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편이나 되는 전작 영화들의 존재
이번 시빌워에서 소코비아 협정에 반대하고 버키를 감싸는 캡아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에 윈터 솔져를 보면 이해할 수 있다는 반박이 나오는 것이 그 단적인 예라고 생각합니다.
이전 영화들에서 쌓아온 것들이 이번 영화에 캐릭터의 행동에 당위성을 부여하게 되는 것이죠.
관객들이 영화를 보면서 저 인물이 지금 왜 저렇게 행동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이는 전작을 보지 않으면 이번 영화에서 저 인물이 왜 저렇게 행동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게되니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DC는 이를 무시하고 맨오브스틸에 이어 바로 배트맨 대 슈퍼맨을 만들었다가.....
단순히 감독 역량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적으로 DC의 판단 미스라는 것이죠.
MCU의 흥행은 마블과 디즈니의 뛰어난 기획력을 볼 수 있는 히어로물의 총집합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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