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ann.nate.com/talk/331589054
속이 너무 답답하고 화가나는데 누구한테 하소연 할 수도 없어 이 곳에 글을 남기네요.
읽어보시고 조언들좀 부탁드려요ㅜㅜ
저는 군전역 직후부터 7년간 한 여자만 바라보고 살아왔던 사람입니다.
정말 자신있게 말하지만 다른여자 한번 쳐다본적 없었고 평소에 술이나 시끄러운 곳을 너무 싫어하는 편이라 그 흔한 뻘짓(?)조차 해본적 없이 모든 걸 다바쳐서 사랑했습니다.
저와 전 여친 모두 서로만 바라보고 주변에 그 누가 봐도 항상 부러움을 사는 커플이었습니다.
물론 긴 연애기간 만큼 많은 추억을 함께했습니다. 평소에도 서로 토라지기는 해도 단 한번도 싸우지 않고 항상 서로를 배려하며 누구보다 행복한 연애를 하고 있었습니다.
평소에 결혼 이야기도 하고 지냈었고 전 당연히 이 여자친구와의 미래를 그리며 살고있었는데
하지만 저는 지난달 일방적으로 헤어짐을 통보받았습니다.
자기는 올해 초부터 마음이 식은 것 같다며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제가 눈치가 없던건지 전혀 상상하지도 못한 일이 발생됐고 이게 무슨 날벼락이지 싶었습니다.
그래서 왜 그러는건지 솔직히 말을 좀 해달라고 하니 이렇게 말하더군요.
"작년 12월부터 나를 좋아하고 쫓아다니는 회사 입사동기가 있다"
여자친구는 일반 사무직이고 저는 서비스 업이라 휴무가 가끔 안맞는데
제가 주말에 일을 하는 날에 이미 3번 정도 자기를 쫓아다니는 회사동기와 데이트도 했다고 순순히 얘기하더군요...퇴근길에도 기다렸다가 집까지 데려다 주고...
이미 서로 3년째 알고 친하게 지내던 회사 동기인겁니다.
솔직히 7년이나 만난 사이 인데 이게 무슨 매너인가요?
이건 상대방을 완전 무시하고 배려가 없는건데..
그래서 저는 "너가 어린나이부터 오랫동안 나만 만나서 새로운 사람을 보니 설레이는 것 같은데 그거 금방 끝난다. 이만큼 서로 익숙하고 편한게 얼마나 중요한건지 아느냐?" 물었지만
제 얘기는 별로 관심이 없고 자신은 저에게 미련이 없고 그만만나고 싶다고만 하네요.
대신 저를 좋은 추억으로 기억하겠다고 합니다. 이게 무슨....
그리고 제가 자꾸 그 사람은 아니다라고 말을 하니 결국에는 여자친구도 화가 났는지
" 아 그럼 이사람 안만나면 되잖아. 그리고 내가 지금 오빠랑 헤어지고 당장 만나는 것도 아닌데 도대체 왜이러는건지 모르겠다"며 화를 냈습니다.
이렇게 결국 저는 잡아도 잡히지 않는 사람에게 일방적으로 차임을 당하고
여자친구와 같은 회사에 다니는 사람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걔 이미 오래된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새로운 남자가 생겼는데 그게 사내커플이다"
알고보니 양다리였던거죠...이런 소문이 벌써 회사 사무실에 돌고 있을 정도면....
전 보험용으로 이용당하다가 자신이 확신이 생기자 내팽겨져버린 겁니다...정말 너무 힘듭니다. 자신은 몇달 전부터 모든 준비를 마치고 저는 아무런 대책없이 이렇게 됐네요. 너무 힘들어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정신과 병원도 다니고 약도 처방받았습니다.
그 남자가 정상적으로 멋있고 능력이 뛰어나다거나 집안이 훌륭하면 이해라도 하겠습니다.
이 남자는 2년간 만나던 그 전 여자친구랑 결혼하려다 실패하고 이 여자를 만나는 동안에도 제 전여자친구에게 대쉬한놈입니다.
저도 이 남자가 누군지 예전부터 몇번 들었고 얼굴도 봤기에 정말 제가 뒤쳐질거 하나 없는데 왜 이런건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양쪽 남녀 시작부터 구린만남이 잘 될꺼라고 생각들 하시나요?
근데 중요한건 이렇게 되도 아직까지도 미련하게 이 여자친구가 좋습니다.
물론 제가 먼저 연락을 할수는 없는 입장이죠...
이 여자친구가 저에게 다시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연락이 올까요?
연애 경험이 적어서 새로운사람에 대한 호기심을 못이긴 걸까요?
남에 눈에 대못박고 피눈물 나게 한 사람이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이나 소식을 들으면
정말 너무 비참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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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개의 댓글베플천연사이다 2016.05.13 12:22추천-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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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외국 항공사에서 남자 승무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항공사에서 현재의 아내를 만나고 결혼한지 3년차인데, 정말 깨 볶으면서 살고 있습니다. 그 이전에 6년을 만난 전 여자친구가 있었죠. 과거에는 기계쪽 밀링 머신일을 했었어요. 어느날, 갑자기 저에게 질린다고 이별 통보를 하더군요. 그리고 나서 한달도 안되어 딴 남자랑 결혼식을 올린거죠. (그것도 제가 알던 남자랑..) 몰래 결혼식에 가서 축의금도 20만원을 넣어주고 그렇게 집으로 오는데 눈물이 멈추지 않아서 울고 또 울었습니다. 울다가 기절하는 것도 가능하더군요. 다음날 병원에서 닝겔 꽂은 채로 발견이 되었으니까요. 삶에 대해서 즐거움이 없고, 별로 살고 싶지 않았어요. 해외여행이나 실컷해보자 하는데 돈이 있나요 뭐가 있나요. 그래서 승무원 준비를 하고 당당히 외항사에 입사하여 지금의 아내를 만났습니다. 그러다가 몇달전인가.. 전 여친으로부터 문자메세지를 받았습니다."잘 지내?" 보고 그저 코웃음이 절로 나더군요. 답장을 안하니 전화가 걸려오고, 네가 그립다며 시간한번 내달라는 얘기를 합디다. 저는 대답대신 카카오톡으로 우리 둘의 행복한 결혼사진을 보냈지요. 주위 사람에게 들어보니, 그 전여친이 결혼하고 나서 얼마 안되어, 남자가 제 3 금융권에 손을 댔다고 하더군요. 채 몇달도 지나지 않아서 집안 거덜내고, 전여친 집안도 싹다 말아먹고 나니, 그제서야 배불렀던 시절이 떠오르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저를 찾은 것이겠죠. 인생은 길게 봐야합니다. 정말 길게 봐야, 나중에 웃는 날도 오게 됩니다. 지금은 죽어버릴거 같고, 미칠 것 같지만, 그런 순수한 사람에게 알맞는 짝이 반드시 나타날 거에요. 잊지 마세요. 그리고 힘내세요!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그 때 감정에 치우쳐서 20만원을 축의금으로 낸 걸 생각하면 이불킥 할정도네요. 그걸로 지금의 아름다운, 세상에 단하나밖에 없는 나의 아내와 즐거운 시간을 더 즐기는 거였는데 .. 라고 후회하네요. 진짜 생각안나요. 예전에 있었던 즐거웠던 추억과 쓰라린 추억은 모두 안고 가긴 하지만, 그런 제가 있었기에 지금의 아내를 만날 수 있었던 거겠죠. 이걸 생각하면 전여친에게 딱하나 감사하다고 생각하네요. 그래서 20만원이 아깝지 않았구요. 저는 오프인 날에 아내와 함께 데이트를 하러 갑니다. 부디 행복한 삶을 사시길 바래요 정말!(마지막으로 현정아, 사랑한다!^~^)- 답글 15개 답글쓰기
베플ㅇㄹ 2016.05.13 11:37추천-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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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리끼리.. 남자가 쫓아다녀서 흔들렸다도 구라같음 저런 부류의 남자는 여친있어도 아무나 잘 찌릅니다 님 여친은 그만치 내가 매력이 있는 여자인가 싶어 넘어간거 같음ㅋㅋㅋㅋㅋ 그 남자가 아니어도 누가 흔들어도 흔들렸을 여자예요 다만 그동안 님 말고의 남자는 대시를 안해줘서 님과 사귀었을뿐.. 불쌍히 여기고 다른 좋은 여자 만나세요~ 믿었던 만큼 배신감은 크겠지만 님을 좋아해서 7년이나 만난 것 보다는 님 말고는 남자가 없어서 7년이나 만난거예요~ 진짜 괜찮은 여자는 별 이상한 남자가 대시하면 콧방귀도 안뀌고 무시합니다 님은 잘못한거 하나도 없고 단지 그 여자가 못난거니 빨리 털어내시고 좋은 여성분 만나시길 바라요- 답글 1개 답글쓰기
베플ㅇㅇ 2016.05.13 11:38추천-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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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다리를 몇년간 해온여자가 무슨 연애경험이 없다고 하시는건지.. 님보단 고수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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