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들과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비가 내려 우산을 펼쳐 들었죠.
그런데 아들이 없어져서 둘러보니
정류장 옆에 쭈그리고 앉아 채소 씨앗 같은 것들을 팔던 할아버지께
자기 우산을 씌워 드리고 있는 거예요.
할아버지께서 비를 맞으며 허둥지둥 하시는 모습이 안쓰러웠는지...
그런 아들이 너무 너무 기특해 엄마로써 정말....행복했답니다
헤어질때 할아버지께서 아들에게 해 주신 말씀이 인상적이에요.
"핵폭탄이 떨어져도 내가 너는 꼭 살린다."고 ^^ ㅎㅎ;
우리 아들 수학 점수는 별로 아니지만
사람 사랑하고 동물 사랑하고... 그러면 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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