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여러가지의 이별을 여러 번 경험한다.
가족과의 이별, 사랑하는 연인과의 이별,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한 동반자와의 이별,
곁에서 위로해주고 조언을 아끼지않는 친구들과의 이별,
여행지에서 만난 낯선 이와의 이별.
짧게는 몇 달 또는 몇 년만에 한번씩 찾아오는 가슴 아픈 이별들.
내가 뜻하지 않은 이별, 또는 내가 원했던 이별이라 할지라도
이별은 우리들 가슴을 아프게 하고 그 아픔을 오랜시간 동안 기억하게 만든다.
아라리오뮤지엄 / 헤어짐을 기증하다, 실연의 박물관

모든 이들에게 '조금만 더 힘을 내' 라고 말해주고 싶다.
조금 더 열심히, 조금만 더 용기를 내서 걸어가면
반드시 기쁨에 가득 찰 오늘이 온다고.
한번쯤은 어제가 더 행복한 것이었다고
그날들을 더 그리워할 날도 온다고.
삶은 그런 한 순간, 한 순간이 모여 이루어지는
커다란 행복의 그림같은 것이라고.
양제니 / 나에게도 서른살이 온다면

찜통 같은 더위에도 혼자 추워 죽겠다는 너를,
샌드위치 하나 주문하는 데도 한 시간이 걸리는 너를, 사랑해.
날 바보 취급하며 쳐다볼 때 코가에 작은 주름이 생기는 네 모습을,
너와 헤어져서 돌아올 때 내 옷에 묻은 네 향수 냄새를, 사랑해.
내가 잠들기전에 마지막으로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이 바로 너이기에, 사랑해.
-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때' 중에서
정여울 / 잘 있지 말아요

너로 인해 내 인생이 후퇴할 위험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것.
그것이 내게는 사랑이다.
너로 인해 한없이 뒤처지더라도,
너로 인해 내 인생의 중심이 송두리째 흔들리더라도,
너와 함께하고 싶은 것. 그것이 내게는 사랑이다.
정여울 / 잘 있지 말아요

슬픈 것이 다 아름답지는 않는데,
아름다운 것은 주로 슬프다.
아니 어쩌면 나는, 슬프지 않은 것은 아름답게 느끼지 않는 걸까.
아름다운 것들은 대부분 손에 쥐어지지 않는다.
무지개, 바람, 구름, 빛, 당신의 숨결.
나는 수없이 붙잡아둘 수 없는 것들을 사랑하고 있었다.
이정하 / 사랑이 켜지다, 로그인

맞아, 폭풍이란 그런거지. 깜짝 놀랄 만큼 대단한 일이 일어날거야.
하지만 겁이 나진 않아? 모든 걸 잃어버릴수도 있는데.
"뭔가를 잃어버리기 위해서는 우선 뭔가를 가져야 하잖아요.
지금 나한테는 아무것도 없거든요.
괜찮은 기억도, 그럴 듯한 추억도."
확실히 폭풍이라면, 뭔가를 가져다주긴 하지.
하지만 연인도 사랑도, 폭풍이 지나간 후에는 떠나버릴 수 있어.
"그래도 추억은 남겠죠."
황경신 / 눈을 감으면

너의 푸르른 노랫소리를 사랑할게
청춘이니 꽃이니 하는 너의 붉음을 지켜줄게
새벽에 미처 못 다 헤던 너의 우울한 보랏빛도
내가 전부 한 데 모아 하늘로 쏘아 올릴게
네 눈물보다 많은 빛으로 산란하게 할게
전부 별처럼 빛나게 해줄게
너의 부서지는 바다색 웃음소리와
갈맷빛 눈썹이 조잘거리는 이야기에 귀 기울일게
향기로운 너만의 청사진을 함께 꿈꿀게
강물이 마르고 별이 무너져 내려도
너의 장밋빛 인생을
내가 기억할게
서덕준 / 장밋빛 인생

너, 생각보다 마음이 약하네.
슬픈 것도 자주 숨기고
너보다 남을 더 생각하고
종종 밤하늘이 널 무너지게 하지.
또 외로운 달을 쳐다보는 게
너뿐이라고 생각하지.
너, 사랑 많이 받고 자랄 것 같다.
그런 너를 쳐다보는 게
나밖에 없는 걸 알면.
흔글 / 무너지지만 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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