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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하ll조회 6448l 1
이 글은 7년 전 (2016/7/13) 게시물이에요

http://pann.nate.com/talk/332314573


10대 카테고리에 올렸었다가 어른 분들의 조언이 듣고싶어서 다시 올려요ㅠ

제 글 읽고 눈쌀 찌푸려지는 분들 많으실 수도 있는데 일단 죄송합니다

나이는 내년이면 스무살 되는 고3이에요

며칠전에 자궁경부암 예방 주사 맞으러 산부인과 갔다가 아기집 보고 왔어요

11주나 됬는데 이제 알았어요

전에 스트레스 심해서 6개월동안 생리 안했던 적이 있어서

이번에도 3개월 째 안나오길래 그러려니 하고 있었고

솔직히 이 나이에 임신하게 될 줄 생각조차 못했는데

더 심각한 건 전남자친구 아기에요

걔랑 2년 사귀다가 얼마전에 심하게 싸우면서 헤어졌거든요

서로 안좋은 꼴 다 보이고 추하게 끝내서 앞으로 다신 못 볼 각오된 사이인데

걔는 지금 새로 만나는 여자친구가 있다고 들었고

또 걔는 어떨지 모르겠는데

저는 걔랑 사귀면서 미성년자 신분에 성관계 가졌던 게 

못된 행동은 아니였다고 생각하지만

이만한 상황을 초래하게 된 만큼 큰 책임이 따라야 할 행동이였다는 건 알아요..

부모님은 제가 어렸을 때 이혼하셨고 두 분 다 재혼하셔서 

중학생 때부터 혼자 살고있구요

친아버지가 돈은 항상 넉넉히 보내주셔서 당장 아기 키우는 데 

우선 경제적인 어려움은 없어요

현실적인 부분 따져보고 이것저것 생각 많이 해봤는데 제 입장은 아기를 낳고싶어요

그런데 걔 반응은 안 봐도 뻔해요 분명히 중절수술 얘기 꺼낼테고

그러면 더 껄끄러운 사이로 남기만 할텐데 굳이 말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정말 솔직하게 아기가 태어난다 해도 걔한테 바랄 건 딱히 없거든요

그래도 지금 이 상황은 걔한테 알려야 하는게 맞겠죠?

지금 서로 너무나 혐오하는 관계라서 먼저 연락해서 

이런 얘기 꺼내야 하는 게 짜증나고 두려워요

아 그리고 부모님한테도 얘기해야 할까요?

친엄마는 연락 두절하고 지낸 지 오래되서 소식도 몰라요

친아버지도 금전적인 부분 말고는 나한테 관심 없으시고 

사적인 이야기 전혀 안 하는데

그래도 아기 가졌다고는 말 해야 할까요..

남자친구랑 헤어졌는데 임신이래요 | 인스티즈 자작이 아니라고 전제하면 길지 않은 사연에서 많은 것을 유추하게 하네. 일단 고3이 임신과는 별개로 입시에 대한 고민이 없는 걸로 봐서 평소에 공부와는 담쌓은 날라리일 거고, 중딩 때부터 독립해 살았다면 성경험이 이른 것은 물론이고 이놈 저놈 사겼던 놈마다 자취방으로 들였을 가능성이 커 보이고, 또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지원이 과할 정도로 넉넉했다는 거는 평소 생활이 전혀 학생답지 않았음은 물론이고 클럽이나 술집은 아무렇지도 않게 드나들며 성인 흉내를 내었겠지. 당연히 지금 헤어진 남친이라는 놈도 대학생쯤 될 거고. 한 마디로 까진 어린 년의 전형이라는 거... 근데 또 아기는 낳고 싶단다. 그래서 과연 잘 키울까? 버리지나 않으면 다행일 거 같은데... 니 스스로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라.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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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7.11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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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내말 잘들어라.
애는 니가 낳고싶어서 낳는존재가 아니야.
그냥 결론부터 말할게.아빠도 없는 아이낳으면 그 애가 좋아할까?
니가좋은거 말고,태어날 아이를 먼저 생각해봐라.그런상황에 애비없는 자식으로
태어난게 좋은지,엄마가 고등학생때 임신해서 자길낳은걸 좋아할건지.
돈이 있다고 다 애를 잘 키울수 있는건 아니다.
부모가 온전히 존재하고 지극히 정상적인 가정에서 태어나도
어렵고 힘든게 육아이고 또 몸만 키우는게 육아는 아니잖아.
그게말이야,사람을 하나 낳고 정상인으로 올곧게 키운다는게 얼마나 힘든일이지
넌 아직 모르니 애를 낳는다는 철없는 소리를 하는거다.
부모님이 이혼은 했어도 부모가 아닌건 아니니까,아빠든 엄마든
니가 더 보호를 받을수있다고 판단되는 사람한테 연락을 해서 여차저차
전후사정을 말씀드리고 도움을 받아라.그 놈한텐 말할필요도 없고
말해봐야 더 더러운 꼴 보게될테니 그런시도는 아예 하지말고.
애 더크기전에 시간끌지말고 도움받고 지옥에서 나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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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7.1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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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십대판에서도 너 글 봤는데 진짜 개한심해... 나도 고삼인데 나 포함해서 대부분의 친구들은 어떻게 하면 좀 더 나은 대학에 잘 들어갈까 고민하는 시기에 넌 남자랑 자고 이제와서 이딴 고민이나 하고있는거 보니 진심 한심하고 불쌍하다 니네 그 철없는 욕정때문에 생긴 애기는 또 뭔 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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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7.1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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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랑 헤어졌는데 임신이래요 | 인스티즈 이봐학생. 학생이 뭔데 그같잖은 모성애를 내세워서 아이인생을 힘들게하나. 부모가되려면 지지고볶고 사네죽네해도 최소한 엄마가 인간으로서 할도리는 하고 정상적인연애를 하고 사랑을 해서 떵떵거리며살게 금수저는 못물려줘도 기본 정상적인 가족은 만들어줘야지. 고3미혼모 엄마 자식으로 태어나게 하고 옵션으로 그흔한 손주손녀라고 사랑을 줄 아껴줄 할머니할아버지도 안계셔. 아버지는 한낱실수로 자길 치부시켜버리고, 그아이가 짊어지고 살아가야할날이 너보다 길다. 그남자새끼한테 뭘가서말해? 내가 책임지고 낳겠다고? 여적 연락도없는 부모한테 연락해서는 뭣하러말하냐. 니들이 진짜 아무리철없어도 부모가 되겠다는것도 아니고, 대학가는거보다쉬운 피임하나못해서 사고쳐놓고 애싸질러놓고 그애잘도 책임지겠구나. 웃기지말고 아이 떠나보내라. 니들같은 애들이야말로 부모될자격없다. 거기다 니들나이에 연애하다 헤어지는거 일상다반사인데, 헤어지고나서 임신사실알았다고 그남자애를 낳겠다는 너도 진짜 사악하구나. 한생명을 죽이는것도 나쁘다만, 그아이를 평생남들앞에서 당당하지못하게 죽지못해살게끔 만들려는 너가 아주 당돌하기짝이없다. 애불쌍하게 만들지마라. 넌 지금 니삶이 행복하냐? 애낳으면 그애도 돈이나 붙여주면서 살래. 생각좀 하고살어. 모성애는 1도없지. 그저 관심끌기용이야 넌. 제발 아이를 니들감정도구로 이용좀 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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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휴 2016.07.12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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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이리 안타깝니 너... 아줌마는 너만한 딸이 있는 사람인데 현실적으로 내딸이라고 생각하면 당장 병원부터 끌고갈것 같애. 아줌마가 점쟁이도 아니고 뭣도 아니지만 너의 앞날이 훤히 보이네.. 너도 뱃속에 아가도 결코 행복할수만은 없을껄알기에.. 막을 수 있을때 막으라고.. 이렇게 조언하고싶다. 너가 정말로 뱃속아가를 위한다면 그 아가는 지금같은 상황에 너품에서 태어나지 않는게 최선의 행복일꺼야.. 너도 그렇고. 아직은 너무 젊고 어리고 미래가 무한가지일 시기인데.. 아가만을 위해 헌신하기엔 아깝지 않니? 펴보지도 않은 네 청춘 말이야. 잔인하게 들릴수도 있겠다만 이게 현실이네.. 주변에 도움될만한 어른이 없다면 근처 무료상담센터 같은곳이라도 검색해서 찾아가보길 권유하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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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2016.07.12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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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랑 헤어졌는데 임신이래요 | 인스티즈 일단 댓글 좀 생각하고 달어라 애한테 비난만하면 좋냐? 응? 19살이면 어린나이야 얘 인생이 쓰레기던말던 님들이 뭔 상관이야 임신은 혼자하냐 그리고 청소년도 그 나라의 시민들의 수준에 의해 결정되는거 아니냐? 애들이 뭘 보고 배우겟냐 응? 이 나라의 새싹이다 그래도 글쓴이 너는 애 지우고 담부턴 그러지말고 열심히 살어 그것 봐 이 나라에서 돈없고 못배우면 니가 당하는 일이 또는 니가 당하는 취급이 여기서 너를 욕하고 삿대질하는 그 따위인걸 넌 이번에 알게될거다....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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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남자한테 알려야지
그 고통과 난감함을 서로 분담해야지
어린 여자애가 어떻게 혼자 다 감당합니까 ㅠ

7년 전
일단 혼자만의 문제는 아니니 알리는게 맞고..정말 혼자서도 잘 낳아서 당당히 키울 자신 있음 키워야죠 근데 힘들꺼 뻔히 보이니..에휴ㅠㅠ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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