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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464 출처
이 글은 9년 전 (2016/7/28) 게시물이에요

https://www.reddit.com/r/nosleep/comments/4tzb8w/66358moon_part_2/





호텔 침대에 걸터 앉아 핸드폰을 바라보았다. 여전히 울리고 있는 핸드폰. 어떻게? 폰 꺼놨는데 어떻게 울려? 분명 꺼놨다고! 내 심장은 미칠 듯 쿵쾅거렸고 미처 들이마시지도 못한 숨이 입 끝에 걸려있었다. 받기 싫었다. 발견하면 안 되는 것을 발견하는 것 같았다. 이상한 비밀이라도 파낸 듯한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뭐에 관련된건데? 왜 자꾸 나한테 전화 하는거야?

전화는 이내 끊어졌고 영원할 것 같은 몇 초를 기다렸다. 음성메시지를 알리는 시끄러운 알림음이 들렸다. 나는 마른 입술에 침을 묻히고 창 바깥으로 보이는 하늘을 바라보았다. 파란 불빛 따 따위 없었다..

나는 커피 테이블로 다가가 핸드폰을 집어들었다. 심장이 철렁하는 기분이었다. 발신자는 /6/6/3/5/8/REZ였다. 심호흡을 하고, 음성메시지를 확인했다.

소리는 마치 누군가 물 속에서 소리를 지르는 것 같았다. 그 소리는 짧고 강하게 들리더니 바로 귀를 아프게 하는 기계음이 따랐다. 이런 식으로 약 2초 간 지속되더니 “딸깍” 하고는 전화기를 드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로봇 목소리가 제대로 완성되지 않은 문장으로 말을 하기 시작했다.

“보다. 보다. 보다…” 기계음이 들리고, 다시, “아니. 끝. 아니. 끝. 아니. 끝.”

나는 핸드폰을 떼 듣는 것을 멈췄다. 손이 덜덜 떨렸다. 이건 무슨 일이야 도대체…

다시 창가로 다가가 커튼을 잡았다. 그리곤 어두운 밤하늘을 바라보다 그대로 심장이 얼어붙을 뻔 했다.

야구공 크기의3개의 푸른 구체가 지그재그를 그리며 하늘에 떠있었다.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내가 본 것이 다른 것이라 할 수 없이 정확했다. 쉬어지지 않는 숨을 억지로 쉬며, 그것들이 총알처럼 하늘에서 바닥으로 쏜살같이 내려가며 그 뒤로 푸른 잔상을 남기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그것들은 지평선 너머로 사라졌고 나는 재빨리 커튼을 닫았다.

그리고 손에 들고 있는 핸드폰이 울렸다. /6/6/3/5/8/REZ에게로부터 온 문자였다.

어두운 방에서 핸드폰을 확인했다.

그리고 문자를 읽는 순간 바닥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봤어? 봤어? 봤어? 봤어? 봤어?”

벽에 등을 기대고 앉아, 나는 눈을 크게 뜨고 방을 응시했다. 발가벗겨지고 노출된 기분이 들면서 밀실공포증이 밀려와 불타는 손으로 내 심장과 내 안을 모두 쥐어짜는 기분이 들었다. 어떡해? 이런건 어떻게 끝내야 하는데?

전화가 왔다. 번호를 확인했다. /6/6/3/5/8/MOON

나는 공포에 찬 목소리로 전화를 받았다, “이 불빛들 뭔데 날 따라다녀요? 정체가 뭐야?”

기계음과 기침하는 소리가 저 멀리서 들렸다. 그리고, 얇은 목소리의 주인공이 다시 나타났다.

“그들이 당신을 찾아냈군요. 젠장, 모두 내 잘못이요. 미안합니다…”

나는 핸드폰을 귀에 꼭 붙이고 열받은 듯 뱀처럼 쉭쉭거리며 물었다. “대체-누구-냐고!”

또다른 푸슉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또 끝에 쨍하는 소리가 두 번 반복되더니 남자가 돌아왔다.

“그-그것들은 딥 라이트라고…” 그는 기침을 쏟아내더니 힘겹게 숨을 마셨다, “ㄷ-당신 빨리 여기서 날… 구해줘…. 제발…” 윙윙거리는 기계음이 들리자 귀가 너무 아파 잠시 전화기를 뗐다.

“어딘데요?” 다른 쪽 귀에 전화를 대고 물었다.

다시 팡 하는 소리와 쨍하는 소리가 들렸다. 그의 목소리가 제대로 들리지 않았다, “일종의… 달…”

뭔 소리야…

“당신 그러니까, 지금… 달에서 전화를 걸었다고?” 나는 더 낮게 속삭이듯 물었다.

신호가 점점 약해지고 있었다. 남자는 아주 긴 복도 끝에서 말하는 것처럼 들렸지만 목소리는 아주 다급했다. “아니… 우리가 아는 그 달이 아니요. 지금 내가 보고 있는 것은… 그건… 그건 지구가 아니야.”

저쪽에서 이상한 괴성이 들리더니 이쪽 수신기로 넘어와 내 귀를 먹먹하게 만들었다. 나는 이를 앙 다물고 신호가 끊어진 전화를 멀리 떨어뜨렸다. 나는 멍하니 눈을 뜨고 있다가 내가 얼마나 숨을 몰아쉬고 있는지 깨달았다. 이 중 어느 하나도 말이 되지 않았다. 서로 겹치지도 않는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거야?

갑자기, 눈이 멀 듯한 푸른 불빛이 커튼 사이를 뚫고 방안을 가득 메웠다. 내 두 눈이 튀어나올 듯 나는 재빨리 바닥에 엎드렸고, 공포가 내 뺨을 때려왔다. 빛이 방을 스캔하듯 검사하고 바닥을 그림자로 채우자 우르르 하는 소리가 같이 들려왔다.

그들이 왔다. 지금 내 방 앞에 있어.

숨을 헐떡이며 벽을 따라 쭉 몸을 밀었다. 심장이 내 귀에서 요동치고 있었다. 밖을 내다보기 위해 창턱을 향해 뻗는 내 손이 덜덜 떨려왔다. 빛은 계속 유리를 따라 움직이고 있었다. 마치 창가를 천천히 지나가는 것 같았다. 우르르 거리는 소리는 멈추지 않았고 너무 깊은 음색을 내 머리에서 나는 소리가 아닌가 싶은 착각까지 들었다.

창 밖을 재빨리 내다 볼 기회가 생겼다. 공기에 떠있는 야구공만한 푸른 구체는 바로 밖에 있었다. 떨어진 곳에 2개 더 보였다. 마치 무언갈 기다리기라도 하듯 그 자리에 계속 둥둥 떠있었다. 나는 다시 바닥에 납작 엎드리고 눈을 꼭 감은 뒤 쥐죽은 듯 소리 없는 기도를 읊었다.

그림자는 마치 석탄같이 까만 나비의 형상으로 바닥을 너울댔다. 머리를 살짝 들어 내다보니 빛이 점점 희미해지고 있었다. 멀어지고 있었다. 뱃속에 얹혀있던 느낌이 살살 내려가는 기분이 들더니 폐로 산소가 들어왔다. 나는 얼굴을 타고 줄줄 흐르던 땀을 떨리는 손으로 슥 닦은 뒤 무릎에 내려놓았다. 눈을 크게 뜨고 조심스럽게 창 밖을 살폈다.

빛들은 이제 완전히 사라지고 없었다.

손에 있던 핸드폰이 울리자 비명이 튀어나올 뻔 했다. 화면을 보자 발신인은 /6/6/3/5/8/REZ였다.

문자였다. 열어보니 이런 내용이었다:
“우린 어디로 간거야?”

문자를 끄고 머리를 흔들었다. 이것들이 지금 나랑 장난하나? 무슨 결과를 원하는거야? 이러는 이유는 또 뭐고?

나는 협탁으로 가 놓여있던 차키를 낚아챘다. 그것들이 내가 여기 있다는 것을 안다면 여기도 이제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 이 기회를 이용해 빨리 장소를 옮겨야 했다. 그 남자가 말했던 이 딥 라이트라는 존재로부터 어쨌든 멀어져야 했다. 나에게서 뭘 원하는지 모르겠지만 알고 싶지도 않았다.

다시 바깥 동태를 살핀 뒤, 나는 재빨리 방에서 뛰쳐나와 주차장으로 뛰어갔다. 내 신발이 바닥을 신나게 디디는 동안, 내 두 눈은 위에 떠있는 하늘을 쉴새 없이 훑어댔다. 심장은 미친듯 뛰었다. 자구만 어둠 속을 뚫고 무언가 나를 향해 쏘아져 나올 것 같았지만, 다행히 어떤 사고도 없이 차에 갈 수 있었다. 나는 얼른 시동을 걸고 도로로 나섰다.

어디로 갈지 몰랐기에 일단 30km정도 떨어진 도시로 가는 시골길을 택했다. 거기까지만 간다면 어쩌면 안전할지 모른다.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이 계획은 내 마음에 자리를 잡았고 일단 그대로 따르기로 했다. 이미 다 헤져버린 내 마음을 다잡기 위해서는 목표 설정이 필요했다.

밟으면 밟을수록, 어두운 시골길은 내 차창 밖으로 빠르게 희미해졌고, 나는 백미러로부터 시선을 놓지 않았다. 시간이 꽤 늦었기에 다른 차들은 보이지 않았다. 차라리 교통체증에 시달려서 나 혼자 여기 동떨어져있는게 아니란 위안을 얻고 싶었다.

갑자기 옆좌석에 둔 핸드폰이 울리자 나는 재빨리 확인했다.

/6/6/3/5/8/MOON

받았다, “들려요?”

“네네, 들려요,” 남자의 목소리가 다른 방해 없이 잘 들려왔다. “잡음 없이 통화하는 방법을 찾았어요, 근데 오래 가지는 않을 테니 얼른 말할게요.”

나는 핸들을 잡고 말했다, “아까 그건 뭐에요? 딥 라이트라고 하는것들?”

남자의 목소리가 다시 떨렸다, “우리도 아직 몰라요. 몇 년 째 하나라도 잡으려는 중인데 매번 실패만 했어요.”

백미러를 흘끔, 확인했다, “우리?”

살짝 잡음이 섞이더니 다시 목소리가 들렸다, “저는 나사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아마 그렇게 되어 있을거에요. 저는 이 이상한 빛 현상에 대한 조사를 위해 3번째로 파견된 팀 소속이었죠. 3년 전 우리 위성 중 하나가 달 표면 근처에 떠있는 빛을 발견했어요. 우리 달이요. 우리에게 주어진 임무는 그 딥 라이트를 잡아서 유지하는 것이었습니다. 먼저 파견된 두 팀이 얻은 데이터에 따르면 이 빛들은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뿜어내는 능력을 가졌다고 합니다. 그 빛 하나만으로도 약 10년 동안 미국에 전력을 댈 수 있는 어마어마한 양이죠. 이 정도면 우리가 지금 어떤 존재를 상대하고 있는지 대충 감이 오십니까?”

나는 얼굴에서 핏기가 가시는 것을 느꼈다, “세상에… 그럼 이전에 파견된 두 팀은 어떻게 됐습니까?”

쨍소리가 들려왔지만 재빨리 사라졌다. 남자는 말을 이었다, “빛 컨트롤에 실패했습니다. 이 빛들은 꽤 생소하고 이상해서 그 행동거지가 마치 어린 아이들처럼 느껴질 정도입니다. 하지만 그들에게도 지능이 있더이다. 우리가 가진 기술을 통해 교신이 가능해요. 그 방법으로 찾아냈기도 했지요. 나사 직원 중 하나가 우연히 달에서 전송되는 신호를 받게 되었던 것이죠. 그 신호는 우리 위성을 타고 들어왔고… 그것들은 애국가를 부르고 있었어요.

“뭐야…” 차 아래로 바닥이 윙윙거리는 것을 느끼며 내가 속삭였다.

남자는 가래가 낀 듯 기침을 하더니 말했다, “이 정도만 알아두면 될 것 같습니다. 이 딥 라이트들은… 성질이 고약해요. 화가 나면 빨간색으로 빛납니다. 그리고 그때야 그것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요.”

“뭐가 다가와요?”

“폭발이요,” 남자는 엄숙하게 말했다. “그 자식들 완전 핵폭탄이에요.”

속이 안 좋아졌다, “그럼 먼저 파견된 두 팀은…”

“그래요, 개처럼 죽었습니다. 아마 이 존재를 가둬놓고 있으면 점점 화가 나는 것 같더군요. 상상해보세요. 하지만 정부의 입장에서는 이렇게 놀라운 발견을 그냥 내버려둘 리가 없죠. 정부는 우리를 말 그대로 우주선에 밀어넣기 직전 ‘이것을 가지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상상해보라’ 했었습니다.”

나는 전화기를 다른 쪽 귀에 갖다 대며 말했다, “당신이 있던 팀에는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일단 달에는 무사히 안착했어요. 6개월 전 마지막으로 그 빛을 봤던 지점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장소였습니다. 그들은 이미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빌어먹을, 그것들은 이전보다 더 똑똑해졌어요. 우리에겐 기회조차 없었습니다. 그것들은 먼지 속에서 갑자기 나타났어요. 당시 저와 팀원 두명이 더 있었는데. 전 도망쳤고 나머지 둘은 그럴 시간도 없었어요. 그 딥 라이트들… 망할…”

“그렇게 된거군요,” 나는 도로를 경계하며 대답했다. 마음이 동요하고 있었다.

그리고 갑작스럽게 전화 선 너머로 백색 소음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지금 어디신데요?” 내가 물었다.

그의 목소리는 이제 점점 멀어지고 있었다, “나도 모르겠습니다… 그들… 그들이 어디론가 데려왔는데. 다른 사람들처럼 죽이지 않은 이유도 모르겠소. 분명 도망치긴 했지만 결국 붙잡혔거든요. 그것들이 빛으로 나를 집어 삼키더니 다른 장소로 보내버렸소. 지금은 당신이 상상도 할 수 없는 기계들로 가득 찬 방에 있어요. 당최 설명하기도 어려운 기계들입니다.이 방이 어떻게 생겼는지 합당하게 설명할 수 있는 단어조차 아마 아직 발견되지 않았을거요. 분명 달 같은 곳에 있음은 분명합니다. 방에 창문이 있는데 이 밖으로 별이 보이고 왼쪽으로는 거대한 회색 산이 보이거든요. 그리고 행성도 보여요. 그 표면은… 제기랄, 거울같이 생겼는데… 액체 상태의 크롬이라고 해야하나. 어떻게 설명할 방법이 없어요. 제가 있는 이 곳이 그 주변을 돌고 있는 것 같아요.” 그가 기침을 해고 나는 기계음 사이로 쉭쉭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당신이 날 구해줘야 합니다. 이 방에 문이 하나 있는데 이것 때문에 나갈 수가 없어요. 밖에서 잠긴 것 같은데 저 너머로 그 망할 놈의 딥 라이트 소리가 들립니다. 가끔 방 안에 있는 기계를 통해서 말도 겁니다. 미쳐가는 것 같아요. 제발 구해줘요!”

내 입이 점점 말라가는 것이 느껴졌다, “내가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데요? 당신을 어떻게 도우란 소리요?”

저쪽 너머로 기계음이 들리더니 그의 목소리가 다시 울렸다, “당신이 잡히면 됩니다! 당신을 흡수시키도록 내버려 두세요! 어차피 시간 문제요! 그것들은 당신을 가지고 놀고 있단 말입니다! 제발요! 이제 여기 혼자 있는건 견딜 수가 없소! 미칠 것 같단 말이요!”

전화가 끊어졌다.

나는 천천히 전화기를 내려 다시 옆자리에 놓았다. 머리가 빙빙 돌고 있다. 정리되지 않은 정보와 공포가 나를 혼란스럽게 만든다.

대체 어떤 세상에 발을 디딘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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