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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혹 다른분들 사이에 보이는, 원작과의 비교를 통한 아쉬움에대해
개인적으로 이영화는 다양한 이야기를 단기간내에 올바르게전달하고있습니다
몇몇분들은 시빌워 원작만 못하다하지만, 시빌워 이슈 자체도 규모가 크지만 마블을 대표하는 명작은 아닙니다
물론 손꼽히지만 너무 난잡하고 시빌워 다음내용인 캡틴아메리카의 죽음이 없었다면
결말이 다소 허무라고 공멸수준의 스토리라고봅니다
또 각각의 캐릭터의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기엔 너무 방대하고 한계가있죠
원작에서도 캡아도 토니만큼이나 약간은 이성을 잃은듯하게도 보였구요
(토니의 화친제스쳐를 속여서 거절시키는거만봐도)
영화에서 평론가등 많은사람들이 왜 정치적인이유로 싸우다
나중에 감정적이 되어버리냐 네러티브가 부족하다하는데
개인적으론 신념 vs 신념 대결로 원작대로갔다면 2시간30분안에 많은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담으면서
토나와 캡틴아메리카에 집중할수 없었다고봅니다
결국 감정적인 요소를 결말부에 터뜨리면서 이야기는 캡아,토니,버키 세명에게 집중되면서도
원작과달리 루소형제가 감정적요소에 국한된 절제를 통한 메세지전달과 끝맺음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2. 캡틴아메리카
캡아가 처음엔 몰라도 후반부엔 이기적이었다고들하는데
저는 어느정도 맞지만 버키가아니라 버키의 상황에처한
다른 어벤져였더라하더라도 똑같이 사살명령을 막고
슈퍼솔져 5명을 찾으러 갔을거라고봅니다
그상황에서 단지 그 주인공이 버키고 이부분에선 '캡아'로서보단 '
'스티브로저스'로서의 사적인 감정이 개입할수밖에 없게되죠
분량분배가 다소아쉬웠지만 굉장히 모호하면서도 입체적인
캡아=스티브로저스라고 생각합니다

3. 아이언맨
토니의 경우는 캡아와의 밸런스를 맞추기위해
감독이 감정적으로 벼랑끝으로 몰릴만한 요소를 마구넣어줍니다
이해해줄수있는 여자인 페퍼와의 일시절 멀어짐, 소코비아사태에대한 불안증세
거기다 국무부의 학부모아주머니의 비난까지
결국 소코비아 합의문에 찬성하고 자신도 거기에 속박되어 휘둘려지게됩니다
시간의제한이라던가 이런부분들에서말이죠
그렇지만 관객은 그럼에도 신념적결정을한 캡아와 대비되게 토니에게도 이입을 많이하게
장치를 마련해주었고 공항씬까진 두팀모두 팽팽한 자중지란의 상황이었다고생각합니다

4. 후반부의 중요한 전개부분
이과정에서 아이언맨은 인간토니스타크로의 불안을 보여주었고
캡아도 아이언맨보단 나았지만 불안정한 , 다소 사적인감정들을 나타내었었죠
결국 어벤져들이 수중감옥에 수감되고
제모의 증거가 드러나면서 캡아와 아이언맨,그리고 상황에엮인 버키는 힘을합쳐서
화해와 빌런제거를 하는듯보이지만
마지막에 토니는 부모님의 죽음의 피해자의 입장에서 버키를 마주하게되고
이는 제모가말한대로 내부에서의 분열을 통해선 다시일어설수없는 상태가되고
어벤져스avengers에 대한 완벽한 복수avenge가 되고맙니다
시빌워의 유멍한문구의 united we stand,divided we fall이라는 말에서 잘나타나죠
(개인적으로 배트맨v슈퍼맨에서 루터에 실망해서 제모를보고 바로 렉스루터가 보여줬어야할 교란능력이
이거라고 무릎을 탁쳤습니다)
참 아이러니하게도 토니는 버키완다르지만 역시 폭주하게된 배너를감싸준적이있고
배너에게 잘못이없다고 말하죠. 이성적인 상태의 토니였다면
버키를 이해할수있었을겁니다 .실제로 거의 거기까지 다다랐으니까요
그렇지만 가해자인 헐크를 감싸주던상태에서 피해자로바뀌고 자신이 이해해야만 하는 가해자를 앞에두곤
감성적으로 (하지만 이선택은 당연한것이죠)변해 버키를 죽이려들죠. 이는 누구나 이렇게될수밖에 없다봅니다
이는 루소형제가 참고했다던 영화 세븐의 후반부를 연상시키는 다소 감정적으로
슬프고 아이러니하며 충격적인 씬이었다고봅니다.
이상황에서 캡틴은 캡아로써는 토니가 살인자가 되어버리는걸 막고
스티브로서는 친구인 버키를 살리는 이중적인 의도가 들어간 선택으로
토니를 막아섭니다. 그리고 버키는 내친구라던가 약간은 과격한 제압으로
자기스스로도 감성에 휘말려버렸음을 보여주죠
결국 토니의말대로 방패를 포기하면서 자신이 캡아로서의 지위를 져버렸다는걸 인정하고 떠납니다
어벤져스는 이로 거의 해체되었지만 아주 디스토피아적인 결말은 아닌게
마지막에 캡틴이 최후의전투에서 자신이 이기적이었단걸 고백하고
다시 뭉칠 여지를 남겨두죠

5. 영화가 주는 논쟁,물음,메세지
이영화가 좋은이유는 굉장히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준다는점에있습니다
우선 앞서말한대로 이성적인 판단과 감성적으로 변해버릴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행동하는것이 옳은가부터
캐릭터로선 모두 불완전한 인간적면 (이기심,사적감정) 을 가진 캡아와 아이언맨을 그려냈다고 봅니다
또한 소코비아 합의문 문제도 간과하지않았다 보는이유는
캡틴가 아이언맨 모두 정답은 없던게 40년대 고립주의와 개인의 자유와 책임을 주장한 캡틴의경우
결국 더많은 사람들을위해 어벤져가 가진 이면을 받아들여야한다는 단점과
자기자신에대한 지나치게 굳은신념이 틀렸을경우 어떻게해야 옳은지에대해선 답을주지못하죠
반대로 아이언맨(토니)의경우 자신의 의지와상관없는 단체의 명령을받게되면서
시간의제약과 어벤져들의 범죄자화,(수중감옥 완다의 포박에 충격먹은듯한 모습..)
같은 비극들로인해 이성적이지 못한 판단이라는걸 보여주게됩니다
마지막부분에서 로스장군의 자신이 원치않는 호출명령을 음소거시켜버리는장면은
토니역시 법안 찬성이 틀렸고 자신의 무너진 심리상태때문에
페퍼가 돌아오길 바라면서 찬성했단걸 인정하는 장면이라봅니다
또한 이영화는 평범한 소코비아 특수부대원에서 어벤져스와 하이드라 모두를 부숴버린
제모의 덧없는 마지막 장면과 그에게 복수를 하지않고
구도자적인 모습으로 막아선 블랙팬서를통해
우리모두가 피해자고 결국 복수의 덧없음도 드러내고있습니다
(제모는 약간 올드보이의 이우진캐릭이 오버랩되더군요)
물론 1,2편의 시리즈라는 인식이 너무강해져서 캡아의 감정선분배가 아쉽고
중간에 약간 늘어진부분이있긴하지만
스토리적으로서 굉장히 훌륭한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히어로물 최고의시리즈인 다크나이트와 그 트릴로지정도는 아니지만
제기준에선 재미면은 몰라도 메세지와 연출면에선 거의 바로아래급이 아닌가싶네요
물론 사실 제기준에선 직선적인 윈터솔져형을 더좋아하지만
이 영화가 주는 메세지는 제 취향을 뛰어넘어서 좋다고 평가할수밖에없다고 생각합니다
평점을 주자면 제 점수는 별 5개에 4개~4개반사이입니다
(기준:다크나이트-5개, 윈터솔져 4개)
허점이 간혹있지만 히어로물을떠나서
우리에게 주는 메세지와 연출은 영화적으로 좋은 명작이라고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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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한국식 화장이 이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