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3844214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이슈·소식 유머·감동 정보·기타 팁·추천 할인·특가 뮤직(국내) 고르기·테스트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2283 출처
이 글은 9년 전 (2016/6/09) 게시물이에요

공포의 하이라이스 | 인스티즈





엥간한 음식은 모두 다 잘먹는 내가 잘 안먹는 음식이
세가지 있는데 그것은

파프리카
민물매운탕

그리고

하이라이스다.

애초에 급식에서 나오는 하이라이스에서 매력을 못느꼈던 나였지만
제대로 싫어하기 시작한것은 대학교 때 하이라이스성애자 룸메를 만나면서 부터였다.공포의 하이라이스 | 인스티즈

(세상진지)


당시 나의 기숙사는 음식을 해먹을수 있는 기숙사였는데
나와 룸메는 번갈아가며 식사 당번을 자처했다.

문제는

이녀석이 하이라이스 성애자라는 것이었다.
나는 하이라이스 가루의 존재를
이녀석 때문에 처음알았다.

어느날 케찹과 하이라이스 가루, 그리고 햄과 양파등을 사온 녀석은

신이나서 하이라이스를 끓이기 시작했다.
하이라이스 간을 케첩으로 한다는것도 처음 알았다.
사실 고등학교 졸업하고 처음 먹어보는 하이라이스는 맛있었다.


...
그걸 그렇게 맛있게 먹지 말았어야 했다고 이제와 회상해본들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 많은 하이라이스를 하루에 다 먹기는 도저히 무리였다.
우리는 하이라이스를 3일에 걸쳐서 먹었다.
냄비가 하나밖에 없었기에 다른 요리를 먹으려면

하이라이스를 다 먹어야만했다.


드디어 그것을 다먹었을때 다른 음식을 먹을수 있다는게 기뻤다.

 된장찌개가 먹고싶었다.


그래서 점심에 다먹은 냄비를 확인하고
잠깐 수업갔다가 저녁에 돌아와 문을 열면서

'이제 내 차례인가!'

라고 생각하며 방에 들어온 순간

완벽하게 새로 끓여진 하이라이스를 보며 ( 무슨 연금술사세요?!) 나는 무언가 잘못되어감을 느껴야만했다.


공포의 하이라이스 | 인스티즈

그렇게 1주일 가량 하이라이스를 먹었다.

마법의 냄비인줄 알았다. 사라지질 않는 환장할 하이라이스 미친새ㄲ...


아무튼 마침내 하이라이스 재료가 모두 소진되어 하이라이스를 끓이지 못하게 되었을때
나는 정말 행복했다.

왜냐면 그때의 나는 이미 입만 벌리면 하이라이스의 그 케첩 비린내가 나기 시작했었으니까.

그런데


나쁜


진짜 지금 생각해도 열받게도

수업을 듣고 방문을 열었을때 그 나쁜하이라이스 냄새가 또 풍겨왔다. 그것도 아주 신선한.

 뭔가 잘못됐다.

 이럴리가 없다.

하이라이스를 만들 감자며 햄이며 뭐 그런 재료가 아무것도 없었단 말이다!

 

 

마구 흔들리는 동공으로 룸메를 바라보니

룸메는 세상 해맑게 "가루가 남았더라고..." 라고 말했다.

가루라고?

설마...

 


나는 빠르게 뛰는 심장을 달래야만했다.

이미 손발이 떨리고 식은땀이 흐르고 있었다.

엄습하는 불안감을 겨우 가라앉히고
그 염병할 냄비 뚜껑을 열었을때






공포의 하이라이스 | 인스티즈

(너무 놀라버린 나는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사진을 찍어놨다.' 아 이건 내 인생에 레전드중 하나가 되겠구나!'라는 것을 이미 알고있었기에)



아무것도.... 아무 건더기도 들어있지 않은 하이라이스가 내 눈앞에 비주얼폭탄으로 다가왔다.

이 미친 연금술사가 드디어 아무 재료없이 하이라이스를 만들어 버린것이다.

하지만 그건 연성에 실패한듯
그건 ....
사람이 먹을 음식의 모습이 아니었다.

갈색의....액체의....걸쭉한...

그 모습은....


나는 학식을 일주일 내내 사먹었다.
냄비가 모두 비워지고 나서야 나는 평화로울수 있었다.


그리고 나는 하이라이스를 증오하게 되었다.

공포의 하이라이스 | 인스티즈

대표 사진
정국 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연금술사
9년 전
대표 사진
게장간장
ㅋㅋㅋㅋㅋㅋㅋㅋ하이라이슼ㅋㅋㅋㅋㅋㅋㅋㅋ오랜만에 듣는다ㅋㅋㅋㅋㅋㅋ
9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아쉽게 4강 진출 실패 후 펑펑 울면서 인터뷰하는 컬링 팀 5G ㅠㅠ
22:36 l 조회 1648
아파트 사는 사람들 중 은근히 복받은 경우2
22:26 l 조회 7144
카멜레온의 숨을 거두기 직전의 회광반조
22:06 l 조회 3387 l 추천 1
토이 스토리5 예고편1
22:02 l 조회 162 l 추천 1
누가 막내인지 말 안 해도 막내인 거 너무 티 난다는 아이브 막내 셀카2
22:02 l 조회 5422
약한영웅 연시은이 스터디그룹 윤가민 만났으면 윤가민 몇 등까지 햇을까1
22:02 l 조회 401
커뮤 오래한 사람 대화(그들이 사는 세상)1
21:58 l 조회 260
장기연애했던 전남친이 헤어진지 6개월도안되서 결혼한다해서 멘붕온 블라녀2
20:35 l 조회 4785
청력테스트.Youtube1
20:25 l 조회 77
서버 시뮬레이션 근황 .mp4
20:24 l 조회 70
아이브 장원영 헬스장룩14
20:02 l 조회 31912 l 추천 7
레전드 mz회사 문화
20:01 l 조회 1673
의외로 범죄는 아니라는 행위
20:01 l 조회 901
무한리필집인데 아무도 리필을 못하는 국수집
20:01 l 조회 2352
비행기를 처음 탄 원시 부족이 한 생각
19:37 l 조회 1663
대표뜨면 애국가 4절까지 무조건 불러야한다는 오뚜기 기업.jpg1
19:32 l 조회 919
금성대군 미남으로 캐스팅한건 진짜 잘한듯6
19:06 l 조회 15742 l 추천 3
인생 렌즈(eyes) 말해보는 달글
18:00 l 조회 748
A를 A로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이 진짜 멋진 것 같은 달글
17:48 l 조회 453
시청자가 풍월량 인왕2 커마 똑같이 만들어줌ㅋㅋㅋㅋㅋㅋㅋ
17:31 l 조회 246


1234567891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2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