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3871168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유머·감동 이슈·소식 정보·기타 고르기·테스트 팁·추천 할인·특가 뮤직(국내)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5302 출처
이 글은 9년 전 (2016/6/21) 게시물이에요

http://pann.nate.com/talk/332061943


안녕하세요.

이 카테고리에 글을 올려도 되는지 잘 모르겠지만

아는 언니도 이곳에서 좋은 답변을 많이 얻었다고 들어

일단 적어봅니다!

 

저는 18살 여고생입니다.

어제 저녁에 할아버지 생신이셔서 친척 모두가

친가에 모여서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저희 엄마는 몇 시간 일찍 가서

식사 준비를 도왔구요..

 

생신상 차리는 도중에(저도 옆에서 함께 도왔어요)

엄마가 문턱에 걸려서 반찬을 옮기다가

넘어지셔서 바닥에 떨어뜨렸어요.

다행히 사기그릇이었는데 깨지진 않았어요.

 

그런데 그때 할머니가 앞에서


"허이고. 오늘 같은 날까지 염병하고 자빠졌네.

왜 그거 하나 제대로 못하고 한다냐." 라고 작게 중얼거렸어요.

 

말이 중얼거린 거지 솔직히 저랑 엄마 다 들릴 정도로,

일부러 들으라고 한 말인 게 다 티났어요.

예전에 엄마가 말씀해주셨는데

할머니가 엄마가 아빠랑 결혼할 때부터 많이 반대했대요.

좀 더 높은 학벌을 원했다고,

(엄마는 유아교육과 전공) 하시더라구요...

근데 할머니가 그렇게 욕을 하니까 진짜 화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아 씨x. 이까짓 게 뭐라고 우리 엄마한테 욕을 해요?"

 

그러고 더러워서 안 먹는다고 소리 질러버렸어요.

제가 미쳤죠... 어른들 다 계시는데.

 

할머니 얼굴 하얗게 질려서 저년이 미쳤는갑다.

아이고 잡귀에 홀렸는가 보다.

하고 아빠가 얼른 달려와서 상황 파악하더니 제 뺨을 때렸어요.

엄마는 옆에서 안절부절 못해서 아빠 말리고

저도 할머니 포함 어른들 면상 싫어서

친가 나와서 버스 타고 집에 갔어요.

 

오늘 아침에 밥 먹는데 아빠가 저보고

할머니께 전화해서 사과드리라네요.

할머니 지금 쓰러지기 직전이라고 병원 입원해야 된다고

네가 그렇게 나오면 아빠가 뭐가 되냐고 그러셨어요...

네가 어젯밤에 한 행동은 패륜이라고 당장 오늘 안으로 전화드리래요.

근데 저는 진짜 전화드리기 싫거든요.

그런데 앞으로 친가에 안 갈 수도 없는 일이고

엄마랑 아빠 봐서라도 전화드려야하나? 라는 생각도 들어요.

 

할머니가 사과하기 전까지

친가에는 한 발짝도 못 디딜 줄 알라고 그러셨대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표 사진
ㅎㅇㅎㅇㅎㅇ
참나 나같았으면 진작 싸우고 나왔을듯
9년 전
대표 사진
이산화탄소  청량감이 살아있죠
아....안타깝다...
9년 전
대표 사진
담비
저 같으면 사과안하고 그냥 연 끊어요 ㅋㅋㅋㅋ 더럽다 저런 상황이
9년 전
대표 사진
이해가아닌인정  이태민과매직핸드
안타깝네요 엄마한테 왜 욕을하냐고 말했어도 그런스타일의 사람(할머니)은 오히려 난리피웠을거라서요....그런사람들은 투명인간 취급해야되요 자연스럽게 연 끊어지게......
9년 전
대표 사진
부승관 입주자
할머니가 말 심하게 하셨긴한데 쓰니도 욕은 하지말지....나였음 욕 빼고 얘기하고 친가 절대 안갈듯.
9년 전
대표 사진
BJ범프리카
진짜싫다...화난다
9년 전
대표 사진
달나라 명호토끼
할머니한테 욕은 심했지만 자식 입장에서 어머니 욕을 들은거기에 이해는 간다.
욕한것만 죄송하다 사과하시고 그동안 속앓이했던거 다 털어놓으시고 연끊는게 제일 좋을듯

9년 전
대표 사진
The EXO'luXion  EXO
할머니께 욕을 한 건 잘못된 일이지만 할머니 너무 화난다ㅂㄷㅂㄷ 아무리 싫어도 면전에 대고 그런 말씀 하시면 안되죠
9년 전
대표 사진
박.도경  오해영
나이를 먹었음 그에 답게 행동하시지 아무리 그렇다고 해서 식구들 다 있는데서 그런식으로 무시하면 어른대접 해주기 진짜 싫음
9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악플로 도배된 어느 다이어트 유부녀9
9:42 l 조회 4287
지금 대한민국에서 트렌드 중이라는 임성근 아저씨.jpg8
9:31 l 조회 4723 l 추천 1
성매매지원금 겨우 500만원밖에 안 나와서 불만이라 논란1
9:31 l 조회 1933
메가MGC커피 겨울 신메뉴 "2초에 한 개씩 팔렸다"7
9:25 l 조회 6836
북한의 10년 세뇌가 5분만에 풀려버림75
9:00 l 조회 13660
이탈리아 커피숍에서 아아를 너무 시키고 싶었던 한국인3
8:57 l 조회 5431
케이팝 데몬 헌터스, 넷플릭스 누적 시청 5억회 돌파
8:56 l 조회 340
드디어 내일 복귀하는 수상할정도로 털을 잘그리는 웹툰
8:53 l 조회 3066
꼬추들끼리 한번 터지게 놀아보자.jpg5
8:48 l 조회 7802
현재 난리 난 네이버 톡톡 응대..JPG82
8:45 l 조회 13487 l 추천 1
국내투자 외환안정 세제지원 방안 발표 전문
8:45 l 조회 337
내가 들었던 세상에서 가장 슬픈말2
8:43 l 조회 1617 l 추천 1
우빈이형 결혼소식에 신난 남편
8:32 l 조회 2580
볼수록 아름다운 보지라 뭐라 할말이 없네1
8:31 l 조회 3735
테슬라 AI 자율주행차 근황
8:30 l 조회 718
손종원 쉐프 얼굴로 살고 싶다는 윤남노9
8:28 l 조회 9556
의외로 흔하지 않게 생긴 카리나 얼굴 근황.jpgif6
8:26 l 조회 7715
1:100 전원 탈락한 띄어쓰기 문제4
8:23 l 조회 2033
43년 동안 꼬마나무를 키운 부부
8:21 l 조회 1795
"'상주'가 그릇·수저 설거지까지 하라고?"..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의무화' 되나7
8:18 l 조회 4023


1234567891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