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은 이러했다.
탈론이나 탈리야, 시비르가 나름대로 판수가 많은 자칭 장인들이었다.
나는 플레티넘에 장인이 어딨어 ㅅㅂ...
아 혈압..
걍 내가 닷지할게 니들 새 시작 해.
라고 말했지만
'뭔 혈압이 올라. 우리가 캐리해줌 걍 ㄱㄱ'
라면서 게임이 시작됐다.
이때까지만 해도 나는 조만간 들이닥칠 재앙을 눈치채지 못했다....
'상대 르블랑 27게임 22%!! ㅋㅋㅋㅋ! 내가 한 손으로 해도 저거보단 높겠다!'
'탈론 완전 댕꿀 라인전하네!'
시작부터 잔신만만한 장인들...
탈론은 르블랑에게 퍼블을 내주고 만다...
동시에 탈리야는 갱 당해서 사망
바텀은 서로 티격태격 싸우다 사망

게임 16분경. 이미 팀 분열이 일어나기 시작.

땅굴을 시도했지만 진 덫만 3개 밟고 기분이 상한 녹턴

니들이 말렸는데 내 정글을 왜 먹냐고!!

이득을 취해도 할게 없다.

용쌈하자 해놓고 뒤에서 스킬만 날리는 팀원들....

혈압 오르려다 시비르가 더블킬해서 내려감.

혈압 내려가려다 전멸해서 다시 올라감

쌍둥이를 막기 위한 몸부림

기적의 한타 승리 후 역전
왜 이겼는지 의문일 정도로 기적의 승리였고
상대는 얼이 빠졌는지 다 나가버리고
우리팀은 서로 남아서 자축하고 있었음.
'녹턴아 너 맘에 든다 같이 듀오하자.'
라는 러브콜을 뒤로 하고
나는 고독한 솔랭의 길을 걷기 위해 떠났다...

고독한 솔랭러...
는 혈압 올라서 죽기 직전이었음.
오늘은 그만합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p.s

조만간 모아둔 스샷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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