니다
전철을 타고 사람들 속에 섞여 보았습니다
그래도 그대가 생각났습니다
음악을 듣고 영화를 보았습니다만 외려
그런때일수록 그대가 더 생각나더군요

그렇습니다
숱한 날들이 지났습니다만,
그대를 잊을 수 있다 생각한 날은
하루도 없었습니다
더 많은 날들이 지나간대도 그대를
잊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
날 또한 없을겁니다
장담할 수 없는 것이 사람의 일이라지만
숱하고 숱한 날 속에서 어디에 있건
무엇을 하건
어김없이 떠오르던 그대였기에
감히 내 평생 그대를 잊지 못하리라
잊지 못하리라 추측합니다

당신이 내게 남겨 준 모든 것들
하다못해 그대가 내쉬던 작은 숨소리
하나까지도 내 기억에 생생히 남아있는 것은 이런 뜻은 아닐런지요
언젠가 언뜻 지나는 길에라도
당신을 만날 수 있다면
스치는 바람편에라도 그대를 마주할 수 있다면
당신께 모조리 쏟아부어 놓고...
펑펑 울음이라도...
그리하여 담담히 뒤돌아서기 위해섭니다

아시나요 지금 내 앞에는
그것들을 돌려 줄 대상이 없다는 것
당신이 내게 주신 모든 것들을 하나 남김없이
들려 주어야 홀가분하게 돌아설 수 있다는 것을

오늘 아침엔
장미꽃이 유난히 붉었습니다
그래서 그대가 또 생각났습니다











 사랑은 스스로 말하지 않는다 | 인스티즈

윤수천, 사랑은 스스로 말하지 않는다






깊은 사랑은 깊은 강물처럼
소리를 내지 않는다
스스로 말하지 않는다
다만 침묵으로 성숙할 뿐
그리하여 향기를 지닐 뿐

누가 사랑을 섣불리 말하는가
함부로 들먹이고 내세우는가
아니다. 사랑은 스스로 말하지 않는다
말하지 않음으로써
감추어지고 깊이 묻힌다

사람과 사람 사이
비로소 그윽해지는 것
서로에게 그 무엇이 되어주는 것
내가 너에게 네가 나에게
기쁨으로 다가가는 것
그리하여 향기를 지니는 것

사랑은 침묵으로 성숙할 뿐
스스로 말하지 않는다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우울한 누나들이 보면 좋은 영상
23:36 l 조회 193
횟집까지 뛰어든 두바이쫀득쿠키 100인 서명7
23:15 l 조회 4637
맞출시 IQ 148 근접 모자 퀴즈.jpg3
23:15 l 조회 937
아기 옷 버리기 아까워서 고양이한테 입힘4
23:12 l 조회 2406 l 추천 2
그래서 한국은 언제 베네수엘라가 되나요?
23:07 l 조회 1775 l 추천 1
시술안되는 곱슬vs시술안되는 직모/둘중 더 나은것은?1
23:04 l 조회 1089
서양인들 맞은 적 없어서 맷집 약하다는 거 𝙅𝙊𝙉𝙉𝘼웃기네4
22:54 l 조회 8082
아싸와 찐따 차이2
22:53 l 조회 2415
선재스님 지시 못알아듣는 모수
22:51 l 조회 4489
선재스님에게 흑백요리사란 어떤 의미인가요?
22:49 l 조회 1538
오늘 팬콘에서 프로듀스101 시절 시리즈로 보여준 김세정.twt
22:45 l 조회 1123
릅갈통 막아내는 쿰갈통 .webp
22:42 l 조회 502
명,청시대 상점가를 컨셉으로 꾸며놓은 중국 도시 번화가.jpg1
22:28 l 조회 2285
김영철이 진심으로 싫다고 말한 한국사회의 고질적인 문제점11
22:23 l 조회 7645 l 추천 5
세계 1위 감자칩이 대한민국에선 안먹히는 이유7
22:20 l 조회 2988
엄청난 속도로 망해간다는 산업55
22:14 l 조회 23854
흑백 강스포)넷플 유튜브에서 유행중인 글씨체ㅋㅋ4
22:10 l 조회 11945
싱글벙글 카톡 모음.jpg
22:06 l 조회 1207
세무사가 본 찐부자들의 공통점.jpg11
22:03 l 조회 12858
19세기에 영국 귀족풍으로 지어졌다는 미국 동부의 상류층 저택1
22:00 l 조회 2441


1234567891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2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