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ann.nate.com/talk/331206100
전 혼자 밥 먹는걸 좋아하는 편이에요
첨엔 어색했지만 적응되면서
오히려 더 편할때도 있더라구요
특히 회전초밥은 1인석도 있고
천천히 고르면서 먹는게 넘 편한데
오늘 초밥 먹으러 가니 대학생 둘이
계속 쳐다보며 킥킥 거리더라구요
회전초밥 혼자 드시는 분 없어요?
추가
이래서 추가글을 쓰게 되는군요ㅎㅎ
우선 뭐 어떠냐 괜찮다 해주신 분들 많으셔서
감사합니다 기분이 싹 풀렸네요^^
그리고 저보고 킥킥 댄거 아닌데 착각한 거 아니냐는
분들 계셔서 추가글 남겨요
그건 분명 아닌게요
제가 한 명이요 하고 1인석 즉 레일 앞 자리에
가는 길에 1인석 뒤? 옆라인으로 테이블이 있어요
거기 있던 여대생들? 20대 초반중 한명이 종업원과
걸어가는 저랑 눈이 마주쳤는데 눈이 땡그래지더니
앞에 앉은 애한테 저기 보라는듯이 손가락으로
절 가르켰구요 그러자마자
그 앞에 있던 애가 저를 휙 돌아보더니
입을 떡 벌리더라구요
헐~~이라고 하는 표정으로요
순간 뭔가 싶었지만 그냥 무시하고
자리에 앉았는데 제 뒷편이 그 학생들
테이블이였구요.
식사 시작하려는데 킥킥 거리면서
봐..라는 소리가 들렸어요
스시ㄹ 라는 좀 큰 초밥집인데
사람이 빠져나갈 시간이라 들렸구요
그리고 간간히 난 혼자는 쫌..
초밥 킬러인가봐 라는 말이 들려서
제 얘긴줄 확신했어요
회전초밥 말고도 초밥 좋아해 일식집 일반
초밥집도 자주 가고 국밥 냉면 등등도
잘 먹어요
어느분이 그러게 인간관계 좀 잘 해놓지 그랬냐고
하셨는데 친구가 없는게 아니고 직업상 점심시간을
자주 놓치기도 하고 혼자 먹음 속도 신경 안 써도
되고 충분히 그 맛을 즐길 수 있어 좋더라구요
30대인데 돈이 없어서 먹고픈 거 못 먹는게
속상한 거지 혼자 먹는게 부끄러운거 아니라
생각했는데 어제 넘 챙피하더라구요
놀란 토끼눈으로 보던 눈빛땜에요
댓글들 너무 감사하구요
가끔 사람이 식당에 너무 많거나 4인석밖에
없을때 식당서 싫어하거나 너무 많은 시선
받을까봐 망설인적이 가끔 있는데
어느분 말씀대로 내공이 부족한가봐요 ㅎㅎ
초밥부페나 빕ㅅ도 가보고 싶어
조만간 가보려고 합니다
어디든 혼자 식사하는 사람들 보심 동물원에
원숭이 보듯 하지 말아주셔요
댓글 주신 분들 모두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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