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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6525 출처
이 글은 9년 전 (2016/6/14) 게시물이에요

1993년에 한국 도시 괴담 서적의 바이블이라고 할 수 있는 공포특급이 발간되어 괴담 붐을 일으켰다. 그런데 그때 공포특급이 이룩한 업적은 괴담물의 붐을 이루었다는 것 뿐만이 아니라 한 가지 더. 괴담 도서는 유아용으로만 제작되고 그런 걸 보는 건 어린애들 뿐이다라는 기존의 편견을 없앤 것.

즉 청소년에서 청년, 더 나아가 어른들까지 볼 수 있게 대상 연령층을 높인 것이다. 그렇다면 유아용이 아니라 성인(19금적 의미가 아닌 나이 든 독자층)을 대상으로 한 괴담 도서로는 무엇이 있을까?

이번에 소개하고자 하는 책은 어른을 대상으로 한 괴담 도서의 대표작이다.

공포책의 한획을 그었던 쉿! 시리즈 | 인스티즈



제목은 바로 '특급 공포 체험 쉿!' 이 작품은 1996년에 발간했는데 공포특급 이후로 수년이 지나면서 잠시 시들었던 괴담 붐을 다시 한번 일으켰다. 사실 내용이야 기존의 괴담 도서를 짜집기해서 작가 이름이 없이 그냥 공포 추리 협회 기획이란 문구만 적혀 있지만이 작품의 진가는 텍스트가 아닌 비쥬얼 효과에 있다.

공포책의 한획을 그었던 쉿! 시리즈 | 인스티즈



이 작품에서는 기존의 괴담 도서와 차별화된 획기적인 시도를 했다. 그건 바로 3d 이미지의 활용이다. 3d 입체 안경이라고 종이로 만든 안경에 파란색과 빨간색의 셀로판지를 이용해 만든 것으로 당시 3d 입체 영화, 대표적으로 3d 맥스 같은 걸 보러 갈 때 공짜로 나눠주는 물건이다.

그런데 그걸 공포물에 활용했으니 상당히 참신하게 다가왔고 또 완성된 결과물도 제법 호러블하게 잘 나와서 인기를 끈 게 아닐까 싶다.

공포책의 한획을 그었던 쉿! 시리즈 | 인스티즈



우선 3d 이미지의 활용은 천천히 설명하기로 하고 그 외에 다른 작품과 차별화된 것을 꼽자면 실사풍의 삽화를 삼입했다는 건데. 솔직히 를 알 수 없는 괴기 그림들을 무단으로 가져다 집어 넣어서 알고 보면 좀 눈쌀을 찌푸릴 만 하지만, 그 삽화들이 모두 하나 같이 그로테스크하기 짝이 없기 때문에 묘한 공포감을 조성한다.

영화 후라이트 나이트의 포스터 중 일부분을 잘라 붙인 거나, 일본 퇴마물에서 흔히 나오는 즉신불의 실사 사진 정도는 알아보겠지만 위에 올린 사진 풍의 그림은 가 뭔지 전혀 모르겠다.

덧붙여 표지의 가릴 듯 안 가린, 묘한 이미지의 반라 여인은 사실 책 내용과 하등의 상관이 없다. 공포특급 같은 경우 심플한 표지로 그냥 들고 다니면서 봐도 특별히 눈에 띄는 일이 없는데 이건 그 반대로 약점으로 작용한다.

공포책의 한획을 그었던 쉿! 시리즈 | 인스티즈


 
입체 효과를 가미한 정지된 화상은, 사실 입체 안경을 쓰지 않아도 꽤 무섭게 잘 만들었다. 전철 승강구 밑에서 기어 나온 귀신이라던가 양 발이 없이 허공에 떠서 줄로 목졸린 인형을 든 하얀 눈의 귀신 등등 지금 봐도 제법 무섭다. 저 입체 이미지는 육안으로 보면 사진이 떨리는 것처럼 보이는데 입체 안경으로 보면 그게 바로 잡히기 때문에 그 나름의 공포도를 준다.

공포책의 한획을 그었던 쉿! 시리즈 | 인스티즈

파란색, 빨간색 셀로판지를 따로 구분해서 보는 건 저런 사진이다. 실사를 바탕으로 한 것은 아니지만 파란색 이미지와 빨간색 이미지를 교차했기 때문에 해당 색으로 보면 그 이미지가 뚜렷하게 보여서 아이디어는 꽤 괜찮다.

이 책이 나올 당시에는 우표값을 보내면 입체 안경을 공짜로 보내준다고 되어 있지만 지금은 벌써 10년이 지났으니 해당이 안 될 것이다. 문방구에 셀로판지와 도화지를 사서 간편하게 만들 수 있지만 일단 그건 넘어가자.

이 작품이 나오기 전에 한창 유행했던 '매직 아이'라는 입체 이미지가 있는데 그걸 삽화 대신 집어 넣은 아동용 괴담 도서도 있지만 역시 3d 이미지의 활용한 괴담 도서로서는 이 책을 따라올만한 게 없다고 생각한다.

텍스트 내용이야 공포특급 말고도 통신가의 괴담을 대충 짜집기해서 '내가 네 엄마로 보이니?' '피의 삐에로' '콩콩 귀신' 등 다 어디선가 본 이야기다. 그런데 책 속에 수록된 이야기의 가 전부 공포특급은 아니고. 기본적으로 어른을 대상으로 해서 그런지 잔혹한 상상이 가능한 엽살적인 내용의 이야기가 많다.

그 중 가장 무섭게 읽었던 걸 꼽자면 선천적 장애를 안고 태어난 아들이 걷지 못했는데 어느날 해안가로 데리고 갔다가, 갑자기 아들이 막 뛰어다녀서 감동 받은 주인공이 사진을 찍었는데.. 갑자기 아들이 방파제에 부딪혀 머리 표피를 드러낸 채 죽고 그때 찍은 사진을 나중에 현상해 보니 목 없는 여자 귀신이 아들의 머리채를 잡고 빙빙 돌렸다 라는 이야기다.

새로 이사를 한 집에 책상에 앉아 공부하다가 두통이 생겨서 사진을 찍으니 목 매단 귀신이 머리를 밟고 있다는 이야기를, 버림 받고 목매달고 죽은 여자 귀신이 양발로 어깨를 토닥이는 것으로 어레인지 한 것도 있는데. 이런 류는 내용 보다는 옆에 들어간 사진이 더 무섭다.

나중에 가면 공포 유머 코너도 나오는데 그건 공포가 아니라 말 그대로 유머라서 특별히 언급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이 작품은 당시 신문에도 보도될 정도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고 현재 내가 입수한 버젼이 1판 27쇄다. 1쇄를 찍을 때 몇 부를 뽑는지 몰라도 27쇄면 상당히 많이 팔린 것이다.

마지막으로 책 입수에 대한 걸 회상하자면..

역시 xxx 헌책방 2차 답사 때 입수. 입수 금액은 단돈 1000원. 같은 날 입수했던 'toon' 5권과 '에피소드'보다도 더 저렴했다. 상태는 극상. 내가 입수한 책 말고도 재고는 꽤 됐다. 다른 헌책방에서도 인터넷 판매를 하던데.. 가격인 대충 2500원 선이다. 책 가격이 6000원이라서 그런 것 같은데, 내가 저걸 1000원에 산 건 괴담류 자체가 책방에선 비인기 장르니 저가 도서로 취급된 모양이다.








어릴적 학교에서 이책하고..

몇페이지로 가시오 하던 공포책 두개가 생각이 나네요

공포책의 한획을 그었던 쉿! 시리즈 | 인스티즈


대표 사진
3D애니메이터  빛을굴절시켜맺히게함
오싹뭐시긴가 그것도있지않아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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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모토입니다만?
무서운게 딱좋아
9년 전
대표 사진
스피드 웨건
으악! 너무너무 무섭다!

이것도 있는데 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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