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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브렉시트 투표와 한국경제
영국이 내일이면 브렉시트 찬반투표를 합니다.
찬반 여부를 떠나 왜 영국이 중요한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국내의 많은 분들이 영국이 우리에게 갖는 의미를 잘 모르시는 듯 합니다.
영국은 우리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외채를 빌어다 쓴 나라 입니다.
미국, 일본, 중국은 영국보다 모두 한 참 떨어지는 수준에 불과합니다.
우리가 영국에서 갖다 쓴 외채규모는 약 900억달러, 약 100조 규모가 됩니다.
우리나라 은행들이 영국에서 돈 빌려와서 부동산 대출에 대부분 썼습니다.
앞으로 브렉시트가 반대되더라도 영국에서 상황이 안 좋아지면 한국에는 직격탄이 되어서
날아옵니다. 영국 정부의 재정적자가 악화되면 국내에 빌려준 돈 바로 빼가겠죠.
그런데 국내 언론에서는 무조건 브렉시트의 영향이 아주 제한적이고 아무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만일 브렉시트가 발생나면 영국의 단기자금 수요가 악화되고 그러면 국내에 들어온 단기자금
중 상당액이 빠져나갈 것입니다.
이런 상황을 제대로 알려주면서 보도를 해야지 무조건 아무 영향 없다는 식으로
보도하는 것은 찌라시들이나 할 짓입니다.
영국은 우리나라의 최대 채권국가라는 점, 즉 우리나라의 최대 갑 국가입니다.
그래서 항상 그 나라의 상황을 모니터 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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