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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9년 전 (2016/7/09) 게시물이에요

중국사의 흐름을 통째로 바꿔버린 사건 | 인스티즈






중국사의 흐름을 통째로 바꿔버린 사건 | 인스티즈

-홍문의 연회(鴻門之宴)-

요약: 한 제국의 창건자 유방이 당대의 최강자 항우와의 연회에서 극적으로 살아난 사건, 만약 이때 유방이 죽었다면 오늘날까지 중국의 문화 정체성을 대표하는 한자는 '한(漢)'이 아닌 '초(楚)'였을 것이다.

유방의 관중 점령, 격분하는 항우

항우의 제후군이 진나라 땅을 점령해 가면서 서쪽으로의 진군을 계속했다. 이윽고 제후군이 함곡관(函谷關)에 당도했으나 진군이 견고하게 지켜 관중으로 진입할 수 없었다. 그러나 그때는 이미 패공(沛公) 유방(劉邦)은 진나라에 들어가 함양성(咸陽城)을 점령하고 있었다. 그 소식을 듣고 항우가 대노하여 당양군(當陽君) 경포를 시켜 함곡관을 당장에 함락시키라고 했다. 이윽고 함곡관을 파하고 관중에 들어간 항우는 희서(戱西)에 주둔했다. 패상(霸上)에 주둔하고 있던 패공은 감히 항우를 접견하지 못했다. 패공의 휘하에서 좌사마(左司馬) 직에 있던 조무상(曹無傷)이 몰래 항우에게 사람을 보내 고했다.

"패공이 관중이 왕이 되기 위해, 진왕(秦王) 자영(子嬰)을 상국으로 삼고, 성안의 있던 보물들을 모두 취했습니다."

항우가 크게 화를 내며 말했다.

"내일 새벽에 군사들을 배불리 먹여라! 패공의 군사들을 공격할 것이다."

당시, 항우의 40만 군사는 신풍(新豊)의 홍문(鴻門)에, 패공의 10만 군사는 패상에 주둔하고 있었다. 범증(范增)이 항우에게 말했다.

중국사의 흐름을 통째로 바꿔버린 사건 | 인스티즈

▲항우의 최고책사 범증

"패공이 산동(山東)에 있을 때는 재물과 여색을 탐했었지만, 오늘 관중으로 들어가더니 재물도 취하지 않고 여인들도 멀리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그의 뜻이 적지 않다는 것을 말합니다. 제가 사람을 시켜 그의 기품을 살펴보게 했는바 모두가 용호(龍虎)의 기상이 있고 오채(五彩)의 상서러운 기운이 서려 있었습니다. 이것은 곧 천자의 기상이니 한시라도 빨리 공격하여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마십시오."

장량의 조언으로 항우의 분노를 피하다.

초나라의 좌윤(左尹)이며 항우의 작은아버지 항백(項伯)은 평소에 유후(留侯) 장량과 친교가 있었다. 장량은 그때 패공과 함께 패상에 있었다. 항백이 즉시 밤새 달려 패공의 군영으로 달려가 장량을 비밀리에 만나 항우가 다음날 새벽에 공격할 예정이라고 말하면서 자기와 같이 패공의 진영을 떠나자고 하면서 말했다.

"이곳에 머물다가 같이 죽을 필요가 있겠소?"

장량이 대답했다.

중국사의 흐름을 통째로 바꿔버린 사건 | 인스티즈

▲중국사에서 최고의 책사로 손꼽히는 장량

"이 사람은 한왕(韓王)을 위해 패공에 보내진 사람입니다. 패공이 지금 위급하게 되었는데, 그를 놔두고 도망지는 행위는 의가 아닙니다. 나는 이 일을 패공에게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장량이 즉시 패공에게 달려가 그 일을 고했다. 패공이 크게 놀랐다. 

"내가 어찌해야 하겠소?"

장량아... 나 좀 살려줘ㅠㅠ....

"도대체 어떤 자가 대왕에게 함곡관을 지키라는 계책을 냈습니까?"

"한 소인배의 계책이오. 함곡관을 지켜 제후군의 입관을 막는다면 진나라 땅은 모두 나의 차지가 되어 이곳의 왕이 될 수 있다고 해서 내가 그의 말을 들었소."

"그렇다면 대왕의 군사들이 항왕의 군사들을 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셨던 말입니까?"

패공이 잠시 동안 말이 없다가 이윽고 입을 열어 말했다.
"이왕 잘못되었으니 왈가왈부할 필요 없이 앞으로 어찌했으면 좋겠소?"

"우선 항백을 불러, 패공께서 결코 항왕을 배반할 뜻이 없었다고 말하십시오."

▶일단 내가 하는 대로만 하세요. 이 상황 벗어나려면

"경은 어떻게 항백과 친교를 맺게 되었소?"

"옛날 진나라 치하에서 그와 친교를 맺고 같이 지내다가 항백이 살인하여 지를 짓자 제가 손을 써서 그의 목숨을 구해준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 사태가 이미 위급하게 되어 그가 달려와 나에게 알려준 것입니다."

"두 사람 중 누가 연장자입니까?"

"그가 연장입니다."

"경이 그를 제 앞으로 데려오길 바랍니다. 제가 큰형님을 얻은 것 같습니다."

고맙다. 장량아 너 없었음 나 ㅈ될 뻔 했다.

장량이 물러 나와 패공이 뵙기를 청한다고 항백에게 말했다. 항백이 즉시 패공의 처소로 가서 접견했다. 패공이 술잔을 받들어 항백을 위해 축수를 기원하고 두 사람의 자녀들을 혼인시켜 우의를 영원히 하자고 하면서 말했다.

중국사의 흐름을 통째로 바꿔버린 사건 | 인스티즈

▲중드 '초한전기' 에서의 항백

"제가 관중에 들어온 이래 추호도 이 땅을 탐낸 적이 없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진나라의 관리들과 백성들의 호적을 정리하고 부고를 봉하여 대장군께서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제가 장수들을 보내 함곡관을 지키도록 한 일은 다른 도적들의 출입을 방비하기 위해서였으나 뜻밖에 일이 이렇게 된 되었습니다. 밤낮으로 대장군이 오기만을 학수고대하고 있었는데 어찌 감히 제가 반심을 품을 수 있겠습니까? 원컨대 장군께서 이 사람은 추호도 배반할 뜻이 없다는 것을 대장군께 말씀드려주시길 바랍니다."

님 저 ㅈ될 거 같슴다ㅠㅠ... 항우님께 싸바싸바 잘해주세요. 부탁할게용. ^ㅁ^ ~*

항백이 허락하고 패공을 향해 말했다.

"새벽에 일찍이 항왕의 처소를 찾아가 사죄의 말을 올리지 않으면 안 될 것이오."

"그렇게 하겠습니다."

항백이 밤중에 다시 패공의 진영을 떠나 항우의 진영에 당도해서 패공이 한 말을 항왕에게 전하며 말했다.

"패공이 먼저 관중에 들어가 함양성을 점령하지 않았다면 어찌 네가 이곳에 들어올 수 있었겠느냐? 오늘 대공(大功)을 이룬 사람을 공격하려고 하니 이것은 의로운 일이 아니다. 찾아오는 그를 좋은 뜻으로 맞이하기 바란다."

항왕이 허락했다.

패공이 다음날 새벽 백여 기(騎)의 군사들만을 거느리고 항왕의 진영이 있는 홍문(鴻門)에 당도하여 항우를 접견하며 사죄의 말을 올렸다.

"신과 장군은 온 힘을 기우려 진나라와 싸웠습니다. 장군은 하북(河北)에서 싸웠고, 신은 하남에서 싸웠습니다. 그러나 본의 아니게 무관(武關)을 통과하여 관중에 먼저 들어오게 되어 다행히 장군을 이곳에서 뵙게 되었습니다. 오늘 소인배 한 사람의 말 때문에 장군과 신 사이에 틈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님 저 억울해여ㅠㅠ... 제가 미쳤다고 님하고 싸우겠어여? 오해하셔서 정말 서운해여ㅠㅠ...

(내가 무릎을 꿇은 건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다.)

항우가 대답했다.

"그것은 패공의 좌사마 조무상이 일러준 것이오. 그의 말이 없었다면 내가 어찌 이곳에 있겠소?"

ㅇㅇ 알겠음. 님 부하가 잘못한 거네? 님 안죽임. 걱정마셈.

(내가 이 찌질한 새끼 죽이겠다고 그토록 열을 올렸다니...)

범증의 계략, 유방을 구하는 번쾌

중국사의 흐름을 통째로 바꿔버린 사건 | 인스티즈

▲영화 '초한지: 천하대전' 에서의 홍문연

항왕이 즉시 패공을 자기 진영에 머물도록 하며 음주를 즐기기 위해 연회를 베풀도록 좌우에게 명했다. 항왕과 항백은 동쪽을 향해 앉았고, 아부(亞父) 범증(范增)은 남쪽을 향해 앉았다. 패공은 북쪽을, 장량은 서쪽을 향해 앉았다. 범증이 여러 번에 걸쳐 항왕에게 눈짓을 하다가, 다시 패옥(佩玉)을 들어 보이며 세 번이나 유방을 죽이라는 신호를 보냈으나 항우는 결코 그 뜻을 따르지 않았다.

*부연설명)

범증: 왜 안죽여요?

항우: 저렇게 찌질한 놈 죽여봤자 나만 욕 먹음...

범증: 하...ㅠㅠ... 씨....

범증이 자리에 일어나 밖으로 나온 다음 항장(項莊)을 불러 말했다.

"군왕의 마음이 모질지 못하니 그대가 연회장에 들어가 축수를 드린 다음, 검무를 추겠다고 청하시오. 춤을 추다가 유방의 자리와 가까워졌을 때 칼을 내리쳐 죽이시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우리 모두는 앞으로 머지않아 그의 포로가 되고 말 것이오."

중국사의 흐름을 통째로 바꿔버린 사건 | 인스티즈

▲범증의 시주로 유방을 죽이기 위해 검무를 추는 항장

항장이 범증을 말을 듣고 연회장에 들어가 칼을 뽑아 검무를 추기 시작했다. 그러자 항우의 곁에 앉아있던 항백이 일어나 칼을 뽑아 검무를 추어 항장을 상대하면서 패공을 보호했다. 항장은 항백 때문에 패공을 찌를 수 없었다. 그때 장량이 연회장을 빠져 나와 군문 밖에 있던 번쾌를 불렀다. 번쾌가 장량을 보고 말했다.

"무슨 일로 부르셨습니까?"

"일이 매우 급하게 되었소. 지금 검무를 추고 있는 항장이 패공을 찔러 죽이기 위해 기회를 엿보고 있소."

"그렇다면 패공의 목숨이 참으로 위험하다 하겠습니다. 신이 청하여 연회장에 들어가 목숨을 걸고 패공을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번쾌가 즉시 칼을 허리에 찬 채로 방패를 들고 군문으로 들어갔다. 극을 든 호위무사들이 연회장으로 들어가려는 번쾌의 앞을 막았다. 번쾌가 방패를 휘두르자 무사들이 땅에 쓰러졌다. 번쾌가 연회장으로 들어가 장막을 거두고 서쪽을 향해 서서 항왕을 노려보았다. 그의 머리털은 모두 꼿꼿이 서서 위로 향하고 부릅뜬 눈은 그 눈꼬리가 찢어지는 듯했다. 항왕이 번쾌의 모습을 보더니 칼을 집어들고 자리에 일어설 자세를 취하며 물었다.

중국사의 흐름을 통째로 바꿔버린 사건 | 인스티즈

▲번쾌

"그대는 무엇을 하는 자인가?"

장량이 끼어들며 말했다.

"패공의 *참승(驂乘) 번쾌라는 자입니다."

"참으로 장사로다. 그에게 한 말 들이 잔에 술을 따라주도록 하라!"

번쾌가 감사의 절을 올리고 일어나 꼿꼿이 서서 술을 받아 단숨에 마셨다. 항우가 다시 말하여 안주로 돼지 앞다리를 주도록 했다. 번쾌에게 주어진 것은 익히지 않은 돼지 앞다리였다. 번쾌가 방패를 땅에 엎어놓고 칼을 뽑아 허벅지부분부터 잘라먹기 시작했다. 항왕이 보고 말했다.

"장사는 더 마실 수 있는가?"

중국사의 흐름을 통째로 바꿔버린 사건 | 인스티즈

▲번쾌, 군중에 뛰어들어 유방의 목숨을 구하다.

"신은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인데 술 한 말 정도야 마다할 리 있겠습니까? 무릇 호랑이나 승냥이와 같은 진왕(秦王)이 사람을 아무리 많이 죽여도 다 죽이지 못할까 걱정하고, 아무리 중한 죄를 주어 죄인들을 처벌해도 그 벌이 무겁지 않을까 걱정하는 바람에 천하가 모두 반기를 들게 되었습니다.


옛날 회왕(懷王)과 여러 장수들이 모두 약속하기를 '진나라 군대를 파하고 먼저 함양에 들어간 자를 그곳의 왕으로 삼는다.'라고 했었습니다. 오늘 패공이 먼저 진나라를 파하고 함양에 먼저 들어가서도 추호도 감히 재물을 탐내지 않고 궁실과 부고를 모두 봉한 다음 물러나 패상(霸上)에 주둔하며 대왕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장수 몇 사람을 함곡관에 보내 도적들의 출입을 방비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않은 뜻밖의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온갖 고생 끝에 이룬 큰공이 이와 같음에도 아직까지 후작에 봉하여 상을 내리지 않고 있으면서 오히려 소인배들의 말에 귀를 기우려 공이 있는 사람을 죽이시려 하고 있습니다. 진나라가 망한 것과 하나도 다르지 않으니 대왕께서는 삼가 그 전철을 밟지 마십시오."

은연 중에 디스한 항우의 약점... 근데 번쾌도 말 진짜 잘하네...

항왕이 미처 번쾌의 말에 미처 응대하지 못하다가 이내 소리쳐 자리에 앉으라고 명했다. 번쾌가 장량 곁에 앉아 좌정하고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자 패공이 변소에 간다며 자리에 일어나면서 번쾌를 불러 같이 밖으로 나갔다.

*참승(驂乘): 고대에 네 마리의 말이 끄는 수레를 타고 다닐 때 그 중앙에는 말을 모는 어자(御者)가, 어자의 오른 쪽에는 시종이나 심부름이나 호위를 하는 사람이 타고 왼쪽에는 주인이나 장군이 탔다. 병거의 경우는 차우(車右)라 했고 수레의 경우는 참승이라 했다.

살아남은 유방과 범증의 분노

중국사의 흐름을 통째로 바꿔버린 사건 | 인스티즈

▲범증, 옥잔을 부수며 유방을 죽이지 못했음에 분개하다.

패공은 소로를 이용하여 패상의 군진으로 돌아가고, 장량은 다시 홍문의 연회장으로 들어가 항우를 접견하며 말했다.

"패공께서는 취기를 이기지 못해 인사도 올리지 못하게 되어 삼가 신에게 백벽 한 쌍을 주어 대왕께 바치고, 다시 옥으로 만든 술잔 한 쌍은 대장군 족하께 바치라고 하셨습니다."

항왕이 물었다.

"지금 패공은 어디에 있소?"

"패공은 대왕께서 지나치게 자신을 책할 것이라고 소문을 듣고 두려워한 나머지 혼자 몸으로 몸을 빼내어 이미 자기 군중으로 돌아갔습니다."

항왕이 장량에게서 벽백을 받아 상좌에 놓았다. 아부(亞父)가 옥잔을 받아 땅에 놓고는 칼을 빼어 옥잔을 쳐 깨뜨리며 말했다.

"참으로 애통하구나! 어린아이와 함께 일을 도모했으니 일이 이루어 질 수 있겠는가? 항왕으로부터 천하를 뺏어갈 자는 필시 패공일 것이다. 그때가 되면 여기 있는 우리들은 그의 포로가 되고 말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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