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이후민 기자
입력 16.06.10. 12:00 (수정 16.06.10. 12:00)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서울 성동경찰서는 음식점 앞 도로에 놓여있던 1억5000만원 상당의 첼로가 든 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이모씨(52)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5월17일 오전 2시47분쯤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음식점 앞 도로에 피해자 A씨(25·여)가 술에 취해 첼로가 든 가방을 내려놓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이를 훔쳐 자신이 운전하는 택시 트렁크에 싣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가 훔친 첼로는 1780년 이탈리아산으로 1억5000만원 상당인 고가의 악기였다. 가격이 비싸 국내에서 처분하려고 해도 악기에 대한 소유권 증서 없이는 판매가 어렵자 이씨는 이를 주인에게 돌려주고 대가를 받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에 이씨는 A씨에게 첼로를 습득한 것처럼 돌려주고 대가를 받기 위해 첼로 가방 안에 적힌 A씨 지도교수의 연락처로 연락한 뒤 약속장소에 나갔다가 범행 3일 만인 20일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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