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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3930 출처
이 글은 9년 전 (2016/5/31) 게시물이에요

http://pann.nate.com/talk/331760298#replyArea

안녕하세요 28살 여자사람입니다.
좀 길어도 조언좀 해주세요ㅜㅜ

저는 26살까지 직장다니다 퇴직금+부모님지원으로
동네에 작게 pc방을 차려서 하고있어요

제 고민은 2살연하남자친구가있어요
이제 3년 되가네요

제가 직장을 다닐때도, 가게차리기전에도, 지금도 남자친구는
일안해요.. 돈이없어요..
돈필요하면 어머님께 달라고하더라구요
심지어 담배값까지..

처음엔 내가 더 내면되지~
데이트는 우리집에서하면되지(자취)~ 나가면 다 돈이야
하면서 이렇게 3년을 사귀어왔네요

오픈하고 가게사정이 안좋았어요
정말 간신히 유지하는정도?
알바생쓰기도 벅차서 제가 14시간 15시간 일하면서
마이너스는 안되게 했어요
그리고 작년 5월쯤부터 잘되가면서 이제서야 부모님이지원해준
금액을 갚아나가고있어요

근데 남자친구가 점점 제 돈을 자기돈마냥 생각하는거같아요
제 옷을 산다거나(나이*, 아디*스) 커플로살수있는것들을
사면 나는?? 내꺼는? 하고
가게에 있는 먹거리들을 마음대로먹고
자기 친구들이랑 술먹는다고 알바생한테 금고에서
얼마만줘~ 해서 돈가져가고
처음엔2~3만원도 먼저 얘기하고 갚겠다고 빌려갔는데
이젠 인수인계하러 가게가면 그때 알바생이 얘기해줘요

심지어 컴퓨터 하는 정액도 관리자로 해서 들어가요
친구들오면 서비스시간 자기가 카운터로 들어와서
넣어주고 음료수는 자기가 산다며
그냥 가져가요 
처음에는 제가 서비스로 줬어요
근데 이제는 자기가 생색내요

처음오픈했을때 남자친구가 대신 일해주고 했어요
노동의 값은 충분히 지불해줬구요
이 가게가 자기 가게라고 생각하는거같아요

알바생뽑을때도 자기가 간섭하고
저번에 주말알바가 사정이 있어서 빠지는일이 있었는데
그날 저랑 남자친구랑 술약속이 있었어요
어쩔수없이 나는 야간알바생오면 가겠다고
먼저들 놀고있어라 했는데
자기가 주말알바생한테 뭐라하고 욕하고
난리도 아니였어요

지금은 정이 많이 떨어진상태인데 남자친구는 저를
와이프로 생각하고있어요
남자친구 부모님도 그렇게 생각하고 
가끔 남자친구네 놀러가면 월 매출은 얼마냐 돈은 얼마나 모았냐 
결혼은 언제쯤할꺼냐 하는데
저는 그런마음이 사라지는데 우리집도 남자친구를 사위감으로 생각안하는데
헤어지더라도 매일 가게에 찾아올꺼같고
요즘 장사가 잘되니 저녁마다 불러서
저녁먹으러 오라고해요 가게에서 남자친구네집까지
버스 3정거장 걸으면 15분거리.

차라리 일이라도 하면 성실함 그런거라도 볼텐데
일도 안하고 진짜 백수된지 3년이 넘어가요
이번 연초에 다쳐서 수술하게 됬는데 
지금 재활치료중이라 일 못한다고 이거 나으면 
일구할껀데 뭘해야할지도 모르겠다고해요
이 남자한테 미래가없어요 

나랑 결혼해서 나 임신하면 자기가 이 가게사장할생각인거같아요
내 가게가 아니라 우리가게래요...ㅋㅋ
왜 우리가게냐고 내 가게라니까 자기가 가게차릴때
많이 도와줬다고(키보드,마우스 좋은거 골라준거)
인테리어할때 자기의견이 많이들어갔다고
자기영향이 크다며 말도안되는 를..

요즘에 금고에서 돈가져가는거 하지말라니까
장사잘되니까 변했다고하길래
월 매출에서 여보때문에 손해보는게 50~80이라니까
손해라고했다고 삐져요 500원도 안벌어오면서
게다가 본인집에서 안자고 내집에서자요
내가 야간일하는 날이면 지 친구들 다 불러서
내집에서 술먹고 키우는 강아지 배란다에 내놓고
집에서 담배펴요
알게된계기도 야간일하는데 느낌이 쎄 해서
아는동생 pc중인데 잠깐만 부탁한다고
강아지좀 데리고오겠다고 하고 집에갔는데 가게랑 집이랑 

길건너 바로인데 그짓거리들하고놀고있어요ㅋ
안걸렸으면 술쳐마시고 가게로왔겠죠

이게 한달사이에 자꾸 겹겹으로 터지니
그 자리에서 엄청난 을했어요
문열고들어가니 친구들은 놀라면서 누나안녕하세요 하는데 남자친구는 가게는??? 

어쩌고왔어~ 이하는데
남친 친구들한테 니네는 여기가 @@(남친) 집이냐
여기내집이야 뭐하는짓들이야 나한테한마디도안하고
이거 주거침입인거알아? 싹다치우고 내앞에서꺼지라고 욕하면서 했더니
남자친구가 자기 무안하게 왜그러냐고 자기가 놀자고한거다 했더니
그럼 니네집에서 놀으라고 왜 내집에서 내강아지는 

배란다에 가둬놓고 이하면서 노냐고하니까
자기보다 강아지가 먼저라며 삐져요ㅋ
자기친구들한테 막말하고 욕한거 사과하래요ㅋㅋ
그래서 니 친구이기도 한데 내 고등학교 후배인데
널 알기전보다 내가 더 먼저알았는데
이정도 도못하냐 내가하면 안되는거였냐 했더니
자기 체면 다 깎였다며 여자한테 잡혀사는놈 됬다며
지혼자삐져서 3일동안 집도 가게도 안오더니
지혼자풀려서 3일째저녁에 나보고싶었지 하면서 왔네요

헤어지자고하려고했는데 타이밍 놓쳤어요 휴
안헤어진것도 아니고 헤어지면 일부러 눈앞에 나타나요
그리고 저 퇴근할때 따라와서 울고불고 빌어요
심지어 남자친구어머님한테 전화온적도있어요

이 거지같은 남자친구와 어떻게하면 딱잘라 헤어질수있을까요
항상 헤어질때마다 집도가깝고 자주 마주치니
단호하게 하지도 못하고ㅠㅠ
24시간 알바생들 돌려가며 가게보라고하는것도 안되고..

금전적으로, 정신적으로 너무 지쳐요

어떻게 일을 이지경까지 끌고 왔는지 도통 이해가 안가네요.
남친은 지금 돈이 없는게 문제가 아니라, 게으름, 거지근성, 뻔뻔함.... 진짜 골고루도 갖춘 찌질인데 지금 저꼴을 3년간 먹이고 입히면서 봐왔다는 건가요? 헐...
헤어지겠다 마음먹었으면 걍 무자르듯 자르는거지, 뭘 가까이 살면서 오며가며 마주친다고 단호하게 못하나요? 남자도 님이 우유부단한거 아니까 더 뻔뻔스럽게 엉겨붙는거죠. 남친 엄마가 전화하면 어머 죄송해요. 어머니, 이러고 다시 만나는거구요?
이미 님한테 빨대 꽂고 쪽쪽 빨아먹는거에 익숙해진 남친이 님을 놓치면 돈도 절도 없는 거지가 되는데 나 같아도 울고불고 따라다니면서 빌겠네요. 그거 몇번 해주면 다시 돈통에서 돈 꺼내쓰고 똑같은 친구놈들 몰고 다니면서 술마시고 게임할수 있으니... 
정신차려요, 아가씨. 지금 이 상황이 곧 님의 미래라구요. 놀고먹는 백수 남편에 재활한답시고 평생 똥구멍 닦아주며 살아야 하는게 님 팔자라구요.
아니 뭐 이런 등신 같은 여자가 있을까. 을 하든 말든, 울고불고 하든말든. 부모님한테 얘기하고, 아버지나 어머니 잠깐씩이라도 가게 나와계시게 하고 알바생한테 카운터에 얼씬도 못하게 하고 찾아오면 경찰에 신고하고 할 수 있는건 다 해보라고요.
답글 1개 답글쓰기
베플ㅇㅇ 2016.05.29 20:58
추천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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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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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없는남자친구 | 인스티즈 헤어지는데 타이밍이 어딨나요? 신변위험할 수 있으니 가족에게 알리시고 당분간 부모님이랑 지내세요. 부모님께 글쓴이집에 당분간 와있어달라고하시던지요. 돈지갑인데 쉽게 헤어지려고하겠어요? 가족에게 꼭 알리세요.
답글 0개 답글쓰기
베플ㅎㅎ 2016.05.29 21:12
추천
35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버릴꺼면 잔인하게 한번에 버려요
그게 속 편합니다

대표 사진
양돈장  
세상엔 참...남자가 많구나...
9년 전
대표 사진
石川 界人  이시카와 카이토
으엩..
9년 전
대표 사진
뭉뭉이
.....하 답답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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