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치 이야기의 '정' 자만 꺼내도 너 정치하라는 사람들

애들아! 이번에 OO의원이 이런이런 사건을 벌였대!!

응?근데?

들어봐! 정말 큰일이 일어난거라니까? 이번 XX사건으로..!

그래서 뭐? ㅋ 어쩌라는거야?

아, 아니. 그러니까 내 말은..!!!!

아, 그래 그냥 너 정치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 도대체 뭐라고 말해야 되지....?평범하게 대화를 나누려고 하는데 갑자기 나를 국회로 보내려함.
근데 이게 한 두사람의 문제만이 아님. 물론 케바케지만
필자는 대개의 사람들에게서 이런 반응을 받았음

이럴때 정말로 허탈함. 일상에서 정치나 사회적인 문제들에 대해 토론을 하는게 당연한건데 정치 이야기가 딴 세상 이야기인듯 외계인 보듯 대함.

그리고 말도 꺼내기전에 '근데? ,왜? ㅋ, 너 정치해, 너 국회의원 해라 ' 등등의 말로 모두 막아버림
(하하하하하핳하 빵빵)
2. 어린 친구들이 정치에 대해서 이야기를 꺼낼 때 어른들의 반응
+)이건 필자가 어렸을 때, 뇌가 생기기 시작하던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 고등학생 시절까지 쭉- 받아왔던 반응과 주변 내 또래의 사람들이 받았던 반응을 참고함.

엄마,아빠! 세상에 이런 일이 일어났대요! 어떻게 이런일이..?!!? 일어..날???!?

(말응 가로막으며) 응? 아직 OO이는 그런거 몰라도 돼^^ 가서 공부나 하렴

그게 아니라 OO이란 사람이 XX같은 일을 벌였는데..!!

(또 다시 가로막으며) 가서 빨리 공부나 하렴! 누가 쓸데없이 그런 소릴 했니? 응??? 그런 소리 말고 네 방 가서 책이나 펴렴

어리다는 이유로 무시하거나 들으려고 하지 않음
저런 패턴은 초등~고등학생까지 같은 패턴을 경험하게 됨

어른들의 전형적인 반응1

전형적 반응2

전형적인 반응3
그리고... 이 반응들에 대한 우리들의 반응

호..혼란..자신감의 하락과 동시에 이런 말을 하면 안되는걸까? 하는 생각이 듦

또는 거부감이 가득 드는 반응. 왜 내가 말을 하면 안되지??? 처음부터 왜 들을 생각을 안 하는걸까??? 왜??어째서??
어리다고 알아야할것을 몰라야 하거나, 자기 의견을 무시당할
정당한 이유라도 있는 건가요?

아.. 눈에서 땀나
물론 이것도 케바케 입니다만 필자는 이런 상황 속에서 항상 의구심을 가지며 살다가 어른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가요?

저기 저 폭탄이 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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