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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3281 출처
이 글은 9년 전 (2016/6/23) 게시물이에요


"초인종을 누르고 한참 뒤에 김민희가 잔뜩 성난 표정을 하고 제게 다가오더군요. 팔을 잡고 한동안 실랑이를 벌였어요. 그녀가 제게 ‘남편 관리 좀 잘하시죠!’라고 했어요. 그 순간 화는커녕 헛웃음만 나더라고요. ‘어디서 그런 진부한 대사를 하니?’ 저도 쏘아붙였죠. 실랑이가 길어지자 그녀의 어머니가 나왔어요. ‘정신 나간 여자야, 저 여자 말 듣지 마!’ 김민희가 소리치더군요.” 그녀는 눈을 감았다.

“안되겠다 싶어 김민희의 연락처를 수소문했어요. 그녀에게 ‘급한 일이니 지금 당장 남편에게 전화하라고 전해. 그렇지 않으면 나도 못 참아’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냈더니 30초 만에 남편에게서 전화가 왔어요. 집을 나간 뒤 처음으로 남편 목소리를 들은 거예요. 이후에도 남편과 통화할 일이 있으면 그녀를 통해 하곤 했어요.”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김민희가 빈소에 왔어요. 그때 남편과 영화를 촬영하는 중이라 감독에 대한 예의를 지키러 왔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그 모습이 지금도 선명해요. 무표정한 얼굴로 새침하게 앉아 있었어요. 하루를 꼬박 앉아 있어 의외라고 생각했어요. 당시 그녀가 저를 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 돌이켜 보니 모든 것이 퍼즐처럼 맞춰지는 느낌이다. 역시 불행한 예감은 틀린 적이 없다.

그녀도 살아야 한다. 누구에게라도 하소연을 해야 한다. 공감받고 싶었을 것이다.
“남편은 딸을 끔찍하게 아꼈지요. 그런 남편이 딸에게 ‘더 이상 유학비를 대줄 수 없다’고 선언했어요. 두 사람의 관계가 업계에 파다해지자 김민희에게 광고 제의가 들어오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런 이유로 그녀의 경제적 손실을 메워주어야 한다는 거였어요.”

최근 조씨와 연락이 닿았을 때, 그녀는 악몽을 꾼다고 했다. 그사이 영화 <아가씨>가 개봉을 코앞에 두고 있고, 신작 영화를 위한 해외로케의 이유로 남편과 김민희가 칸에 동반 출국했다는 뉴스가 보도됐다. 그날 밤 조 씨는 기자에게 전화해 한참을 울었다. “스캔들이 터질까봐 모두 전전긍긍하고 있는데 두 사람은 이기적이네요. 두 사람의 사랑보다 중요한 건 없다는 의미겠죠. 나는 이렇게 힘든데 그녀는 행복해보여요. 사랑, 돈, 명예 다 갖췄으니까요.”

<아가씨>개봉 이후 그녀는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했다. “김민희가 최근 다시 글쓰기를 시작했다는 뉴스를 봤어요. 남편의 로망이 글 쓰는 여자와 사랑하는 거였거든요. 내 남편의 사랑이 그녀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구나 생각했어요.”

최근 그녀는 남편과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상수 씨, 내가 꼭 이혼을 해줘야지 되겠어?’ 남편이 그러더라고요. ‘그래주면 우린 좋지…, 30년이면 충분히 같이 잘 살았잖아.’ ‘우리’래요. 30년을 같이 산 제게…. 그럼에도 이 모든 것이 스쳐지나가는 것이겠죠.” 그녀의 목소리에 간절함이 묻어있었다.


홍상수 김민희 불륜 우먼센스 기사 정리 | 인스티즈
대표 사진
i.o.i 임나영
이 기사는 조작이래요 디패 외에는 인터뷰 한 적 없다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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