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지붕킥 끝까지 캡쳐 못한게 계속 찝찝해서 8ㅅ8
오늘 올리는 것까지 합쳐서 지정에피는 네 편! 남았습니당
★옷 더움 주의★
"저희 회사엔 맞는 자리가 없네요."
"죄송합니다. 채용 계획이 없습니다."
"사람 구했습니다"
면접 보는 족족 까이는 정음이..
따르릉
정음 - 와~ 애인이다..
지훈 - 뭐해요?
정음 - ..놀아요! 왜요?
지훈 - 뭐하고 놀아요?
정음 - 어.. 그냥 이것저것!
지훈 - 저녁에 이리로 올래요?
정음 - 네~ 알겠습니당~ 콜 부르는 것 같은데! 끊어요!
지훈이가 사준 구두
6년동안 시급 1030원 올랐네요 ㅎㅎ
오?
정음 - 저기.. 여기 알바생 구하나봐요?
편의점 - 네!
정음 - 여기서 일하는 거.. 뭐 무슨 조건 있나요?
ㅠㅠㅠ 이런걸 물어보는게 너무 슬픔
지훈 - 밥 먹다 하품하는 사람 처음 봤네.
정음 - 어제 잠을 좀 못 자서..
지훈 - 공부를 너무 열심히 하는 거 아니예요?
지훈 - 어? 그러고 보니까 진짜 얼굴이 안 좋네?
정음 - ..내 얼굴이 왜요?
지훈 - 아니, 피부도 칙칙하고 다크서클도 턱 밑까지 내려와 있고.
정음 - 어우.. 다크서클이 턱 밑 까지 내려오는 사람이 어딨어요.
지훈 - 그러게요. 나도 처음 봤네...
지훈 - 많이도 내려왔다 ㅋㅋ
정음 - 그만 좀 해요~ 다크서클로 한 번 맞아볼래요?
지훈 - ㅎㅎ 요즘 면접은 계속 봐요?
정음 - ..네~
지훈 - 네~ 하고 마는거 보니까 결과가 별로 안 좋나봐요.
정음 - ....
지훈 - 너무 조바심 내지말고, 천천히 해요.
지훈 - 분명 정음씨 진가를 알아주는 회사가 있을거예요. 나처럼!
정음 - 진짜 있을까요.. 그런 회사가..
지훈 - 없나? 뭐 없을 수도 있겠네.
정음 - 아이.. 진짜!
지훈 - 일어나요! 나랑 어디 좀 가게.
정음 - 갑자기 어딜 가는데요!!!
뚜둥
정음 - 병원엔 왜요...!
애기 - 주사 안마즈꼬야ㅠㅠㅠㅠ
정음 - 역시 어릴 땐 주사가 제일 무섭나봐요.
정음 - 근데 병원은 왜 왔어요?
정음 - 아ㅠㅠㅠㅠㅠㅠ
정음 - 아 주사 안 맞을거예요 ㅠㅠㅠㅠㅠㅠㅠ
지훈 - 아이 참.. 안 아프게 놔 준다니까요?
정음 - 아 싫어요 ㅠㅠㅠㅠㅠ
지훈 - 아우 이 아가씨가 애들도 아니고!!
정음 - 아 사람살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훈 - 아까 그 꼬마보고 뭐라고 할 처지도 아니면서..
정음 - 뭐예요.. 걸핏하면 맨날 병원 데려와서 이게 뭐..
지훈 - 이걸 맞아야 피부도 뽀송뽀송해지고 다크서클도 없어지죠.
정음 - ....
지훈 - 천천히 맞으면서 한 숨 푹 자요.
호출 삐리리ㅣㄹㄲ
지훈 - 나 오늘 수술 잡혀서 가는거 못 볼지도 몰라요. 혹시 못 보면,
지훈 - 잘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쾌
덥썪
?
정음 - 고마워요.. 역시 우리 애인밖에 없다.
지훈 - 아.. 그걸 이제야.. 푹 쉬어요.
예쁨
(정음 - 주사 잘 맞고 가요. 수술 잘 해요!)
ㅠ-ㅠ
편의점 - 당장 내일부터 일 시작 하실 수 있어요?
정음 - 네!!!!!
정음 - 아까 보니까 여기 직원 구하신다고 하던데..
인나 - 알바한다구? 취직은 포기하구?
정음 - 당분간 목구멍에 풀칠이라도 해야지..
인나 - 너무 무리하는거 아니야? 낮엔 레스토랑에서 일하고, 새벽까지 편의점에서 일하면... 너같은 잠팅이가 잠은 언제 자려구.
정음 - 까짓거 당분간 잠 좀 안 자지 뭐.
인나 - 너 그러다 진짜 몸 상한다.
정음 - 나 황정음이야. 강철같은 여자! 황정음!
연락도 잘 못받음 ㅜㅜ
ㅠㅠㅠㅠㅠ
또 일하러..
열일 열일
터덜터덜
빵!
ㅠㅠ
지훈 - 요즘 뭐가 그렇게 바빠요. 연락도 잘 안 되고.
정음 - .. 도서관에서 열공하느라구!
지훈 - 무슨 일 있는거 아니구요?
정음 - 네? 무슨 일이요?
지훈 - 아이 뭐.. 그냥요. 별 일 없어요?
정음 - ㅎㅎ.. 그런 거 없거든요.
지훈 - 어~ 열공했으니까 영화나 보러 갈래요?
정음 - ..영화요?
지훈 - 10공했으니까.
10귀
지훈 - 내가 생각할 땐, 저 놈이 범인 같아요.
지훈 - 그쵸!
zzz
따르르르르르릉
지훈 - 어 미안해요.
지훈 - 이따 전화할게.
정음 - 미안해요. 깜빡..
지훈 - ..피곤할 것 같은데, 들어가 쉬어요.
정음 - 괜찮아요!
지훈 - 괜찮기는.. 만날 때 부터 눈에 '나 피곤해요' 라고 써 있구만.
지훈 - 빨리 들어가 자요. 집 앞까지 데려다 줄게.
정음 - 그럼.. 잠깐만 더 있다가요.
정음 - 딱 10분만 더요. 10분만..
지훈 - ...
정음 - 아... 좋다.
ㅠㅠㅠㅠㅠㅠ
인나 - 그래서, 의사선생 만난거야?
정음 - 응..
인나 - 근데.. 왜 의사선생한테 니 얘기 안 해?
정음 - ....
인나 - .. 자존심 상해서?
정음 - 자존심은.. 그 사람한테 더 한 것도 다 보여줬는데..
인나 - 근데 왜 말 안해..
정음 - 지금 내 처지에.. 어차피 그 사람이랑 더 발전할 수도 없는데,
정음 - 내 처지 때문에.. 그 사람 괜히 구질구질한 책임감 느끼게 할까봐.. 싫어.
인나 - ....
정음 - 우리 집 생각하면... 지금 내가 연애질 하고 있을 때도 아니고..
정음 - 진짜 맘 독하게 먹고 빨리 취직이라도 해야되는데...
정음 - .. 근데, 아까 일 나가기 전에 그 사람한테 잠깐 기대있는데.. 너무 달콤해서 그 순간이 영원했으면 싶더라.
인나 - ....
정음 - 연애란게, 결국 잠시만의 위안일 뿐인데..
정음 - 그러다 더 깊어져서 끝나버리면.. 정말 감당 안 될 까봐.... 두렵더라..
ㅠㅜㅠㅜㅠㅜㅠㅜㅠㅠㅠㅠ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음 - 어떡해.....
지훈 - 아, 나 화장실 좀.
히익
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 좀빈줄
?
ㅠㅠㅠㅠ 손님들이 자꾸 뭐라고 함
...ha
하필 또..
환장
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단축번호 1번 ㅠ-ㅠ
정음 - 나예요. 일 끝났으면 잠깐 볼 수 있어요?
지훈 - 웬일이예요? 카페도 아니고 이런데서 사람을 다 보자 그러고.
정음 - ...
지훈 - ..무슨 일 있어요?
지훈 - 왜 그래요. 또 면접 미끄러졌어요?
정음 - ....
지훈 - .. 아 그럴 수도 있지 뭘. 괜찮아요.
정음 - ....
툭
지훈 - 에.. 내가 사준 구두로 날 막 차네. 이래도 돼요?
정음 - 지훈씨.
정음 - .. 구두 선물하면, 애인이 어떻게 된다 그랬죠?
지훈 - ..네?
정음 - 저 그럴려구요.
지훈 - ...뭘요.
정음 - 우리 이제 그만 만나요.
뚜둥...
이어지는 편은 곧.. 곧 캡쳐해올게혀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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