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밤에 잠을 청하고자 눈을 감지
그리고 다음날엔 기상나팔 소리에 일어나는거야
놀랍게도 다시 군대에 와있는거지.
계급은 이제 막 상병
군대인게 상황파악이 안되서 어리벙벙 하다가
문득 꿈이구나.. 싶어
모자 푹 눌러쓰고 아침점호에 나간다.
아직도 왜 하는지 모르겠을
구령조정 을 하고
몸이 기억하고있는 육군 도수체조...
'제발 패스해줘라..' 하던 구보도 빡시게 달려본다.
그리웠던 선, 후임들을 다시 보고
토요일 하루 신나게 놀고 체력달련도 하고, 작업하러 나가보고
맛있게 짬밥 처먹고
관물대 정리도 해보고
침상정리도 쫙~하고
저녁점호 우로번호 누구보다 우렁차게 대답해본다.
새벽에 날 부르는 소리에
'근무구먼..' 하고 일어나
별이 쏟아질 것 같은 밤에
위병소 근무도 오랜만에 서보고
다시 침상에 누워 잠이들면
사회의 나로 돌아와
토요일 아침을 만끽하는거야
근데 여기서 눈 떳는데 또 군대면 큰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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