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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9년 전 (2016/5/25)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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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엉망이었을 때도 나는 자살하지 않았다 | 인스티즈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퍼진다.




수선화에게,정호승


 


모든 게 엉망이었을 때도 나는 자살하지 않았다 | 인스티즈

숨어있을 수만은 없었다.

아무리 껍질이 단단하다고 해도

여기 이대로 움크리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하지만 어찌하리

누가 와서 두드려 주기 전까지는

누가 와서 깨뜨려 주기 전까지는

나 여기서 한 발자국도 나갈 수 없다는 것을

그대여,

여기 와서 날 좀 꺼내주렴


호두,이정하

모든 게 엉망이었을 때도 나는 자살하지 않았다 | 인스티즈

우리는 단지 내일의 일도

지금은 알 수가 없으니까

그저, 너의 등을 감싸 안으며

다 잘 될거라고 말 할 수 밖에

내일은 정말 좋은일이 너에게 생겼으면 좋겠어

너에겐 자격이 있으니까

이젠 짐을 벗고 행복해지길,

나는 간절하게 기도해본다.

Going Home,김윤아

모든 게 엉망이었을 때도 나는 자살하지 않았다 | 인스티즈

거울 속 제 얼굴에 위악의 침을 뱉고서 크게 웃었을 때

분노에 복받쳐 아버지 멱살을 잡았다가 공포에 떨며 바로 놓았을 때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것을 즐겨

제발 욕해달라고 친구들에게 빌었을 때

가장 자신있는 정신의 일부를 떼어내어

완벽한 몸을 빚으려 했을 때

매일 밤 치욕을 우유처럼 벌컥벌컥 들이켜고 잠들면

꿈의 키가 쑥쑥 자랐을 때

사랑한다는 것과 완전히 무너진다는 것이 같은 말이었을 때

솔직히 말하자면 아프지않고 멀쩡한 생을 남 몰래 흠모했을 때

그러니까 말하자면 너무너무 살고 싶어서

그냥 콱 죽어버리고 싶었을 때

그때 꽃피는 푸르른 봄이라는 일생에 단 한번뿐이라는

청춘이라는

청춘,심보선

 모든 게 엉망이었을 때도 나는 자살하지 않았다 | 인스티즈

매일 하루가 연습하지만

여전히 서툴구나,

설레는 봄과 시린 가을은

언제나 겪는 미열

다시금 기다리고 마음은 쉽지 않겠지만

또 하루를 살아가는,

그래서 대단한 우리

원펀치,사람의 마음

모든 게 엉망이었을 때도 나는 자살하지 않았다 | 인스티즈

외로워서 밥을 많이 먹는다던 너에게

권태로워 잠을 많이 잔다는 너에게

슬퍼서 많이 운다는 너에게

나는 쓴다

궁지에 몰린 마음을 밥처럼 씻어라

어차피 삶은 너가 소화해야 할 것이니까

밥,천양희

 모든 게 엉망이었을 때도 나는 자살하지 않았다 | 인스티즈

 

비바람이 당신에게 몰아치고,

이 세상의 짐이 당신을 힘들게 할때,

전 당신을 따뜻하게 안아줄 수 있어요.

제가 당신을 위해 못할 것이란 아무 것도 없어요.

당신을 위해서라면 세상 끝까지라도 가겠어요.

Adele-Make you feel my love

모든 게 엉망이었을 때도 나는 자살하지 않았다 | 인스티즈



부디 그대 나를 잡아줘,

흔들리는 나를 일으켜 제발

이 거친 파도가 날 집어 삼키지 않게

제발 지친 나를 일으켜줘

다시 나의 손을 잡아줘

이제 잡은 두 손을 다신 놓지마 

부디,루시아


 

 


 

모든 게 엉망이었을 때도 나는 자살하지 않았다 | 인스티즈


 

어떤 지독한 기억은 이 생애가 끝날 때까지

지워지지 않을 것 같지만

반드시 망각의 순간이 도래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가장 아름답고, 잔혹한 얼굴도

마침내 지워지는 시간이 올 것이다.

하지만 최후에 순간에도

망각은 그 시간이 있었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증거한다.


'너를 잊게 되는 것'은

'네가 있었다는 것'에 대한 증명이다




지나게 산문적인 거리,이광호






모든 게 엉망이었을 때도 나는 자살하지 않았다 | 인스티즈



모든 게 엉망이었을 때도

나는 자살하지 않았다.

약물에 의존하려고도

가름침을 얻으려고도 하지 않았다.

대신 잠을 자려고 애썼다

하지만 아무리 애써도 잠이 오지 않을 때는

시를 쓰는 법을 배웠다.

바로 오늘 같은 밤

바로 나 같은 누군가가 읽을지도 모를

이런 시를 위해

나의시,레너드 코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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