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대 자신은?
물론 내가 최고다.
-마샤오춘의 바둑은?
놔보지 않아서 모르겠다.
-오청원의 바둑은?
공부해보지 않아서 모르겠다.
-차세대 중국의 유망한 기사는?
그들의 이름도 잘 모르는데 바둑을 어이 아나?
-중국음식은 잘맞나?
너무 기름져서 입에 안 맞다.
-한국에선 안티 이세돌 사이트도 생겼다던데?
나를 좋아하는 팬들에게도 신경을 못 쓰는데 그들에겐 당연히 신경 끈다.
“어떤 각오로 대국을 시작하느냐고요? 무조건 이긴다고 생각하지요.”
“아, 싸울만 해서 싸워요. 수가 보이는데 어쩌란 말이에요.”
“비금도(이세돌의 고향) 인구 수 잘 몰라요. 내가 뭐 면장도 아니고.”
“중국에서 열리는 대회인데 내가 우승해서 미안합니다.”
“히카루의 바둑에 나오는 그 바둑 귀신이요? 에이, 그거 별 거 아니더라구요. 그 때는 초읽기도 없었는데, 얼마든지 이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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