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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681 출처
이 글은 10년 전 (2016/5/01) 게시물이에요

그런 변호사 생활을 떠나 청와대로 들어간 것은 그야말로 내 인생에서 '일탈'이었다.

내내 불편했다. 맞지 않은 옷을 입고 있는듯, 내게 어울리는 자리가 아닌것같았다.

'얼른 내 자리로, 변호사로 돌아가야지' 라는 생각을 늘 하면서 지냈다.

그래도 중간에 청와대에서 나왔을 때엔 변호사를 할 수 없었다. 하지 말라고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럴때 곧바로 법무법인 같은데로 들어갈수있는것이 변호사의 좋은 점이기도 하다.

그러나 참여정부기간 동안은 변호사를 해선 안된다고 생각했다. 

일반적으로 그래야한다는 뜻이 아니다. 내가 참여정부 청와대에서 맡았던 역할 때문에 적어도 나는

변호사도, 다른 돈버는 일도 하지 않아야한다고 생각했다.

네팔 트레킹을 떠났던 이유였다. 참여정부기간 동안엔 노 대통령 탄핵사건 딱 한건만 맡았다.

참여정부가 끝났을 때 나는 드디어 해방이다 라고 외쳤다.

변호사로 돌아갈 수 있었다. 그래도 곧바로 변호사 개업을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판.검사하다가 옷 벗고 전관예우 받는 것은 아닐지라도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 있을수있다고 생각했다.

참여정부가 끝난 후에도 7~8개월 가량 공백기를 가진 뒤 변호사로 복귀했다. 

원래 내가 있엇던 법무법인 바로 그 자리였다. 복귀해보니 전관 예우 걱정은 그야말로 웃기는

나만의 생각이었다.

참여정부 고위직에 있었다는 경력은 적어도 이명박 정부 하에서는 변호사 영업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전관계우가 아니라 오히려 전관박대(薄待)였다.

문재인의 운명 中


네팔로 떠날때도 청탁 들어올까봐 핸드폰도 안가져가고 일체 연락끊고 살았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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