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로 떠나는 도타꾸들을 위한 음식점 추천

1. 이로리야

도톤보리 시장 아케이드 쿠로몬 시장 가는 방향에 위치해 있고 24시간 영업 하는 것이 장점!

고기 질은 '이정도 가격에 이정도의 소고기를 먹을 수 있다니' 정도

타베호다이(무한리필) 아님, 1인 식사 가능.

추천메뉴 : 갈비

2. 아부리야(타베호다이)

돈키호테 신사이바시점 10층에 위치해 있음.

(도톤보리강 중심에 있는 돈키호테 말고 다리 끝쪽에 있는 돈키호테)

소고기 중심의 메뉴, 3000엔 후반대 타베호다이(무한리필)

약 1000엔을 추가하면 주류를 포함한 음료까지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음

고기의 질은 역시 '이정도 가격에 무한리필에 이정도의 고기 질이라니!' 정도로 고기 질이 나쁘지 않음.

한국 메뉴라고 해서 비빔밥이나 냉면같은 메뉴가 있는데 개노맛임 맛 없어 노맛이 아니라 아무 맛도 안나서 노맛 먹지마셈.

가장 큰 장점은 일본에서 김치를 무한리필로 제공 받을 수 있다는 점.

타베호다이에 한해서 1인당 1디저트를 제공 함. 타베호다이가 아니라 그냥 일반 주문도 가능해요.

3. 에에카테이 (타베호다이)

같은 타베호다이인 아부리야에 비해서 대략 2000엔 정도가 저렴하다.

아부리야는 텍스를 포함해 3000엔 후반인 반면 에에카테이는 남자는 1000엔 후반 여자는 중반이다

맛으로 치자면 개인적으로는 아부리야>에에카테이 지만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야끼니쿠를 즐기고 싶다면 에에카테이도 나쁘지 않음.

에에카테이도 금액을 추가하면 주류포함 음료까지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음.

4. 이치란 라멘

개인적으로는 그저 그랬던 라멘집.

이유를 물으신다면 너무 한국인 입맛에 맞춰져 있다는 점이 이유가 될 듯 싶음.

하지만 대체적으로 짜고 달고가 강한 일본 라멘이 거북스럽다면 이치란 라멘이 잘 맞으실거라고 생각함.

비법소스가  1/2 기본 2배 라고 나와있는데 얼큰한걸 좋아하시는 분은 마늘 추가에 비법소스 2배 이상으로 하시는걸 추천함

5. 천지인

라멘보다 부타동으로 유명한 라멘집.

라멘은 이치란에 비해서 짠 편이지만 저는 느끼하고 짠 일본식 라멘을 좋아해서 마음에 들었음.

하지만 같이 같 커플은 너무 짜다며 라멘은 남기고 부타동만 싹싹 긁어 먹음

6. 치보

1년간 오사카를 세번 여행 다녀오면서 처음 가본 오코노미야끼집.

일본 여행 카페에서 꽤나 유명한 곳인데,

호불호가 많이 갈려서 걱정했으나 이번 3박 4일 여행중 가장 성공한 음식점이었던 것 같음.

감상 평을 한줄로 말하자면 '맥주를 부르는 맛'

오코노미야끼랑 야끼소바랑 맥주 한잔이면 크으으 ㅡ캬아ㅏ아 하앙...기모찌... 가능

7. 사카에 스시 도톤보리점

여행을 2015년 6월, 2016년 1월,6월 이렇게 다녀왔는데 작년 6월이랑 1월까지만 해도

한국 사람들한테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현지인들도 많고, 매장이 여유로워 그런지 맛도 엄청 좋았는데

최근 여행에서는 맛이 조금 덜한 것 같아 너무 아쉬운 곳...

하지만 역시나 이정도 가격에 이정도 스시를 즐길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하며 다녀온 곳.

가격은 1피스 기준 100엔~350엔으로 가장 비싼 메뉴가 350엔이다.

민물 장어는 진짜 꼭 드세요 꼭!! 민물 장어! 바다 장어 아닙니다 민물 장어에요. 카니미소(게된장)도 추천함.

우메다에도 생겼다고 하는데 평이 대체로 안좋은 것 보니 도톤보리로 가시는게 좋을 듯 함

그리고 광어 지느러미는 한국어 메뉴판에는 없으니까,

'엔가와 아리마스까?'(광어 지느러미 있어요?) 라고 하면 '아리마스'(있음)  이라고 하실거임 그러면 달라고 하면 됨.

'엔가와 히토쯔(1개), 후타츠(2개) 구다사이' 라고 하면 1개든 2개든 주실거에양... (일본어 허접이라 문법 그런거 없음ㅈㅅ)

왼쪽이 민물장어 오른쪽이 바다장어

비주얼만 봐도 민물 장어가 맛있다는 것을 알 수 있지 않나요.

윗쪽에 하얀생선이 엔가와 입니다. 그리고 일본 가면 계란 초밥 1p 씩은 드셔보세요.

8. 하루코마 스시

사카에 스시와 마찬가지로 저렴한데 꽤나 괜찮은 퀄리티로 도톰한 스시를 맛볼 수 있는 곳.

2015년에 가보고 안가봐서 지금은 어떻다고 말씀은 못드리겠지만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곳이에요.

연어 두께가 장난이 아니었음... 한입에 다 안들어갈 정도.

9. 야마토 우동

시장 상인들을 위한 음식점이라 새벽 5시 부터 오후2시까지만 영업합니다.

메뉴 하나당 양이 엄청나서 성인남자랑 성인여자가 갔을 때 1인 1메뉴가 힘들 정도에요.

일본 특성상 메뉴는 역시 느끼한 감이 없잖아 있지만 우동이랑 덮밥 위에 올라가는 튀김이 엄청 크고 통통하고 바삭함.

비쥬얼 깡패중 하나.

추천 메뉴는 '새우튀김 고기 카레 우동'(맞나?) 인데, 겉으로 보이는 튀김 외에도 카레 안에 차돌박이가 가득하게 들어있어요.

이번 여행에 남자2 여자2 가서 메뉴 3개 시켰는데 셋이서 너무 배불러서 숨을 몰아쉬며 나옴...

10. 그 외에 길거리&편의점 음식

 

치보에서 오코노미야끼랑 야끼소바 먹고 나오는 길에 사먹은 타코야끼!

맛은 네기마요 (실파+마요네즈) 였는데 네기 이빠이 구다사이 라고 하면 파 많이 올려주심

일본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로손 편의점의 모찌롤 이에요.

맛은 기본하고 커피맛 있는데 기본이 짱맛탱임... 이 글을 보고 드신 후에 감명 깊으셨다면 제껏도 좀 사다주셈

이건 그냥 제가 좋아하는 빵이라서 ... 편의점에 가면 팜

교토 가와라마치 역에서 내리면 바로 이어지는 백화점 지하1층 케익 코너 구경하다가 망고 푸딩 하나 사먹음

맛은 그냥 별 다섯개 기준 세개정도지만 비쥬얼+여행 버프 받아서 맛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슼슼

[복덩]

가고 시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