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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두부ll조회 2013l 2
이 글은 7년 전 (2016/6/25) 게시물이에요


말을 시작하려니 밑도 끝도 없어 어디부터 말을 꺼낼지 많이 고민되네요...
우선 저희집은 분양받기전 6마리 대가족을 키우고있었습니다.=[포메3마리,말티1마리,리트리버1마리,믹스견1마리]
제가 일찍 결혼을 하게 되어서 분가를 하다보니 저희 아버지는 혼자 사시게되었습니다.
워낙 우리 강아지들도 이뻐하셨고 또 혼자 남게 되시다보니 유기견부터 시작해서
강아지를 분양받으려고 많은 공부를 하시고계시기에 남편과 상의 끝에
누가봐도 이쁜 아가들 둘을 분양 받아드리기로 했습니다.
고심끝에 의정부에 있는 [정퍼*클럽] 에서 분양을 결정하였고, 사이트에서 본 퀸과 비틀즈라는 아이를 분양받기로 했습니다.
분양비 300에 혈통서까지 20을 추가 입금하고 아가들을 직접 데려다 준다고 하시더라구요.
참고로 저는 부산에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데려다 주기로 한 당일날 전화를 드리니 바쁜일이 생겼다, 그래서 공항쪽으로 보내겠다.
이런 말씀을 하셨고 저희 부부는 공항쪽으로 아가들을 데리러 갔습니다.
물론 그럴수도있습니다...이정도가지고 화나진 않습니다.
너무 바쁘셔서 부산까지 오시기 힘들다니 충분히 이해 할수 있는 부분이었고,
무사히 잘 도착해서 저희가 아가들 데리고 왔으니 됐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게 한달전입니다. 분양카드는 이메일로 받았습니다.
분양카드에는 퀸(암) 1월28일생, 비틀즈(수) 1월30일 생이라고 기재가 되어있고
접종도 이틀차이로 3차까지 했다고 기재가 되있더라구요.
그리고 개월수에 대하여 계속 의문을 갖자 다시 전화가 와서 하시는 말씀이
퀸은 1월 18일생, 비틀즈는 2월2일 생이다. 오해가 있었다. 하셨습니다.
그런데 저희도 저희집에서 애기 몇마리 낳아보고 키워보고 하면서 알게 된 점이 많았습니다.
알고있는 개월수에 비해 아가들은 너무 여리고 작았습니다.
분양받은 5월 11일. 데리고와서 이틀만에 병원에 가서 등록을 하고 접종은 추후로 미루었습니다. 아가들 스트레스를 위해서요.
병원에 다니면서 알게된 귓병과 감기.. 두마리 모두 심한 상태였습니다. 네 그럴수도 있습니다.
귓병 저희가 치료하면 그만아니겠습니까... 치료중입니다 계속치료중이고 거의 매일같이 1시간거리넘어에 있는
다니는 병원에 아가들 데리고가서 항상 귓속,항문,눈 이렇게 매일 지켜봤습니다.
감기약은 아가들이 너무 어려 사실 약을 쓰기 힘들다 하셨지만 감기약 처방받았습니다.
항생제 클라바목스를 처방받고 계속해서 먹였지만 감기는 좀처럼 떨어지지않았고,
홍역진단을 받았습니다. 그것도 이미 뇌까지 퍼진상태였습니다.
사실상 포기하라는 말을 듣고나니 너무 억울하고 화가 나더군요..
전염병인 홍역에 남은 7마리도 모두 검사하였지만 다행히 음성이 나왔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 두마리의 항체 검사를 진행했고 항체검사 결과는 예상하시겠지만 그 어떤 항체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의사선생님 소견상으로도 " 이건 접종을 안했다고 보아야한다. "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홍역이 키트만으로 안나올때도 있어서 혹시나 비틀즈와 가장 가까이 있었던 퀸은 항원검사까지 했지만 다행히 음성이었습니다.
그리고 너무 화가나는 마음에 정퍼*클럽에 전화를 했습니다.
접종 정말 제대로 하신거 맞냐고 접종에 대하여 물어보았습니다.
몇차례의 전화에 걸쳐 계속 접종에 대하여 물어보았고 본인들은 강아지가지고 장난치지 않는다. 하셨습니다.
자가접종 얘기가 나오니 절대 본인들은 자가접종을 하시지 않는다며 병원에서 접종을한다.
그런데 병원에서 접종을 절반만 한다.
의문점을 갖고 무슨 말이냐고 물어보니, 쇼크사 할까봐 약한병을 다 쓰지않고 반만 써서 접종을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너무 어이도 없고 저도 저희집에서 난 새끼들 자가접종 했지만 쇼크사는 처음 들어봤습니다.
예 그럴수도 있습니다. 아주 희박하고 드문 확률로...그런데 건강을 위해 해야될 예방접종을
분양하는 모든 아이들이 절반만 맞는다구요...?
다음날 병원에 가서 물어봤습니다. 절반정도로 맞춘다 , 쇼크사가 올까봐 그런다 등의 얘기를 듣더니
원장선생님도 솔직히 어이가 없으셨는지 픽 웃으시며 정말 말도 안되는 소리다. 쇼크사가 올애들은
조금만 투여해도 알레르기반응이 나타난다 하셨습니다.
계속 해서 접종과 생일 얘기를 묻자 본인들한테 불만이 뭐냐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솔직하게 얘기해달라고 했습니다.
이미 15일 지나 보상 그런거 바라지도 않으니 그냥 치료에 도움이 될수 있게 생일이나 접종만이라도 제대로 알려달라고
항체검사결과 도대체 어떻게 쟤들이 접종한 애들이냐...
생일이 만약 그보다 늦다면 들어가는 약물같은것도 조절해야 되지않겠냐고 부탁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거짓말할 이유가 없다. 하고는 더이상 말씀을 안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오늘 퀸 다리가 계속 이상해서 보다가 병원에 데리고 갔습니다.
슬개골탈구 3기를 넘어섰다고 하시더라구요. 유전적인 성향인것 같다고 [ 이부분은 추측 ] 하셨습니다.
너무너무 화가 났습니다. 퀸과 비틀즈 둘다 결막염에 귓병에 비틀즈는 홍역 퀸은 슬개골탈구.
면역력도 너무 없고 항체는 하신건지 마신건지 이제 정말 참기 힘들었고 바로 연락을 취했고,
카톡은 읽고 씹으시더군요. 그러다가 다른 직원분 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무슨일인지 자기는 모른다 하시기에 처음부터 끝까지 당신네들이 키우는 개라면 화 안나시겠습니까
두마리를 분양받았는데 한마리만 아프면 그래..어쩔수 없구나 하겠습니다.
그런데 두마리 모두 정상인 곳이 없네요 정상인곳이. 안 아픈곳이 어디냐고 ...
그랬더니 하시는 말씀이 강아지는 물건이 아니잖아요. 생명이잖아요. 생명이 아플수도 있는있는걸 저희가 어떻게 아냐
이런 반응이더군요. 그래서물었습니다. 정퍼*클럽은 얼마나 된곳이냐 12년이라 하더라구요.
12년 계시면서 문제도 많았겠네요 하니 같은 말씀 하시기에 물었습니다.
12년동안 아가들 키우고 분양하면서 저 아이가 내가 봐도 다리에 문제가 있는 티가 나던데
그 아이 슬개골 탈구인것도 몰랐다고 할수있느냐고 하니 아~무 대답도 없어 끊긴 줄알고 듣고 계시냐 하니
듣고 있답니다. 그러나 아무말도 계속 안하시더라구요.
화나는 만큼 쏘아붙였습니다. [ 욕은하지않았습니다 ]
두마리를 분양받았는데 생일도 의아한점이 한두가지도 아니고 접종부터 혈통서 문제까지
그래 솔직히 작은돈도 아니고 분양비보다 병원비가 더 나간다 그런데 내가 그쪽한테 보상해달라하더냐
그냥 똑바로 얘기해달라는거 아니냐고 하다못해 사과 한마디도 못하냐고
나는 거짓된 생일과 접종 각종 질병을 산거 아니냐, 혈통서는 돈만냈지 한달이 넘도록 구경도 못했다.
항상 다음주쯤 다음주쯤 해왔지 이번에도 다음주라 하냐고
정퍼*는 항상 이런식으로 분양해왔냐고 오만 쓴소리 다 했습니다.
그러던중 들은 말이 접종은 당연히 한다. 본인들 업체에 접종 할줄아는 사람이 접종한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자가접종 하시냐고 그랬더니 당연히 자가접종 하신답니다.
지난번 직원분이랑은 얘기가 완전히 틀리시네요? 물으니
네? 어떤 직원 말씀하시는건가요? 하시기에
제가 항상 통화하던 직원분들 본인들은 절.대.로 자가 접종 하지않고 병원에 모든 접종 맡긴다.
접종 비용 그거 얼마나 한다고 애들 예방접종도 안하겠냐 하시던데 이런 얘기를 하니까
당황하더니 아 그거는 자가접종 하는데 가끔가다가 병원에서 하는 애들도 있다 하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그 병원 업체 제휴냐 하니 맞다 하더라구요.,
저희애들 분명히 병원에서 접종했다 하셨으니 저희는 저희다니던 응급실과 본병원 메디컬센터
총 3군데서 의사선생님들 소견서 받아가겠으니 직접 그 병원 같이 가서 애들 상태 한번 봅시다. 했습니다.
아버지를 위해 받아온 두 아이 아프니, 남편도 울고 아버지도 웁니다.
저만 울지 않고 화가 치밀어 오르더군요.
그리고 혈통서. 애견협회에서는 정회원 등록이 되있으면 아가들 사진없이도 발급해줍니까?
아무절차 없이요? 정퍼*측에서 직접그렇게 말하더군요.
제가 그때 3주가 넘었는데 아무 말도 없고해서 물어보니 그 다음날 직원 연락와서 사진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물었습니다. 당연히 받아가야될 사진을 이제 달라는건 이제야 신청하겠단거 아니냐 하니
그게 아니라 신청을 해뒀었는데 원래 자기가 회원이라 사진없이 발급해준다.
그런데 이번에는 사진없어서 안되겠다고 해서 사진 받는거다 이러더군요.
애꿎은 생명 하나가 죽어가고있고 또 하나의 아이가 불편을 겪으며
그걸 지켜보는 사람들은 울고있습니다.
정퍼*클럽 사과 한마디 못하는 사람들 밑에서 접종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고 저희 곁으로 온 두 아이.
홍역에 걸려 있지만 힘내서 밥 잘먹고 해주는 우리 치프,
슬개골탈구 3기를 넘어 4기 가까운 판정을 받은 우리 포미.
우리 곁으로 왔으니 우리 가족 우리가 책임지겠습니다.
그런데 정퍼*클럽 당신들은 정말 양심과 책임감을 가질 필요가 있을것같습니다.

[퍼트려주세요] 제 친구가 강아지 입양 사기를 당했어요 | 인스티즈

[퍼트려주세요] 제 친구가 강아지 입양 사기를 당했어요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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