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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짜증이 솓구치는 마음에 처음으로 글을 남겨보는 26살 여자 사람입니다.
방탈 죄송하지만 여기가 제일 핫하다고 들었고 저와 같은 경험을 하신 언니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위로나 충고를 좀 받고 싶어서요. 잘 부탁드립니다.
일단, 제 소개를 하자면
저는 작년 15년도 11월말에 7급 세무공무원 시험 최종 합격통보를 받았고 현재 세무공무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고등학생 때 공부를 꽤나 잘 하는 편이었는데,
누구나 하는 변명이지만 수능에서 미끄러졌고...
경기도에 위치한 4년제 대학에서 합격통보를 받았는데 딱 그 정도 성적밖에 안나왔습니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전문대로 가게 되었는데요.
그 이유는 저희 사촌 오빠가 같은 학교 (세무쪽 학과가 인기있는..) 를 졸업한 후 세무사 자격증을 따고 편입을 한 사례를 가까이서 지켜 봤기 때문에 세무사 시험을 쉽게 보고 나도 CTA와 편입을 한꺼번에 이뤄내겠다는 건방진 목표가 생겼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무튼 결과는 2학년 1학기까지 처음 접해 본 음주가무와 대학 생활을 즐기며 불태우다가
정신차리고 3학년 졸업까지 공부하고
13년도 시험을 쳤지만 떨어졌고
종로쪽 학원가에서 공부하며 14년도 세무사 시험도 쳤지만 그것 역시 떨어졌습니다.
떨어진 후 5월에 바로 교수님 친구분의 세무사 사무실에 취업하였고 연말까지 일을 하다가 그만뒀습니다.
부연설명이 길었는데 그렇게 작년 1월에 일을 그만둔 후 친구와 함께 떠났던 여행에서 전 남자친구에게 번호를 따였고
솔직하게 꽤나 훈훈하게 생긴 얼굴과 큰 키에 반해서 몇 번 만나게 되었습니다.
남자친구는 3살 연하 농구선수라고 했고 군생활이 1년 안 남은 군인이었습니다.
25살에 22살짜리 남자친구 고무신을 신게된 것이 조금 민망했지만 그래도 잘생기고 재미있는 남자친구가 좋았고,
무엇보다 제가 공무원 시험 준비를 결심한 때라 자주 만나지 못하는 남자친구의 상황이 오히려 고마웠습니다.
(처음 남자 친구가 사귀자 했을 때 난 군인남친 내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대신 네가 군인이라 자주 못 만나고 연락이 잘 안되는 상황에 전혀 불만이 없고 일반적인 내 또래 남자아이들과 다른 상황을 이해할 자신은 있다. 너도 나에게 군인 여친의 내조를 바라지 않을 자신이 있으면 사귀자고 대답했고 남친도 오케이했습니다)
남자친구는 지방대 체대생이었고 1학년 농구선수로 뛰다가 부상을 당해 운동을 포기하고 군입대 한 상황이었고
저를 부모님 돈 축내며 졸업 후 되지못하는 공무원에 매달린 사람이라고 생각했는지
( 제가 전문대생이라고 종종 저를 무시하는 느낌을 받았지만 굳이 제가 공부를 잘했고 못했고 설명하는 것이 치사스럽고 자격지심이라고 느껴져서 그냥 웃기만 했습니다)
택배 좀 보내달라 면회 좀 와달라는 말에 '나 돈없어 그리고 공부해야해' 라는 대답에 서운했는지
저에게 그냥 취업하라는 말과 알바라도하라는 말을 자주 했지만
자주 만나는 것도 아니고
한달에 한번 혹은 두달에 한 번 만날 때는 꼭꼭 더치페이를 했기 때문에 딱히 제가 미안해하거나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저는 저대로 제가 만나면 얻어먹기만 하는 것도 아니었고
남자친구는 제가 있어 군생활 시간이 잘간다 했고 저 역시 남자친구와 하루에 한번 5-10분 짧게 통화하는 것과 한달에 한번정도 만나는게 답답한 수험생활의 활력소였기 때문에
서로 윈윈 이라고 생각했어요.
나를 왜만나? 라는 물음에 너예뻐서!(네 콩깍지입니다) 라고 대답하는 남자친구와 마찬가지로 저도 잘생기고 몸좋은 남자친구가 좋기때문에
이것 역시 무겁지 않은 연애로 딱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남자친구가 저한테 특별히 집착하지도 않았고 맨날 집 독서실인걸 알기때문에 집착할 상황과 이유도 없었고요.
휴가3-4일 나오면
반은 저와 시간을 보내고
반은 친구들과 술을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친구들과 술 마시며 보냈고요. (남자들끼리만! 사귀는동안 여자문제는 전혀 없었습니다.)
저 역시 크게 터치하지 않았습니다.
공부하느라 바쁜데 오히려 날 조르고 재촉하지 않는게 좋았죠.
저친구도 저에게 쿨하게 자기 ㅅ술먹는거 이해해주는게 너무 좋다고 했고요.
기념일은 제대때까지 따로 안챙기기로 합의 봤구요.
서로 딱 좋은게 좋은거지 싶은 가벼운 연애였습니다
1월부터 8월말까지 수험생 모드로 친구들과의 연락은 다 끊었고
사실 회계 세법 경제학은 세무사시험 공부했던 것 덕분에 부담이 없었고
지잡대니 전문대니 하는 말에 대한 컴플렉스로 토익성적에 집착했기 때문에 영어도 자신있는 과목이었습니다.(높지 않지만 토익점수 890점)
헌법과 국어 그리고 한국사 위주로 공부를 했습니다.
( 한국사도 평소에 꼭 챙겨보는 프로그램이 역사저널 그날인만큼 역사를 좋아하고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 있기 때문에 기출위주로 무식하게 문제를 풀어제끼면서 공부했기 때문에 짧은 수험생활에 부담을 덜었음)
그렇게 여차저차 필기 면접시험 합격을했습니다.
남자친구 제대하기 2달 전 쯤에.
저의 공무원시험 준비를 은근히 못 미더워 하던 남자친구는 8월 말쯤 필기 합격 후 꽤나 놀란 눈치더니
그때부터 자주 나는 결혼을 빨리하고싶다. 작은 오피스텔에서 시작해서 차곡차곡 같이 모아가고 싶다라는 말을 굉장히 자주 했고
그전에도 이런 소리를 하긴 했는데 웃어넘겼지만 이때부터는 부쩍 자주하고 디테일하게하고 제 대답을 요구하기도 하고요.
저는 결혼에 대해 한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고
특히 미래에 대한 생각이 없는 (운동 그만두고 술 담배 엄청 하면서 제대 후 마냥 복귀할거야 나는 할 수 있어라는 뜬 구름 잡는 소리 뿐)
이 친구와는 연애 이상 생각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합격후 연수원에 들어갈 때쯤에는
아 공무원 뒷바리지 다했는데 차이는거 아니겠지?
내 여친이 그런 여자는 아니겠지라는 른 자주 하더니 (뒷바라지ㅋㅋㄱㅋㅋㅋㅋ뒷바라지가 이럴 때 쓰이는거 아니지 않나요?)
안하던 집착도 늘어나고 솔직히 간간히 보이던 무식한 모습...(맞춤법이나 간단한 영단어도 잘모르는데 가르쳐주면 화냄) 이런 것들이 쌓이고 싸여 헤어지게 되었습ㄴ다.
그리고 전 남자친구는 헤어지고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문자 전화로 술에 취해 를 늘어놓으며 질척거리고요.
상황을 모르는 사람들은 정말 수험생활 뒷바라지한 남친 공무원 되더니 버린 매정한 년으로 알 것같고
이런 를 계속 듣다보니까 저도 제가 진짜 못된 년인가 혼란이오네요.
저도 이제 26살이고 23살 대학교 복학해서 농구 u리그는 못뛰고 동아리 활동정도만 하며 '내가 조금만 운동 더 하면 저것들 다 발라' 하며 프로된 친구들 질투하며 여전히 술만마시고 입만 털고 다니는 진로도 못 잡고 있는 남자친구 키워야 올바른 여자인건가 싶고요
후 ...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하는건가 ㅅ모르겠지만제가 진짜 저친구한테 고개숙여 사과할만큼 못된여자인건가요?
+++
이렇게 많은 관심을 보여 주셔서 정말 놀랐어요.
감사합니다.
전남자친구가 자꾸 하는 말 중 '뒷바라지'라는 단어가 거슬렸는데, 친구들한테 얘기를 하면 너무 편파적으로 제 편만 들어줘서 너무 고맙고 든든하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나와 상관없는 제3자의 생각을 듣고 싶었어요. (제가 놓치는 부분이 분명히 있을테니까) 부끄럽지만 익명의 힘을 빌리게 됐습니다!
따끔한 충고도 공감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자그마한 위로도 됐고 전남친의 마음이 아주아주 조금이지만 이해도 되는 부분이 생긴 것 같아요.
그리고 재미난 댓글에 혼자 많이 웃기도 했고요ㅋㅋ고맙습니다!
오해하시는 부분이 조금 있을 것 같아서 얘기를 더 하자면,
혹시 짧은 수험기간 때문에 의문을 가지실 분들이 계실까봐 제 상황을 주절주절 설명해 놓은 것이지
저 잘났다고 자랑하고 깝친 것은 아닙니다.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마찬가지로 시험 합격 후에 남자친구에게 자랑하거나 나대거나(?) 했던 부분 전혀 없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고요.
자존심 센 남자친구 성격을 알기 때문에 진짜 운이 좋아서 붙은 거를 강조했고, 남자친구의 4년제 학벌을 더 치켜세워주곤 했습니다. 어깨가 올라갈 수 있게... (제 나름의 기분 맞춰주는 법) 했지만 뭐 부족하거나 실수하거나 했을 부분이 있을 수 있겠네요. 7급 붙고 얼마나 깝쳤냐는 댓글을 보고 생각해 본 부분이에요.
'가볍게 한 연애' 에 따끔한 일침을 해주 신 분들이 많았는데 그 부분은 불편하게 보신 분들이 있을 수 있겠다 싶긴 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의 일침에 놀랐어요. 제가 글을 올리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비판과 충고 잘 들었습니다ㅠㅠ
조금 변명을 하자면 남자친구 역시 저와 같은 마인드의 사람이었고 군인 신분이었기 때문에 부담이 덜했습니다. 오히려 '시간적인 부분'은 제가 군인 남자친구 스케쥴에 철저하게 맞춰줬거든요. 제가 부족한 점이었다면 남들처럼 면회나 외박이 안되고 택배나 소소한 편지 등을 못 챙겨줬다는 것.
근데 그건 미리 합의를 본 부분이고 남자친구가 그 부분 양보못한다 했으면 안 사겼을 것입니다.
남자친구는 저랑 사귀기 전에 여자를 '조카' 만나봤다고 표현했고, 썸탈 때도 연애 때도 본인이 친구들 만날 때는 잠수타는 정도로 연락이 안됐고,
저와 비슷하게 가벼운 연애를 원하는 듯 해서 가벼운연애에 대한 미안함 같은 것도 없었습니다. 남자친구와 이런 얘기할 때도 제 생각을 정확하게 밝혔구요.
물론 진중한 성격의 사람이나 군인이 아닌 일반 사회에 있는 사람이었으면(시간이 자유로운) 제가 미안한 상황이 싫어 절대로 만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아무튼.. 저는 30대 중반 이전에 결혼 생각이 절대로 없기 때문에 결혼을 염두해 둔 진지한 연애가 아닌 가벼운연애를 한 것인데 그게 제가 잘못 된 것인지 그저 가치관의 차이인지는 아직 정확한 판단이 서지 않지만
많은분들 심기를 불편하게 한 것 같아 그 부분은 사과드리겠습니다! 혹시 저의 이런 이기적인 마인드가 다른 착하고 진솔한 남자분의 마음을 다치게 할까봐 걱정해주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고 제가 간과한 부분이기 때문에 따끔한 충고해 주신 것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ㅜㅜ비판 의견에 반대 찍은거 저 아니에요 정말로!)
므튼 후기가 길어졌네요.
^^ 익명의 힘을 빌려 모르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눠본 것이 처음이라 새로운 기분이에요.
큰 관심 덕분에 잠 못드는 밤이 될 것 같아요.
충고도 위로도 걱정도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꿀주말 보내세요!
(아 전남친은 잘 얘기 나누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더는 말이 통하지 않아서 차단 했습니다!
지난일에 왜 구구절절 변명하면서 글 올리냐고 하신 분도 계셔서 그냥 본문에 썼던 것처럼 충고든 위로든 듣고 싶어서였습니다. 제전남친은 '뒷바라지' 그놈의 뒷바라지 소리만하며 말이 안 통해서요. 아 술 취할 때만 전화나 문자해서 더더욱 말이 안 통하시거든요. 멀쩡할 땐 연락도 안와요. 그냥 술주정인가봐요...)
- ㅇ 2016.05.1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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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군인인데 여친은없고 외로움. 여행갔더니 맘에드는애발견. 전문대?ㅋㅋ 제대할때까지만 데리고 놀아야지. 꼴에 공무원준비한다고 나대네. 오 기념일때 돈도안들어가 딱좋아. 휴가나와서 술마시고 쳐노는데 간섭도안해!!! 할렐루야. 어라 7급붙었다고...? 가만있어봐 7급이면.. 안정적이고 딱이네. 잡아서 결혼하고 편하게살아야겠다. 내가 그동안 공부방해안하고 착실히 기다려줬잖아!! 근데 감히 날 버려?? 천하의못된년!! 내가 잡고말겠어- 답글 9개 답글쓰기
- 엥 2016.05.1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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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바라지는 님에게 서포트를 물질적이건 정신적이건 한 걸 말하는데 군인과 수험생의 연애관계에서 무슨 뒷바라지ㅋㅋㅋㅋ님보고 지 인생 뒷바라지하라고 하는 거잖아요.- 답글 1개 답글쓰기
- ㅋㅋ 2016.05.1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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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봐도 뒷바라지한 부분이 없는데요? 무식한게 힘자랑 하려고 할 지 모르니 모든 연락 수단 차단하시고 문자 같은 거 모두 캡처해서 보관 해놓으세요. 퇴근길 안전 도우미 이런 거 신청할 수 있으면 하시구요. 요즘엔 죽어야 경찰이 움직일둥 말둥이라 최대한 피해자가 몸 사려야 되요. 유경험자입니다. 그래서 저는 경찰에 별 신뢰가 없습니다. 질척 거리고 목숨이 위태롭게 할 때 저는 저만의 방법으로 전 남친을 처단했는데 그나마 걔가 힘이 없는 놈이었었고 님 같은 경우는 힘 자랑 하는 경우니 호신용품도 챙겨 다니시고 늘 주의를 기울이세요.- 답글 1개 답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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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봐 2016.05.14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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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글쓴이 욕하는 사람들 많은데.. 저건 뒷바라지라고 할 수없는데, 나도 임용 준비했을때 남편이 인강에 독서실비에 배고프고 당떨어질때 먹으라고 자리에서 먹을수있는 소리안나는 간식에 매달마다 영양제에 조금이라도 푸석해 보이면 데리고 가서 보약지어주고 서로 만나는것도 매번 나 사는데까지 와서 잠깐보고 내가 기출문제나 프린트 해달라그럼 회사서 다해오고 자기는 전공도 아니라서 모를텐데도 말하면 외우는 나 배려한다고 학생처럼 질문도 해가면서 다 들어주고 노트정리한다고 옆에서 오릴거라도 있음 그것도 같이해주고 심지어 시험 몇달앞두고 자기 친구들도 안만났음, 자기가 밖에 나가 노는게 미안하다고...그렇게 하고서도 부담안준다고 떨어져도 내가 벌어먹여 살린다고 힘들면 안해도 된다고 얘기해주고 임용준비하면서 결혼도 하게 됐는데 우리엄마랑 둘이 돌아다니면서 혼수며 이것저것 진짜 난 공부외엔 손하나 까딱안하게 해줬는데... 솔직히 우리 부모님 밑에서 공부하는것보다 더 잘해줘서 그해에 붙었지.. 이게 뒷바라지 해준거예요. 생색 내지말라그래!!- 답글 0개 답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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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ㅎ 2016.05.1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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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남자친구는 '뒷바라지'가 뭔지 모르는듯.- 답글 1개 답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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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 2016.05.14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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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런경험 있었다는ㅜㅜ...저도 칠급은 아니지만 구급공무원 합격했는데 수험생활 하면서 남자친구가 있었어요. 저는 직장다니다가 벌어놓은돈으로 공부하는거라 수험비빼고 용돈좀 쓸수있다쳐도 막 여유있고 그런건 아니었음...남친 직장인이였는데 남친한테 부담주기 싫어서 번갈아서 돈내는 더치형식으로 데이트하고 집이 멀어서 집은 각자 가고 그런식ㅋㅋㅋㅋ남친도 좀 귀차니즘 심한편이라 합의하에 수험생활하면서 일주일 이주일에 한번씩 봤는데 저도 딱 쓰니님이랑 같은 마음이였네요 진짜 가볍게 만나는...?상대도 그렇다는게 느껴짐ㅋㅋㅋ 시험기간 막바지에 다달아서는 나 공부하는데 방해하기 싫다는 핑계하에 연락도 잘 안됨 그놈ㅋㅋㅋㅋ잘됐다싶어서 시험 끝나고 필기합격발표 나기도전에 깸. 그때는 알겠다고 하다가 저 합격했다는소식 어디서 주워듣고 다시 연락해서 만나자고ㅋㅋㅋㅋㅋ뒷바라지 다해줬는데 이제와서 버리냐느니 너도 어쩔수없는 한국여자라느니 ㅋㅋㅋㄱㅋ참내 뒷바라지는커녕 지 친구들이랑 제주도 여행갔다가 손톱만한 초콜릿한조각도 안사온놈이ㅋㅋㅋㅋ그래서 막 뭐라할까하다가 이 미 건드렸다가 염산맞을까봐 무서워서 그냥 차단했어요..하 마음같아서는 하고싶었는데 진흙탕싸움 될것같고 진짜 어떻게 될까봐 무서워서ㅋㅋㅋㅋ진짜 님같은 7급도아니고 전 9급인데 그게 뭐라고 참내ㅋㅋㅋㅋ지금생각해도 개때리고싶다ㅋㅋㅋㅋ우리 다음에는 좋은사람 만나요..ㅠㅠ- 답글 1개 답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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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샹 2016.05.1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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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한놈이 같은 운동선수란게 쪽팔리네 운동도 _도 못했던 놈 같은데.. 부상와서 대학교1학년까지 다니고 군대가는 놈 없다. 잘난 놈들은 재활하고 다 졸업하고 프로까지 가서 상무를 다녀오던지 하지 _밥 같은놈이 운동선수들 얼굴에 먹칠하네 꺼지라그래요 차단 다 박으시고 주댕이로 까는 저 진짜 발라버리고싶네- 답글 1개 답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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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 2016.05.1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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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공무원....부럽네요 ㅠㅠㅠ- 답글 1개 답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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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음음 2016.05.14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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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역시 가볍게 만날 생각이었는데 님이 공무원 시험에 붙었다는 소리 듣고 눈이 뒤집힌듯..뒷바라지? 군인 남자랑 사귀어준 것만으로 고마워해야 하는 거 아님? 도대체 본인이 어떤 희생을 했고 어떤 서포트를 했는지 말해 보지.. 참 뻔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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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ㅇ 2016.05.1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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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댓처럼 생각했을지 아닐지 당사자 아니니 모르겠지만.글쓴이 말대로 쿨하게 만나놓고 갑자기 저 떠는건 속보이지.솔직히 10년을 만나면서 공부하는거 기다려준 것도 아니고.지 놀거 다 놀땐 아무소리 안하고 즐기다가 갑자기 23살짜리가 결혼은 무슨 개뿔.누가보면 사시 10년 뒷바라지했는데 다른 사람만나려고 글쓴이가 찬 줄 알겠네.미친 ㄴ.공무원시험 합격도 이 정도인데 진짜 글쓴이가 사시 합격하고 헤어졌으면 소송걸었겠네.- 답글 1개 답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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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 2016.05.15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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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님 나이에 7급 국가직 세무에 붙은 여자분들이 몇명 없을 거 같은데... 이거 같은 세무서 직원이나 동기들 보면 누군지 특정할 수도 있을 거 같은데요;- 답글 0개 답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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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2016.05.14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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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바라지라면 최소 매달 생활비나 학원비정도는 대줘야 뒷바라지지 먼 야. 그리고 사귀면 다 결혼해야하나? 미친...차단하거나 전번 바꿔요- 답글 1개 답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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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헐 2016.05.1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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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온달 키울 일 있어요? 쓰니 잘했어요. 여친 공무원 합격에 충격받고 분발해야 정상이지 엇다 빨대를 꽂으려고 모지리가!- 답글 1개 답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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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사람아녀 속이 넘나도 훤히 보이는것
뒷바라지가 뭔지도 모르는듯
첫번째 베댓 ㅇㄱㄹㅇ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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