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급히 추가글 올리다가 글이 다 깨진걸 보고 오전에 수정했네요..
후기입니다..
우선 집앞에 씨씨티비가 따로없어서 그부분은 확인을 못했구요..
남편과 이야기를 해봤는데 답이없네요...
대략적인 이야기만 하자면 우선 어제는 단비를 그대로 언니에게 맡겨두고 집에 갔어요
집에가니까 남편이 냉랭하게 쳐다보면서 단비는?하고 묻더라구요
우선 단비는 언니가 데리고있다 나랑 얘기좀 하자 했더니 말해보라더군요
몇몇 톡커님들말씀처럼 제가 소리지르고 악을 쓴건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부분을 이야기했어요
그부분은 내가 잘못했지만 내가 그렇게까지 한게 별거 아닌 일 때문이 아니지 않냐
나는 시어머니께 사과받고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겠다는 각서라도 받지 않는 한 시어머니께 말한 것처럼 평생 안보고살고싶고 평생 악마로 생각할꺼다
하지만 시어머니께서 먼저 사과하고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 하시면 나도 악쓰고 화낸거 사과드리겠다 했습니다
덧붙여서 지금 어물쩡 넘어간다해도 다음에 같은 일 일어나면 그때는 시댁이고 뭐고 없을것이다 했구요
그리고 남편의 태도에 대해서도 서운한걸 이야기했어요
이건 분명 시어머니가 잘못한거다 그런데 고양이가 소중하냐 가족이 소중하냐 이런 말이 왜나오냐
우리엄마가 여보물건 내다 버리고 장모가 소중하냐 니물건이 소중하냐 하면 이해가 되겠냐
그리고 단비는 가족아니냐 물론 당신에게 시어머니만큼 소중하지는 않겠지만 내가 단비를 호적에 올리랬냐 무조건 사랑해달랬냐 그냥 냅두라는데 그걸 어긴 시어머니만 두둔하는게 말이되냐..
처음부터 아기문제는 천천히 가지기로 한 것 아니냐 지금 당장 아기 가진다고 내가 회사 그만두면 대출금이며 생활비며 메꿀 수 있겠냐
내가 나만 좋자고 아기 안낳겠다는것도 아니고 준비도 안되었는데 그건 결혼 전부터 당신하고 시댁하고 나하고 이야기 된거아니냐
등등 엉엉 울면서 또박또박 이야기했어요
남편은 말없이 고개만 끄덕거렸구요..
나는 할말 다 했다 당신은 할말 없냐 했더니 남편 대답이 가관입니다..
그래도 고양이 한마리때문에 우리엄마한테 그렇게 소리를지르냐
저한마디 듣는 순간 오만정이 뚝 떨어지네요
이게 고양이 한마리의 문제냐 당장 집을 해줄것도 아니고 생활비를 줄것도 아니고 애를 길러주실것도 아니면서 아기만 닥달하는 것 부터 문제고
그리고 왜 멋대로 내집에와서 내자식 아니 내물건을 버리냐 그건 범죄다
사실 사과를 받던 말던 나는 더이상 시어머니 상대하고싶지 않고 보고싶지도 않은 심정인데 내가 사과만 받고 이후에 반복안한다 약속하시면 나도 사과하겠다는건 내가 정말 많이 양보한거 아니냐 하면서 이야기했는데 계속 그래도,...그래도 시어머니인데.. 이딴말만 반복하네요..
정말 오만정이 다 떨어져서 이렇게 계속 의견이 안맞으면 우리는 갈라서는게 답 아니겠냐했어요..
톡커님들이 말씀하신 그대로 대답하더군요
"고양이 한마리때문에 이혼하자고?"
고양이 한마리 문제가 아니라 시어머니라는 이름으로 며느리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범죄적 행동까지 불사하시는데 그걸 당신이 방관하고 말도안되는 논리로 시어머니편을 들어서 이혼하는거다
어디가서 물어봐라 결혼 전에 분명 이야기 다 끝난걸로 결혼 후에 말바꾸어서 며느리 애완동물 내다버리는 시어머니가 정상인지 친구들한테라도 물어봐라 했더니 꿀먹은 벙어리입니다..
어제는 나와서 언니집에가서 잤고 정말 이혼이 답인것같네요
우선은 오늘 집에 전화해서 엄마아빠한테 전부 말씀드릴 예정이에요
남편이 장인어른 무서워하는데 어디 그앞에서도 할 수 있는지 두고볼거에요
이젠 정말 마음이 돌아서는 것 같아요
남편하고 시어머니가 사과한다해도 풀릴것같지 않네요
남들이 고양이때문에 이혼하는 미친여자 라고 하던말던 이혼생각밖에 안납니다
시원한 후기 들고오지 못해서 죄송해요
애완동물 기르는 톡커님들,
결혼전에 하하호호 괜찮다 괜찮다 하던 시어머니가 결혼후에 말바꾸면 정말 답이없는것 같아요
정말 작은 생명이라도 소중히 여기는 집인지 잘 알아보시고 결혼하세요
저처럼 후회하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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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했다는게 반말 아니었어??? 나만 몰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