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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3507 출처
이 글은 9년 전 (2016/4/29) 게시물이에요


 



Caro Emerald - Stuck


 

 카이스트 공학박사 출신 잘나가는 요리사, 차승원
그리고 여성 최연소 검사 출신의 패션 디자이너, 김혜수


 

기 쎄고 콧대 높은

천하무적 부부가 온다!

차승원 김혜수가 쎈캐 부부로 나오는 드라마 보고싶어서 써본 가상 시놉.txt | 인스티즈

차승원

타고난 지구력, 책상에 엉덩이를 붙이면 3시간이고 5시간이고
꼼짝을 하지 않았다. 공부는 재미있는 것이었다.
중학교 내리 전교 1등을 찍고 과학고에서도 1등을 도맡아하고
카이스트에 들어갔다. 30살 즈음 박사 타이틀을 달았다.
그 다음해에는 세계인명사전에 이름도 올렸다.

하지만 하나씩 이룰수록 허전함이 밀려왔다. 정말 내가 가고
싶은 길이 이건가? 불현 듯 회환이 들었고 앞뒤 없이
하던 일을 다 접고 무작정 프랑스로 떠났다.
그리고 3년 후 한국에 돌아왔다.
공학박사 차승원이 아닌, 셰프 차승원으로.


그리고 지금은 특이한 이력만큼이나 독특한 요리 솜씨로
주목을 받는 잘나가는 신진 셰프들 중 한명이다.
고정으로 하는 요리 프로도 있고 요리서바이벌의 심사위원으로도
활약하고 있으며 본인 소유의 고급 프렌치 레스토랑도 소유하고
있고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딸도 있다.

하루 24시간이 모자라지만 이만하면
괜찮은 인생을 살고 있다고 자부한다.


다이나믹한 그의 아내 혜수의 존재만 빼면.


 

차승원 김혜수가 쎈캐 부부로 나오는 드라마 보고싶어서 써본 가상 시놉.txt | 인스티즈

김혜수

위로 오빠만 셋이다. 고명딸로 우쭈쭈 귀염 받고 자랐다면
큰 오산이다. 엄한 군인인 아버지 밑에서 오빠들과 치고 박고
싸우고 혼나며 선머슴으로 자랐다. 군인 아버지 덕에 매집도
제법 키웠다. 까딱하단 여군으로 키워질 것 같았다. 여군이 
안 되려면, 철없는 저 남탕소굴을 벗어나려면 공부를 해서
이 시골바닥을 떠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명문대 법대에 진학을 했다. 서울에 오니 신세계가
펼쳐졌다. 그제야 자신의 취향을 알았다. 예쁜 옷을 입고 꾸미고
하는 것들을 내가 좋아했구나. 예쁜 구두, 멋진 옷, 좋은 가방.
눈이 휘둥그레졌다. 저것들을 사려면 돈이 많아야해.
그래서 또 더 악착같이 공부를 하고 최연소 여검사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하지만 미처 몰랐다. 검사란 직업은 눈코 뜰 새 없이
너무 바빠서 쇼핑할 새가 없다는 것을.
애써 산 명품 드레스를 입고 어디 갈 시간이 없다는 것을.

한정판 백을 들고 고작 갈 곳이 법원 뿐이라는 것을.
일에 치여 며칠 째 입고있는 구린 검은 색 정장을 입고
과로로 병원에 실려 왔을 때..... 혜수는 비로서
검사란 직업에 대한 오만정이 뚝 하고 떨어져 버렸다.

아버지가 절연하네 마네 강수를 두고
오빠들과 새언니가 미쳤냐고 떼로 몰려와
만류했지만 혜수는 꿈쩍도 하지 않고
곧바로 검사직을 때려 쳤다.

그리고 바로 프랑스 유학길에 올랐다.
그리고 그곳에서 디자이너로써의 재능을 인정
받으며 뒤늦은 나이에 디자이너 혜수킴으로
금의환향을 했다.

역시나 검사 출신의 디자이너란 이력으로
화제를 몰고 다니며 유명세를 치루는 혜수는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하다.

단 하나의 거슬리는 존재만 빼면.
바로 자신의 남편, 승원이다.

그러니까 망할 파리가 문제였다.
낭만과 사랑의 도시.


그 프랑스 파리.

패기 좋게 좋은 직업 인정받던 커리어들을 박차고
혈혈단신 떠나왔지만
머나먼 타국의 생활이 어디 쉽기만 하던가.

말도 음식도 문화도 낯선 외로운 타국에서
향수병 비스무리 그러다 지인들 등쌀에 밀려 나간
유학생 모임에서 승원과 혜수는 만났다.


동갑인데다 각자 원래 하던 일을 때려 치고 니온 유학. 혜수와 승원을 각각 알던
후배가 호들갑스레 나이도 그렇고 코드도 잘 맞을 것 같다며 침을 튀겨가며
소개해주고는 사라진다.

“와 대단한 용기네요? 철밥통...그것도 검사라는 직업....머리 안 깎였어요?”

“그쪽이야 말로 카이스트 나와서 요리한다고 하니 부모님 속 좀 썩으셨겠어요?”

“썩었다 뿐입니까. 식음 전폐하고 들어 누우셨죠.”

“저도 머리까진 아니고.... 아버지가 반 죽여 놓는다는 거 겨우 도망쳐왔죠.”

“하하 정식으로 인사하죠. 차승원이라고 합니다.”

“에이 동갑인데 말 놓지?”

“그럴까?”

“난 혜수야. 김혜수.”


늦은 나이의, 그것도 안전한 직업을 때려치우고 온 유학이란
점에서도 코드가 잘 맞았던 둘은 그러다 이내 불같이 타오르는 연인 사이가 되었다.
낭만과 로맨스의 도시 프랑스에서.


그리고 약 3년 후 혜수는 승원과 함께 둘이 아닌 셋이 돼서
한국으로 돌아왔다.
뱃속의 승원의 아이를 가진 채로.

뭐 그리곤 일사천리였다. 검사 때려 치고 유학 간 딸이
결혼도 하기 전에 배가 불러 나타나니 혜수의 아버지며 오빠들은 기함을 했고
승원은 드러누운 예비 장인어른과 형님될 사람들에게 붙들려 몇 날
며칠을 시달렸지만 그래도 결혼 승낙을 받아냈다.

물론 손이 귀한 2대독자였던 승원의 집에서 얼씨구나~ 혜수의
존재와 뱃속의 아이를 격하게 반겼지만.

그렇게 결혼을 하고.
혜수는 딸을 낳고.

다시 10년이 흘렀다.

어느새 초등학교 3학년이 된 딸 빛나.


그리고 유명 디자이너가 되어 패션 잡지며 티비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혜수와 마찬가지로 유명 셰프로 제법 이름을 날린
승원은...... 각종 매체에서 부러운 부부, 닮고 싶은 부부, 잉꼬 부부등의
수식어를 달고 살지만

그들도 보통의 평범한 부부들 못지않게 아니 어쩌면
그들보다 더 살벌한 부부생활을 이어가는 중이다.

결혼은 현실이라고 누가 그랬던가?


그렇다 연애와 결혼은 다른 것이었다.

결혼은 현실이었다.

성격 잘 맞고 비슷한 것도 하루 이틀이지 똑같이 기쎄고
자존심 강하고 고집불통에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일엔
주장을 굽히지 않는 두 남녀는.... 하루가 멀다 하고 싸우고
서로의 속을 뒤집어 놓고 한 치도 지지 않으려 으르렁 댄다.


그래도 남들 눈엔 잉꼬부부로 보이니 그렇게 보이려
겉으론 다정하게 팔짱도 끼고 웃으면서 산다.


거기다 바쁜 승원과 혜수를 대신해 할머니 손에서 큰 딸 빛나는
오로지 내 사랑 할머니만 소중하고 엄마 아빠 알기를 뭐같이 안다.
설상가상 엄마 성격을 빼다 박아 직설적이고 시크한
탓에 엄마 혜수와는 투덕거리는 게 일상이 됐다.


물론 둘도 없는 딸 바보 승원 덕분에 승원에겐 엄마 판박이 성격에도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내 딸 대접을 받고 있지만 말이다.


아무튼 겉으론 천하무적 완벽한 부부 코스프레를 하고 있지만
붕괴 일보 직전의 살벌한 부부 그들의 좌충우돌 살벌한

일상이 시작된다~!

그 외 인물

차승원 김혜수가 쎈캐 부부로 나오는 드라마 보고싶어서 써본 가상 시놉.txt | 인스티즈

차빛나 / 갈소원


늘 으르렁 거리는 부모님을 보며
어휴... 하는 눈빛을 하는...
무심 시크의 결정체인 초등학교 3학년.

바쁜 엄마보다 할머니가 더 엄마같아서
할머니만 죽어라 따르고 엄마 말은
귓등으로도 안 듣는다.

그러게 누가 내 운동회에 오지 말래?
학예회 때 안 오래?


기브 앤 테이크가 있어야 나도
부모 공경을 하지. 어찌보면 애늙은이
같지만 누구보다도 부모의 사랑을 갈망하는
속은 아직 여린 어린애다.


 

차승원 김혜수가 쎈캐 부부로 나오는 드라마 보고싶어서 써본 가상 시놉.txt | 인스티즈


 

강말희 / 반효정


 

승원의 엄마. 바쁜 아들 내외를 대신 해
손녀 빛나를 살뜰히 키워 냈다.
한 톨도 져주려고 하지 않고 늘 아들과 대립하는
며느리 혜수가 얄밉기도 하지만 그 기세에
눌려 늘 며느리 눈치를 보고 산다.
이를테면 거침없이 하이킥의
나문희와 박해미와 같은 관계다.


 

차승원 김혜수가 쎈캐 부부로 나오는 드라마 보고싶어서 써본 가상 시놉.txt | 인스티즈

김현풍 / 변희봉

혜수의 아버지. 전직 군인 출신으로 전형적인
괄괄하고 성깔 있는 다.
하지만 내 손녀에겐 따듯하겠지.......
잘나가는 검사 딸이 하루아침에 디자이넌지
뭐시기가 된 게 아직도 천추의 한이지만
가끔 아들들이 신문이나 잡지에 난 혜수의
하여간 똑똑혀서 뭘하든 성공한다니께.
아들 셋있음 뭐혀! 딸이 최고지 암만!

차승원 김혜수가 쎈캐 부부로 나오는 드라마 보고싶어서 써본 가상 시놉.txt | 인스티즈


 

김일락 / 김뢰하

혜수의 큰오빠. 중학교 사회 선생님이다.
가는 학교마다 학생 주임을 맡는다.
왜 그런지는 본인만 모른다.

승원이 제일 눈치를 보는 형님.

차승원 김혜수가 쎈캐 부부로 나오는 드라마 보고싶어서 써본 가상 시놉.txt | 인스티즈

신미정 / 오영실

일락의 처. 일락과 비밀 연애로
결혼한 같은 선생님으로 윤리를 가르친다.
맏며느리라는 엄살이 심하며
동서들 군기잡기를 좋아한다.
행여나 결혼 못한 시누이 시집살이를 살까
싶어 혜수의 결혼에 제일 좋아라 하던 인물이다.

차승원 김혜수가 쎈캐 부부로 나오는 드라마 보고싶어서 써본 가상 시놉.txt | 인스티즈

김이락 / 신정근

혜수의 둘째 오빠로 부동산 중개업자.
혜수의 성미를 잘 아는 바로
승원에게 내 동생에게 잘 하라고 엄포를 놓는
형 동생과 달리 너의 마음을 이해한다며
승원의 편이 되어주는 인물.

차승원 김혜수가 쎈캐 부부로 나오는 드라마 보고싶어서 써본 가상 시놉.txt | 인스티즈


황미선 / 황미선

이락의 처. 법 없이도 살 착한 여자.

할 말 다하는 막내 동서와 군기 잡는 큰형님

사이에서 중재자로 늘 고군분투한다.


 

차승원 김혜수가 쎈캐 부부로 나오는 드라마 보고싶어서 써본 가상 시놉.txt | 인스티즈

김삼락 / 안길강

혜수의 셋째 오빠로 카센터를 운영하고있다.
젊어서는 방황하던 청춘이였으나
혜수가 검사가 되자 마음을 잡고 새 삶을 산다.
승원에게 형님으로써 제일 군기를 잡으려 든다.

차승원 김혜수가 쎈캐 부부로 나오는 드라마 보고싶어서 써본 가상 시놉.txt | 인스티즈


장옥란 / 지수원

삼락의 처. 콩깍지가 씌여도 단단히 씌여
삼락을 브래드 피트 과라고 믿는
남편 바라기다. 큰형님인 영실 앞에서도
제 할말을 당당히 하며 주눅 드는 법이 없다.


 

차승원 김혜수가 쎈캐 부부로 나오는 드라마 보고싶어서 써본 가상 시놉.txt | 인스티즈

정성화 / 정성화

승원의 레스토랑의 부주방장.
유들유들하고 사람이 좋다.
까칠한 승원의 비위를 잘 맞추며
언젠가 자신의 이름으로 된 레스토랑을
여는게 꿈이다.

차승원 김혜수가 쎈캐 부부로 나오는 드라마 보고싶어서 써본 가상 시놉.txt | 인스티즈


 

백지나 / 심이영

혜수의 의상실 실장.
하이패션을 너무나 사랑하는 4차원.
하루 종일 조증 상태로 늘 업되있는 여자다.


 

**

"이보게 차서방, 우리가 막내 혜수를 얼마나 끔찍하게

애지중지 키웠는지 알지? "

"그럼 그럼 남자만 드글드글한 집에서

우리 막내 혜수를 아주 금이야 옥이야....."

"예... 형님...아우 그럼요...알다마다요;"

"놀구들 자빠졌네. 오빠들이 언제 나를 금이야 옥이야 했어?

내가 오빠들 동생이였어? 식모면 식모였지.

애지중지 뭐? 저 밖에 있는 진돌이가 다 비웃겠다."

"야 너는 차서방 앞에서 오빠들 면 안서게..."

"설 면이나 있고?"

**

- 여보세요? 아빠!

-오~ 우리 딸~ 이 시간에 웬일이야?

-아빠 나 봉골레 먹고 싶어.

-어?...그럼 할머니한테 해달라고 하지.

-할머니는 봉골레 모르잖아. 아빠가 해주는 거!

-아빠 오늘 늦을 거 같은데... 엄마는?

-엄마도 맨날 늦잖아! 됐어! 안 먹어!

-아니야 딸 아빠가 바로 집에가서...

뚝- 뚜뚜뚜뚜....

-여보세요? 딸? 빛나야? 차빛나?????

**

"좋아 법대로 가자고. 나 왕년에 잘나가는 검사였던거 잊었어?

내가 때려치지만 앉았어도 당신 지금 검사실에서

조서 쓰면서 내 앞에서 벌벌 기었어 이거 왜 이래."

"내가 왜! 나같이 착하고 선량한 서울 시민이 왜!

왜 네 앞에서 조서를 쓰냐 왜!?"

"그야.....음.... 탈세? 소득세 누락? 음...뭐 그런 거겠지

평생 공부나 하고 요리나 하던 당신이 뭐 법에 대해 알겠어

당연히 뭐 트집 잡힐 게 나오겠지?"

"웃기신다. 콧구멍만한 레스토랑에서 탈세 할게 뭐 있다고

그리고 나는 하늘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는 사람이야!

그리고 해도 내가 세무서에 잡혀가지 너한테는 드럽고

치사해서 내가 안 잡혀간다!"

 밖에서 듣고있는 빛나와 할머니..

"할머니 유치해..."

"그러게나 말이다."

**

잡지 인터뷰 中

"요즘 인기 실감하시죠? 너도나도 닮고 싶은 부부라고

아주 난리가 났어요~"

"하하 과찬이십니다."

"승원씨께 질문 드릴게요. 직업이 셰프이신데 댁에서도 요리를 자주 해주시나요?"

"어우 그럼요. 사실 저희 둘다 바빠서 집에서 식사하기

힘든 편이지만 그래도 같이 밥을 먹게되면 제가 자주 해주는 편이죠."

옆에서 웃으며 듣고있는 혜수 그러나 속 마음은... 웃기시네..

어휴 거짓말 잘 치는 거 봐 아이고..요리? 요리?

니가 언제 나를 뜨신 밥을 해줘봤냐..... 난 니가 주방에

들어가는 꼴을 못봤다! 이런 생각이고 ...ㅋㅋㅋㅋ

"디자이너 남편 아니랄까봐 승원씨도 패션센스가 남달라요

소문에 의하면 아내 혜수씨가 적극 코디를 해주신다고요?"

"아하하 적극은 아니고.. 이 사람도 기본 센스가 좋거든요

저는 다만 조금 코치해주는 정도고요. 뭐 쇼핑 다니다가

이사람한테 어울릴 만한거 이를테면 타이라던가

셔츠 같은 것들이요. 눈에 띄면 사다 주거나 뭐 그러는 편이죠."

혜수가 말하는데 옆에 승원의 표정...

얼씨고...니가 나를 뭐를 사다줘? 셔츠? 야 최근 몇년 동안 너한테

내가 양말 한 짝 받아 본 적 없는 사람이야.

낮짝도 두껍다. 코치는 개뿔.. 내가 너보다 옷 입는 센스는 백만배야!!

이런 표정이고....

하지만 이내 사진사가 찍겠습니다. 포즈 잡아주세요

하고 외치자... 금세 표정을 풀고 다정히 팔짱을 끼고

웃어보이는 승원과 혜수...

"어머 우리 자기 오늘 너무 멋지다~"

"당신도 오늘 백만배는 더 예쁜걸?"

코미디다..

**

"저거 저거....승질 머리하고는... 차서방 자네가 이해하게.

저것이 어려서부터 독해 빠져가지고 피도 눈물도 없었지 암만.."

"역시 제 맘을 알아주는 건 둘째 형님 뿐이십니다."

"나같아도 저 무시무시한거랑은 하루도 못살지 암..

쟤가 보통내기야? 안봐도 비디오다 비디오."

"형님..!!"

승원이 감격한 표정으로 이락의 손을 덥썩 잡는데..

뒤에서 이락의 뒤통수를 치는 일락.

"너는 친정 오빠가 되가지구 편은 못들어 줄 망정."

"아이고 형님 다 큰 동생 머리는 왜 때려!"

"니가 맞게끔 안허냐! 콱! 어이 차서방! 너!

우리 혜수한테 잘못하다 걸리면 아주 그냥 매제고

뭐고 국물도 없을 줄 알어!"

일락이 오른 손으로 목을 긋는 시늉을 하자...

보고있던 빛나가 버럭하는데

"큰외삼촌 왜 우리 아빠 혼내요?"

"아이고 빛나야 혼내긴... 조언 해준거지 조언!"

"내가 다 봐써요! 우리 아빠한테 이렇게 스윽- 하는 거."

빛나가 일락에게 눈을 흘기면...

하하호호 녹아내리는 표정이 된 승원이 빛나를 번쩍 안아서

"역시 우리 딸~ 빛나가 최고다. 어유 누구 딸인데 이렇게 이뿨~"

우쭈쭈 모드 발동하는데...

"어휴 저거 성격은 혜수 판박이야"

"누가 아니래. 김혜수 주니어야 주니어."

"아니 형님들~! 말이 심하십니다. 우리 빛나가 어딜봐서 그 사람이랑

판박입니까? 이렇게 착하고 예쁘기만 한데."

"그 말은 우리 혜수는 안 착하고 안 예쁘다는 건가? 차.서.방."

 승원이 일락을 보며  겁먹은 듯 도리질을 치며 마른 침을 삼키는데..

"그게 아니라 형님... 빛나 그 사람보다 저 많이 닮지 않았습니까?"

그때 뒤에서 불쑥 나타나는 혜수.

"웃기셔 빛나가 왜 자길 닮아? 저 미모. 누가 물려준건데.

당신 얼굴론 저 정도 미모로 만들기 어림 반푼어치도 없어."

**

그러고보니 둘이 예전에 신라의 달밤에 나왔었지? 흐흐.

먼가 서로 기쎄고 한치도 안 지려고 하는 존심 쎈 부부로 나오면

일 거 같음!

약간 로코 분위기있는... 뭐랄까 최고의 사랑 느낌이나..

신사의 품격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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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고수. 송새벽, 김혜성, 강하늘 外 다수의 조합으로 쓴 음울한 분위기의 느와르 액션 영화 가상 시놉

 

42. 박서준 백진희 캐미 한번 더 드라마로 보고 싶어서 써보는 약간 차분한 분위기의 힐링 드라마 가상 시놉

43. 술의 전성시대! 이진욱  조정석 이민기 애주가 30대 남자들의 싱글 라이프 가상 시놉 

 

44. 차승원 김혜수가 쎈캐 부부로 나오는 드라마 보고싶어서 써본 가상 시놉

45. 글로벌하게 양조위를 끌어 들여 써보는 안성기 양조위가 갑툭 형제로 나오는 가상 영화 시놉 

 

46. 한지민 공유 캐미 좀 낭비하지 말고 좀 써먹으라고 써보는 여배우 X 야구선수 조합의 가상 시놉

 

47. [※퀴어주의※] 조인성 이준 뜬금포 조합의 뻔한 클리셰에 살짝 우울 돋는 가상 시놉 

48. 서우, 서강준 그리고 한고은, 김남길 또 조진웅 조합의 일제 강점기 배경의 독립운동가들 이야기 가상 시놉

49. 김우빈하고 문근영하고 발랄 달달한 로코 하는 소리 좀 들리게 해라! 싶어 써본 가상 시놉

50. 유연석 신세경 의외의 캐미에 박성웅까지 나홀로 캐미 밀어보는 가상 드라마 시놉.

51. 문근영 이종석 캐미 생각해 본 사람? 둘이서 그냥 애절 로맨스 한번 찍어보라고 써본 가상 시놉

 

52. 김수현 박보영이 쌩뚱맞게 모자지간으로 나오는 희귀병 소재의 가상 드라마 시놉

53. 안성기, 윤제문, 김강우, 김우빈 外 6월 항쟁을 배경으로 써본 민주화 운동 이야기 가상 시놉

 

54. [퀴어주의] 드라마 가면의 민석훈 캐릭터를 본따 써보는 연정훈 강동원 조합의 퀴어 가상 시놉

55. 주지훈, 수애, 연정훈, 유인영 드라마 <가면> 소재에 퀴어 코드를 뿌려 써보는 가상 리메이크 시놉

56. 정우성 손예진 고수 조합의 퀴어 + 이성의 복잡한 판타지(?) 가상 시나리오

57. 이종석, 지성이 형제로 나오는 재벌가 이야기 + 약간의 힐링물 가상 시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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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다꽂아줘요
꿀잼일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대표 사진
회계원리  값치지마
헐 캐스팅도 내용도 꿀잼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대표 사진
머글이되었어요
핵꿀잼
9년 전
대표 사진
냔냐니뇽비글
직업잌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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