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티즈앱 '명예백인'이란 말이 있다.
이 단어의 유래는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남아공에서 '아파르트헤이트'라는 흑인 차별법이 존재했던 당시 모든 이용시설은 백인과 흑인이 분리되서 쓰였다.
물론 좋은시설은 백인이 썼고 나쁜시설은 흑인이 썼던것은 두말하면 입아픈 수준.
이때 일본인은 예외적으로 백인과 같은 동등대우를 해주었는데 일본과의 무역을 위해 예외적인 법을 만들었던 것.
이후 남아공은 일본과의 최대무역상대국이 된다.
이후 아파르트헤이트가 철폐되고 명예백인은 일본에서 다른의미로 변질되었다.
후쿠자와 유키치는 중세봉건주의 국가였던 일본에 서구의 사상과 서구의 기술을 받아들여근대화를 이룬 인물로 근대 일본 계몽운동가이자 철학가이다.
그는 1884년 자신의 저서 '일본인종 개량론'에 서양인과의 잡혼을 통해 인종을 개량할것을 제창했는데
"서양인은 신장,체중,두뇌 모두 일본인들보다 뛰어나다"며 "열등인종이 우등인종과 잡혼하면 열등인종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며 국가와 개인을 위해 능력유전을 목적으로 잡혼해야 한다"는 주장을 한다.
더욱 무시무시한건 이런 일본인종 개량론을 쓴 후쿠자와 유키치는 현재 일본 최고액인 1만엔의 인물로 쓰이고있으며 항상 일본에서 존경하는 위인 중 상위권에 올라가있다.
이러한 영향을 받은 일본은 마치 자기들이 백인인마냥 동양인들과 다르다는 우월감 및 차별의식을 가지게 된다.
이렇게 자신들은 동양인들과는 다르다는 의식은 문화적으로 많이 들어가있는데
대표적인 일분 문화인 애니메이션과 게임이 대표적이다.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의 주인공들은 모두 백인의 얼굴 구조에 모티브를 따왔으며
동양인 모델의 주인공은 사실상 찾기 힘들다.
더욱 사실적인 묘사표현을 요하는 게임은 더 가관이다.
(데빌메이크라이 시리즈)
'데빌메이크라이' 모든 시리즈의 주인공은 백인이며
(파이널 판타지 1-12 주인공들)
(파이널 판타지 영식(번외작))
게임 시리즈가 15부가 넘어가는 '파이널 판타지' 역시 모든 주인공은 백인으로 되어있다.
게임 제작사가 서양회사라고 해도 믿을 수준이지만 이 모든 게임의 회사는 일본회사
아이러니 하게도 동양인이 주인공으로 등장했던 게임은 미러스엣지로 EA DICE 게임사였다.
(파쿠르(우리나라에선 야마카시로 많이 알고있다) 게임으로 매니아층의 호평을 얻었던 미러스엣지1, 최근 속편으로 미러스엣지 카탈리스트를 출시했다 주인공이 동양여자인게 특징)
이토록 일본은 자기들이 백인인것처럼 행세하며 다른 유색인종들을 차별하지만
이를 보는 서양인들의 시선은 냉소적이다.
(Jap's eye - 영국에서 유래된 단어로 남성 성기의 요도구멍이 눈찢어진 일본인과 같다고 비하하는 의미로 생긴 속어)
이런 명예백인의식에 사로잡힌 일본인들을 보며 비웃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안타깝지만 이런 명예백인의 용어는 한국인들에게도 해당되었다.
(초기 패널 구성으로 한중일 및 오취리를 빼면 모든 패널이 백인으로 잠깐 논란이 되었다)
또한 교과서에도 외국인은 모두 백인으로 묘사되어있으나 정작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거주하는 외국인들은 한국 3D산업에 종사하는 외국인노동자들이 주를 이루는 아시아인들이다.
옛날 어르신분들은 인종차별적인 말을 너무나 쉽게 내뱉으며 부끄러워하지 않아한다.
여론조사에도 외국인의 선호도 조사에서 백인과 비백인 외국인들 사이의 명백한 선호도/비선호도 차이는 과연 명예백인으로 조롱받는 일본을 비웃을 처지가 되는지 다시끔 되돌아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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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종원셰프도 금수저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