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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3037 출처
이 글은 9년 전 (2016/6/15) 게시물이에요

http://pann.nate.com/talk/331986357


남편의 외모지적 때문에 나날이 시들어가고 있는 신혼 6개월차에요..
동갑내기 커플.. 4년 연애때 장난으로만 여겼던 외모지적을 참고 또 참네요.


예를들어


나: 오늘 날씨 좋당~
그: 못쉥긴게!! 날씨타령이야!!!
나: 오늘 어디로 가볼테양 ㅎ!?
그: 못쉥긴게! 암때나 가면 되지 뭘!


이런식이에요. (화가 늘 나서 카톡방을 많이 나간지라, 첨부하지 못함)


항상 앵그리 버드 처럼 짜증마니 내고 화내는 스타일..
장거리 커플이라 자주 만나지 못하지만 만나면 인사 대신 얼굴 부터 확인하죠.
피부가 늘어졌다. 팔자주름이 움푹 패였다.. 얼굴에 광채가 안난다. 생기가 없다. 
그냥 못생겼다. 단지 못생겼다.. 못생겼다. 예전엔 안그랬는데 늙었다.. 등등 키가 작다 등등


[맨얼굴로 나갈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게 함. 만약 마스크를 하지 않으면 할 때까지 사정하고
징징거림 마스크를 껴야지만 못생겼다 이야기가 들어가서 그 소리 듣기 싫어서 마스크를 낌]
키큰 여자는 얼굴이 못생겨서 싫고, 키 작은 여자는 얼굴은 나은데 키가
작아서 싫다는 둥 막말이 원래 심해요..




이런걸로 헤어지길 한두번이 아닌데 ㅠㅠ
(진작헤어졌어야지. 이말은 뼈아프게 새길 말이였으나 어찌하여 결혼했는지 정말
통탄할 따름. 글쓴이가 미쳤네 해도 할말없음)



답변은 늘 본인은 진심으로 못생겨진걸 못생겼다고 하지 그럼 뭐하냐고 말하네요.
심지어 나도 안되겠다 싶어 너도 못생겼다고 반격하자 기분이 나쁜지 싸움만악화 될 뿐이였어요..


정말 진작에 헤어졌어야하는데, 미련하게 남아 남은 정과 이제는 말 조심을 하겠다는 확답을 받고 2016년도 1월에 결혼을 하게 됐어요 (정말 실수한거라 면목과 할말도 없어요 ㅠㅠ)
이게 이렇게 후회될 일일줄이야 ㅠㅠ 
계속 일해오다가 임신 준비로 인해서 휴직 예정이긴 한데 그 뒤로 얼굴에 대한 지적이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또다른 이유인 즉슨, 자기는 원래 잘생겼는데 교대 근무 때문에 얼굴이 망가져서 마누라 얼굴까지 망가지면 미쳐버릴꺼 같다고 말하며, 굉장히 역한 짜증을 많이 내요..
조금 보태서 저는 잠자는 시간 말고는 하루종일 못생겼다라는 말에 찌들여 살아요. 
최고 많이 했을 때가 정말 40번 넘게 들은 것도 같아요..


못생겼다 소리 들으면 더 못생겨진다고 서로 합의하여 3개월 못생겼단 말을 금지했는데
정말 그때는 불안한 마음은 있지만 천국이 따로 없더라구요~ 정말 그 말을 안썼었어요~
왠걸 정말 3개월 딱 지나니까 외모와 자기의 말이 상관관계가 없다는게 밝혀졌다며..
못생긴게 .. 이 비아냥이 다시 시작되고 있어요.. 


저 정말 힘드네요.. 고쳐지지 않는 이런 외모지적...  이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벗어나고 싶내요... 
농담이 아니라 본인은 못생겨 진걸 진심을 담아서 하는 솔직한 이야기라는데
말을 못하게 하면 안경까지 쓰면서 가까이서 얼굴을 뜯어 보고 기분나쁜 눈빛을 보내요..
심지어 이제는 집에서도 쉬는데 얼굴이 저모양이라면서...


처음엔 진짜 안녕하세요 프로그램에도 나가볼까 했는데 남편이 나와줘야지 나가는거고 ㅠ
제가 예전에 미즈넷에 이런 글 올리고 댓글을 보여줬는데. 이건 그 사람들이 내 외모를
안봐서 저런 애기하는거래요... 이 대목이 진짜 대박 충격이었어요..


다른 사람들이 제 외모를 안보고 글만 읽어서 두둔한데요 진짜..
제 외모나 사진보면 그런 이야기 안나온데요


귓등에 귀마개가 있는지 니가 봤을 때 이쁜여자 만나고 이혼하자 이야기 했어요.
도저히 이렇게는 못살꺼 같아서요...


너무 자격지심이 드네요....듣고 가만히 있었던 저도 문제가 있고.. 모든 스트레스는
아내인 저한테 폭탄으로 폭격을 해요.. 


저 처럼 이런 경우가 있는지 , 개선사항으로 이혼까지는 안갈지.. ,
아니면 충분한 이혼사유에 합당한지.. 댓글 조언 부탁드려요.. 


본인은 당당하네요
제 사진 보면 사람들이 못생길꺼라 생각하고 자신의 입장을 이해한다네요..


댓글 조언보고 글 수정해서 제 사진도 공개적으로 같이 올려놓겠습니다. 
마음이 많이 불편하기는 하나 남편의 고집을 좀 꺽어야 될 것 같아요.. 
남편이 정말 정신 차리든지, 안되면 정말 이혼하던지 끝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대표 사진
흐꾸야  ~♡
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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