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3764694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유머·감동 정보·기타 이슈·소식 고르기·테스트 팁·추천 할인·특가 뮤직(국내)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2939 출처
이 글은 9년 전 (2016/5/02) 게시물이에요

[스파이더맨] 토비 맥과이어와 앤드류 가필드, 그리고 홈커밍 피터 | 인스티즈

며칠전에 본 시빌워 스파이더맨에 큰 감명을 받아 샘레이미 마크웹 스파이더맨 영화들을 빠르게 다시 정주행했습니다.ㅎㅎ

워낙에 스파이디 팬인데다가 단독영화가 너무나 기다려지므로... 는 아니고 그냥 심심해서 각각 스파이더맨들을 비교해보려 합니다.
주관이 듬뿍 들어갔습니다 ㅎㅎ

1. 토비 맥과이어
초창기 스탠리옹이 표현했던 너드(nerd)스럽지만 순하고, 실수도 하지만 사실은 선한 피터 파커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던거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피터 파커는 찌질해야만 한다라고 하는건 본 영화에서 코믹스에 나오는 성격중 이런점을 더욱 강조했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한때 심비오트의 영향으로 삼촌을 죽인 진짜 범인에게 상당히 잔인하게 복수하기도 하고(범인도 능력자라 죽지않은것일뿐 실제로 지하철에 머리를 갈아버리는등 방법이 굉장히 잔혹했습니다.) 헤어진 여자친구 앞에서 이상한 춤이나 추는등(그 과정에서 그웬 능욕도..일타쌍피) 저놈이 드디어 맛이 갔구나 싶었지만 결국엔 선한 본성을 바탕으로 심비오트 힘에 취하지 않고, 원수도 용서할줄 아는 그런 모습의 피터 파커였습니다.
스파이더맨2에서 보여준 영웅으로서의 고뇌는 이런 피터 파커가 아니면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파이더맨] 토비 맥과이어와 앤드류 가필드, 그리고 홈커밍 피터 | 인스티즈

다만 아쉬운건 스파이더맨의 아이덴티티(데드풀보단 못하지만..)라고도 할수있는 쉴새없이 떠드는 주둥이가 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수트를 입었을때도 피터파커일때처럼 정직하게 해야할거만하는 그런 모습이었죠. 뭐 몇마디 하긴했는데... 물론 이것도 샘레이미의 캐릭터 해석 차이라고 봐야겠지만요.
누구보다 원작의 팬이었던 감독이 탄생시킨 또 하나의 스파이더맨이었습니다. 그래도 그전에 코믹스나 각종 애니에서 접한 스파이더맨을 기대하던 사람으로선 약간 아쉽긴 했습니다.

2. 앤드류 가필드
앤드류 가필드의 스파이더맨은 제가 상상하고있던 스파이더맨 그 자체였습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1 개봉시 가필드의 나이가 29세였다고 하는데(토비는 27세) 그럼에도 10대 역할에 너무나 잘어울리는 얼굴이었고 수트를 입었을때 스피이디 특유의 날렵함과 매끈함이 잘 표현되었으며 무엇보다 입을 잘 놀려서 좋았습니다. 어스파1에 초반부쯤에 나오는 차도둑잡는 장면이 나불대는 스파이더맨을 정말 잘 보여줬건거 같습니다. 요즘도 심심할땐 그 장면만 돌려봅니다.
도마뱀 박사님이 풀지 못해서 몇년간 끙끙대던 문제를 단번에 해결한 것이나 스스로 웹슈터 만드는걸 보면 원작에서 나오는 (토니보단 덜하지만) 천재의 모습 또한 잘 표현했습니다. 어찌보면 그전에 나온 (그래봤자 둘이지만..) 스파이더맨 중 원작을 가장 잘 반영한듯합니다.
간혹 너무 잘생겨서 별로라는 평이 있던데 피터파커는 잘생길수 밖에 없습니다. 최고 미녀수준으로 나오는 그웬 스테이시나 mj 모두 꼬셨던 놈이니까요 ㅎㅎ제시카 존스도 설정상 고등학교 시절 피터 파커를 짝사랑했다고 합니다.

[스파이더맨] 토비 맥과이어와 앤드류 가필드, 그리고 홈커밍 피터 | 인스티즈

이 버전 역시 아쉬운점이 있긴합니다. 아무래도 영화자체가 영웅의 면모에 집중했다기 보단 파커가의 비밀이나 그웬과의 러브라인에 더 투자를 하다보니... 샘 레이미 버전과는 달리 그저 그웬 때문에 갈팡질팡하는 모습만 보여줘서(어스파2) 좀 아쉽긴 했습니다.

영화도 망했구요 흑흑
그치만 엠마스톤은 여신이었습니다.

3. 톰 홀랜드
시빌워에 잠깐 나왔지만 기대했던거 이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공항에서 쉴새없이 개드립치던 스파이더맨은 앤드류 가필드 이상으로 흐뭇했으며, 토니 스타크에게 "뭔가를 할수 있는 힘이 있음에도 가만히 썩히고 있다가 그로인해 누군가가 다치는 모습은 보고 싶지 않다. 그게 내 책임인거 같아서"라는 대사를 보면 스파이디의 모토라고 할수 있는 '큰 힘 큰 책임' 또한 잘 담고 있는듯 했습니다.
단독 영화가 너무나 기다려지는 스파이더맨이었습니다.
마리사 토메이도 아름다웠어요 ㅎㅎ

[스파이더맨] 토비 맥과이어와 앤드류 가필드, 그리고 홈커밍 피터 | 인스티즈

사실 누가 '더 낫다, 못하다'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건 잘 알고 있습니다. 이 배우만의 장점이 있고 저 배우만의 장점도 있는데다가 영화가 추구하는 바에 따라서 캐릭터에 대한 해석은 얼마든지 달라질수 있는 것이니까요. 그렇지만 이렇게 서로 동일한 캐릭터를 비교해보는것도 영화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라고 생각하므로 쓸데없지만 글하나 투척해보고 갑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쿠팡이 개인정보유출로 고객한테 보상한다는 5만원 실체(쿠팡캐시조차도 아님)
9:00 l 조회 438
73년 만의 해외입양 중단1
9:00 l 조회 1286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주기로 근 지역에 안전 재난 경보 예정
8:57 l 조회 354
[냉부] 거의 냉부지옥(?) 미션이였던 박은영 셰프 2025 챔피언결정전 요리들.jpg
8:52 l 조회 491
남친이 전여친 이름을 실수로 불렀어요 사연 주인공이 알고보니 내가 아는 사람임;
8:49 l 조회 960
"할머니 미안해" 선배 괴롭힘에 결국.... 16세 소년의 비극1
8:36 l 조회 617
현재 반응 갈리는 이채연 시상식 드레스..JPG85
7:40 l 조회 17148
위기탈출 넘버원, 10년만에 부활
6:35 l 조회 4671 l 추천 2
국정원 "서훈·박지원 고발 취하…진심으로 사과"
5:57 l 조회 849
트위터 아이디 뺏기 시행됨4
5:56 l 조회 10622
현재 팬들 반응 역대급으로 좋은 김재중 걸그룹 세이마이네임
5:54 l 조회 446 l 추천 1
백두산 호랑이 6마리 대가족 어슬렁… CCTV에 포착된 장면21
5:40 l 조회 22199 l 추천 15
어도어 입장 전문
5:35 l 조회 581
다이어트 성공한 미모의 인도 재벌 상속녀.jpg6
3:05 l 조회 30366 l 추천 5
쿠팡, 미 포럼서 "한국 정부와 국회가 위협"…여론전 정황
2:53 l 조회 468
이정주 기자의 하이브-김건희 유착 취재썰(feat.더 큰 사건이 있다)
2:34 l 조회 375
한때 롯데자이언츠 사인 훔치기 의혹 논란
2:27 l 조회 868
한국 로판은 정말 극과 극으로 치닫고 있는 듯.....jpg54
2:21 l 조회 29064
[단독] "새벽배송 월 12회 제한, 4일 연속 금지"…중재안 나왔다194
2:20 l 조회 35241
공차 신메뉴 사리곰탕펄국 실사.jpg10
2:20 l 조회 7909


1234567891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