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ann.nate.com/talk/331668781
기분 너무 나쁜데 새언니가 대놓고 하는건 아니고
은근슬쩍 절 깔보고 경계하고 저한테만 티내서
오빠한테도 부모님한테도 말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글을 씁니다.
28살 여자이고 판을 즐겨보는데
전에 어떤분이 남편이랑 시누관계가 이상하다 쓴 글도 봤는데
그런 관계는 누가봐도 이상한거 였는데
저와 오빠는 전혀 그런게 없는데도 새언니가 그렇게 생각하는거 같아요.
오빠는 저보다 한살 많고 새언니도 동갑이에요.
결혼한지 일년 정도 된거같고 저는 오빠랑 친한편이긴 한데
다른 남매들과 비슷한 정도? 치고 박고 욕하며 싸운적도 있고
장난도 치며 별로 애틋한 남매사이도 아니에요.
단 하나 남들이 알면 선입견 가질게 있다면...
재혼가정이란거...전 아빠쪽 오빤 엄마쪽.
아빠는 저 3살 때 이혼 하셨고
오빠네 아빠는 돌아가셨다하고
저5살때 재혼하셨고 전 친엄마가 따로 있다는것만
얼핏 알뿐 본적도 없고 현재엄마가 제 엄마라고 여기고
그냥 우리집은 조금 특이하지만 다를거없다 생각했어요.
오빠도 6살때부터니 물어보진않았지만 별 다를거 없다보구요.
뭐 친남매가 아니다 보니 연년생이라 하지만
생일 차이는 5개월 뿐이 안 나서 (오빠10,나3월생)
가끔 오빠랑 나를 둘다 잘 아는 사람들이 물어보면
저흰 부끄럽다 생각 안 하기에 재혼가정이라 밝혔지만
굳이 누가 물어보지 않으면 말하고 다니진 않았죠.
원래도 오빠는 저랑 같은 성씨였고 둘이 남매인데
안닮았단 소린 들었어도 워낙 여느 다른 남매들과 같이
굴어서 아무도 의심조차 안 했어요.
서로 친한 절친들이나 알았죠.
그러다 오빠가 작년 봄 결혼 했고
당연히 새언니는 가족될 사람이니 연애때부터 알았어요.
근데 그때 당시에도 제가 느끼기엔 친남매 아닌거
알기전이랑 후가 좀 달랐지만 지금처럼 하진 않았기에 그땐 잘 몰랐어요.
현재 새언니가 하는 행동들을 몇개 쓰자면
1. 저녁때 오빠폰에 전화하면 거의 새언니가 받음.
그리고 오빠 바쁘다 잔다 하면서 끊음.
근데 오빠 회사일때 통화하면 연락왔단 소리 들은적 없다함.
오빠는 집에서는 폰거의 방치 수준이라 전화와도
새언니가 챙겨준다하고 대신받으면 누군지 바꿔주거나 알려준다함.
근데 내전화는 말한적 없다함.
오빠가 가끔 직접 받을때 말고 연락 저녁엔 거의 안됨.
**절대 자주연락안함 한달에 한번? 안부전화나
부모님 관련 이야기(생신 명절 어버이날등)
2. 이거 때문에 글 쓰게됨.
평소에도 오빠가 본가 오게되면 오랜만이라고
나랑 이야기 하고 있으면 꼭 다른 자리 두고
가운데 비집고 들어오고 괜히 오빠불러대고
그래서 좀 이상하단 기분은 들었는데
ㅋㅋㅋㅋ 아 웃음만 나오네.
어제도 ? 열두시 지났으니 어제네요.
금욜 저녁에 집에왔음.
오빠가 시간이 안 나서 어버이날 못왔기에
이번주 금토 있다 간다고 왔음.
어버이날때 오빠가 못간다고 대신 선물이며 사서
챙겨주라고 가면 돈 줄게하면서 시켰고 일단 내돈으로 다 샀음.
부모님 앞에서 돈 주고 받긴 그래서 내방에 가서
이야기 좀 하면서 오빠가 돈을 줬고 들어간지 오분도 안 되서
새언니가 둘이 뭐하냐며 문 활짝 열고 들어옴.
오빠가 아 어버이날 대신 챙겨준거 돈 주고 있었다하니
그제서야 얼굴 풀리면서 그런걸 문 닫고 하냐함.
문이 꽉 닫힌 것도 아니고 살짝 열려있는? 대충 닫아논 상태였음...
거기서 마무리만 지었어도 괜찮았을거임
좀 있다가 오빠는 엄마 아빠랑 술 한잔 하고 있었고
나는 원래 술을 싫어해서 내방에서 탭으로 드라마나 보고 있는데
새 언니가 들어옴.
아까 이야기 연장전이였음.
아무리 남매라도 남녀가 밀폐된 곳에서 이야기 할필요있냐고
(저기... 문도 다 안 닫아놨는데)
그래서 몇번 짜증섞인 말 주고 받다가 내가 먼저
소리치긴 했음
아 별거가지고 트집이라고 남매끼리 뭐 어떻냐하니
친남매도 아니면서 라고 함
순간 어이없고 빡쳐서 욱하는데 마침 엄마가 불러서
말할틈도 없이 새언니 나감.
부모님 있는데 따라나가 뭐라할수도 없고
그뒤로 잠 못자고 이러고 있음
새언니가 이상한거 맞죠?
지금 저랑 오빠사이 이상하게 보는 거죠?
다정한 남매사이도 아니고 경상도 특유의 틱틱대는 수준이고
판의 막장 남매처럼 같이 씻거나 자는것도 아니고ㅋㅋㅋ
생전 가족 다같이 아니면 둘이 누워본적도 없구만ㅋㅋㅋ
더러운 상상한다 생각하면 기분 더럽고 친남매도 아니면서란
말이 아직도 맴돌고 화나네요.
틀린말은 아니지만 진짜 우리가족 모두 친남매 친엄마 친아빠
이런말 생각하지도 않고 무엇보다 친남매도 아니라는 말
의도가 뭔지 알겠어서 기분 뭐 같네요.
아 그 외에도 자잘한거 많은데 전 오빠 친구들도 다 친하거든요.
오빠 결혼식 뒷풀이도 오빠 친구들하고 같이 했을정도요.
(제 친구들도 오빠랑 오빠 친구들과 친함)
암튼 오빠가 본가와서 친구들 모임 가면 (새언니도 무조건 같이 감)
저도 가끔 오빠들이 오라할땐 따라가는데
그것도 못마땅하고 약간 비꼬면서
아가씨 친구도 아닌데 낄데 구분못한다고 웃으며 ㅋㅋㅋ
아닌척 돌려 깐적도있고
한번은 오빠가 어디 데려다준단 적도 있는데
본인은 같이 안 가면서 조수석 절대 타지마라 한적도 있고 ㅋㅋㅋㅋ
이외에도 많은데 딱보면 날 남편 여동생이 아니라
한집 살던 여자정도? 취급하는거 같아요.
남편이랑 매우 친한 여자? 정도로 보고 경계하는 듯한 행동이요.
정상인가요?
제가 볼땐 과대망상증 같아요.
우리가 유별난 남매면 몰라도
우리 친남매 아닌거 아는 남들도 단 한번
그딴 의문 품은적 없는데
기분 요.
흔한 일도 아니고 대놓고 말하지도 않고
항상 돌려서 비꼬듯이 저한테만 까니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부모님이나 오빠한테말한다해도 새언니가
그런 의도아니다라고 잡아떼면 저만 이상한애 될까봐 문제에요.
추가
새벽에 쓴글 댓글 확인하는데
정서적으론 남매일지몰라도 남이란 말
틀린말 아니에요.
그럼 입양하는 사람도 마음으로 낳은 자식이라 하면서
결국 남인거잖아요? 그런 사람도 남이라고 남녀 구분짓고
그런가요? 오빠랑 내가 조금이라도 이상하다면 몰라도
새언니가 그런쪽으로 생각한다는거 자체가 더럽고 징그러워요.
ㅋㅋㅋㅋ 저 오빠랑 팔짱같은 거 조차도 단 한번 안 껴봤어요 .
서로 발로 찬적은있어도ㅋㅋㅋ
그리고 저도 결혼예정인 사람이구요
제 남친은 오빠 엄청 좋아해요. ㅋㅋㅋㅋㅋㅋㅋ
이상한 사이면 남친도 의심하겠죠???
저보고 새언니 의심 안 하게 행동 조심하라시는데
뭐라도 의심할 건덕지가 있어야 제가 조심하죠.
그럼 남매끼리 안부전화도 하면 안 되고
집에와도 이야기도 하면 안 되고
친한사람들 모임에 오빠있으면 가면 안 되고
그런건가요?
입양가정 재혼가정 아닌분들이
완전히 이해 못하는건 당연하시겠죠.
근데 진짜 친남매인데 이런 사이 의심하면 당연히
새언니가 이상한거고 재혼가정이면 제가 조심해야 되나요..
조심하려면 아예 인연 끊어야 할판이네요..
특별히 따로 연락도 만남도 없는 그냥 보통 남매인데...
참 씁쓸하네요....
엄마가 여자라서 다행이네요...
남자였으면 부모랑 자식사 이도 의심할수 있는게
피 안 섞인 가족의 한계인가 보네요...
만약 제가 이글에도 재혼가정인거 안 적었다면
이런 소리 안들었겠죠....?
이때까지 한번도
이상하다 생각하지 않았던 가족관계를 ...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거리를 둬야한다는 말에
마음이 참 안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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