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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617 출처
이 글은 9년 전 (2016/4/25) 게시물이에요



http://www.poemlove.co.kr/bbs/board.php?bo_table=tb01&wr_id=185&page=2988




 그대 귓가에 닿지 못한 한 마디 말 | 인스티즈

이정하, 기다림의 나무






내가 한 그루 나무였을 때
나를 흔들고 지나가는 그대는 바람이었네
세월은 덧없이 흘러 그대얼굴이 잊혀 갈 때쯤
그대 떠나간 자리에 나는 한그루 나무가 되어 그대를 기다리리
눈이 내리면 늘 빈약한 가슴으로 다가오는 그대

잊혀진 추억들이 눈발 속에 흩날려도 아직은 황량한 그곳에
홀로 서서 잠 못 들던 숱한 밤의 노래를 부르리라
기다리지 않아도 찾아오는 어둠 속에
서글펐던 지난날의 노래를 부르리라

내가 한 그루 나무였을 때
나를 흔들고 지나간 그대는 바람이었네











 그대 귓가에 닿지 못한 한 마디 말 | 인스티즈

권오삼, 연과 바람






하늘을 날던 연 하나
나뭇가지가 꼬옥 붙잡고
놓아주질 않습니다
멀리 멀리 보내 주고 싶은
바람만 애가 타는지
솨아
솨아
쉬지않고 나뭇가지를
흔들어댑니다











 그대 귓가에 닿지 못한 한 마디 말 | 인스티즈

정희성, 그대 귓가에 닿지 못한 한 마디 말






한 처음 말이 있었네
채 눈뜨지 못한
솜털 돋은 생명을
가슴속에서 불러내네

사랑해

아마도 이 말은 그대 귓가에 닿지 못한 채
허공을 맴돌다가
괜히 나뭇잎만 흔들고
후미진 내 가슴에 돌아와
혼자 울겠지


사랑해

남몰래 울며 하는 이 말이
어쩌면
그대도 나도 모를
다른 세상에선 꽃이 될까 몰라
아픈 꽃이 될까 몰라











 그대 귓가에 닿지 못한 한 마디 말 | 인스티즈

조현설, 겨울사랑






사랑은 널뛰기와 같아
평평한 널판 고루 나누어
조심스레 올라 서로를 마주하며
우리들 목숨 높이 뛰어오르는
널뛰기와 같아
내가 낮아지면 그대는 높아지고
끝내는 누구나 그렇게 높아지는
우리들 사랑은 널뛰기와 같아
내가 땅에서 땅을 다지는 사이
그대는 하늘에서 푸른 하늘을 열고
내가 열린 하늘로 지붕을 엮는 사이
그대는 다진 땅에 기둥을 세우는
오늘 우리 사랑은 널뛰기와 같아
누가 먼저 내려선 안될
널뛰기와 같아











 그대 귓가에 닿지 못한 한 마디 말 | 인스티즈

손종일, 기도






내 생애가
그대로 인해서만
찌들게 하소서


많이 찌들수록
더 많이
그댈 사랑한
나로 남게 되리니

내 생애가
그대 준 병에만
앓다 죽게 하소서

그대 준 병에
많이 앓을수록
더 깊이 그댈 섬긴
나로 남게 되리니

내 생애가
그대 이름자에만 묻혀
끝까지 살게 하소서

많이 묻힐수록
내 이름자도
그대 이름으로
살게 되는 기쁨을
알게 되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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