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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 나는 한창 사춘기라서 반항기질이 게 강했는데
말그대로 중2병걸린거마냥 싸돌아댕김
어느날은 친구들이랑 놀다가 밤 11시 넘어서 들어갔는데 들어가니까 엄마가 맨날 싸돌아댕기고
공부도 안한다고 뭐라고했었음
계속 싸우다가 점점 서로 소리지르고 난리가났었는데
엄마가 내가 너같은 자식을 왜 낳았는지 모르겠다고함
그 말을듣고 가슴속 깊은곳에서 감정이 용솟음침말했듯이 중2병걸렸던 나는
"그럼 내가 이 세상에 없어져주면 되잖아"라고 소리지르고는 테이프들고 방문 쾅닫고 문잠금
그리고는 테이프로 방문 틈새에 붙이고있는데
이상한 소리나니까 엄마가 너 뭐해!!! 하고 소리지름
그래서 나는 엄마가 왜 낳았는지 모르겠다며 선풍기틀고 죽을거야라고함 나쁜
엄마가 문 열어!!!하고 크게 소리지르는데 난 씹고 테이프 다붙이고 침대에 누워서 임종을 기다렸음
근데 엄마가 문 열쇠로 따고들어와서 니가 엄마말 속썩이고그러니까 속상해서 그런거라고 엄마 속상하게하지말라고
그러고 화해했는데
나중에 선풍기 틀고 자도 안는 걸 알게됌
지금까지도 동생이 가끔씩 "나 선풍기 틀고 죽을거야!!!"라고하면서 놀림
배우자가 교통사고 난 다음날 이혼통보함.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