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ann.nate.com/talk/331666313
안녕하세요.
1인실같지 않은 1인실에 16만원이나 내고 다니는
호구 취준생입니다.
넋두리좀 해도 될런지요.
말이 1인실이지
책상사이에 책장으로 공간분리해놓고
문만 달아놓은 1인실이라 소음에 취약해요.
(방사이마다 책장 윗공간은 뚫려있어서 소음이 다 통하거든요)
그런데 1인실에 요주의 인물이 하나 있습니다.
뒤꿈치로 쿵쿵쿵 들어와서
문 쾅 닫고 가방 팍하고 던지고
서랍 풀스윙으로 여닫는 소리내는 고딩이 하나 있는데요.
진짜 ㅋㅋㅋ....
딴에 안에서 음식먹는거 소리 안 낸답시고
혓바닥으로 녹여먹던데 찐득한 침소리 아세요?
하..ㅋㅋㅋ 침소리 진짜 ㅠㅠㅠㅋㅋㅋ
웬만해선 귀마개하고 있으니 위에 말한 것들
그낭 그려러니 하려고 마인드 컨트롤중인데요
귀마개를 뚫고 들어오는 엄청난 소음의 주범.
폴더폰 자판 소리는 사람 뚜껑 열리게 하네요.
도대체 어떤 개념을 탑재해야
조용한 독서실에서 폴더폰으로 딸각거리며 문자를 하는 걸까요.
심지어 타자속도도 엄청나더라구요.
웬만한 노트북 타자 소리보다 큽니다.
제기준으론 상상도 할수없는 일이라
포스트잇을 붙여봤는데 소용없더라구요.
그래서 총무한테 말했어요.
직접 얼굴 보고 말하면 기분 상할수있으니
폴더폰 소리 안 나게 중재 좀 해달라구요.
보통 그런경우 총무가 센스있게 건의한 사람
안 밝히고 익명으로 소음에 대한 건의가 들어와서 그러니
폴더폰 문자소리 자제 부탁드린다고 주의 주지 않나요?
ㅋㅋ 그런데 그 총무가 옆사람이 아주 예민하니
소음 자제해주시면 감사해요라고 써서 붙였더라구요 ㅋㅋㅋㅋ
제가 예민한건가요 ?
제가 예민해서 그사람이 소음 안 내면 고마운 건지 뭔지....
그리고 옆사람이라고 친절하게 알려줄거면
걍 내가 얼굴보고 말할걸 싶더라구요
뭐 어쨌든 그렇다치고 그렇게해서라도 나아지면 그만인데
그 고딩 개의치않고 활발하게 문자 보내대요 ㅋㅋ
사모님께 말했는데 동네장사라 그런지
직접적으로 말 절대 안 해주더라구요.
손님끊길까바 그런 거 같았어요.
결국엔 제가 책장도 툭툭쳐보고
직접 말하기까지 했습니다.
핸드폰 소리 주의 부탁한다구요.
그랬더니 돌아오는 대답이
"그럼 전 핸드폰 문자도 보내지 말라는건가요?" 이러는데......=_=
징으로 머리 맞은 느낌..
그렇게 연락할 사람이 많으면 터치폰을 장만하든가
밖에 가서 용건만 간단하게 문자하고 들어와야지
16만원이나 내고 오는 독서실에서
폴더폰 자판소리를 내고 있어야 하는게 맞는건가요.
얼굴 맞대고 말한 이후로
엄청난 속도로 자판 소리 내는 건 좀 줄었는데
딸각딸각하면서 문자보내는 건 여전하네요.
이쯤되면 독서실을 옮기거나
자리를 옮기는게 낫지않겠냐 하시겟는데
이미 다른 독서실에서 옮긴 독서실이에요.
그 독서실은 한겨울에 보일러 안 틀어줘서 너무 추워 옮겼어요...
1인실 포기하고 다인실로 자리 옮길까도 했지만
다른방은 도둑이 있더라구요.
(경고장 붙은 것만 몇번 봄ㅠㅠㅠㅋ해요ㅋ)
걍 이 1인실이 그나마 나아서 다니고 있는건데
고딩이 빡치게 하네요.
계속 그런식으로 피해주면 조만간 진심 가만 안 두려구요.
소음에 쪄들면 사람이 어떻게 변하는지 보여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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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기분 불쾌해지는 영화 알려주셈 레옹, 은교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