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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828 출처
이 글은 9년 전 (2016/7/29) 게시물이에요

내 여자친구가 죽었다. 차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다음날 아침에 엄마가 날 깨워서 말해주셨다. 엄마도 슬픔에 잠겨있었고, 난 엄마가 나한테 한 말이 뭔지 이해조차 못하고 엄마를 위로하고 있었다. 엄마가 진정되고 나서, 난 사랑하는 여자가 죽었다는 사실에 울기 시작했다. 몇 시간 동안 울었다. 우리의 마지막 대화 주제가 좋은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계속 울었다. 전화상으로 다퉜기 때문이다.
장례식은 끔찍했다. 난 죽은 그녀를 바라보기만 하다가 돌아왔다.

그날 밤, 나는 잠이 안와서 베개를 껴안고 누워있었다. 나는 어둠 속을 더듬어 내 폰을 찾았다. 우리의 마지막 문자 내역을 읽었다. 그리고 그녀에게 새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

나: 미안해, Lizz. 널 영원히 사랑할거야.

난 전송 버튼을 누르고 잠 들었다.
그러다 진동소리에 잠이 깼다. 시간을 보았더니 새벽 1:49 이었다. 그녀의 핸드폰으로 문자가 온 것이었다.

Lizz: 영원히? :)

누가 그녀의 폰을 가지고 있는 거지? 난 궁금했다. 그리고 화가 났다.

나: 너 누구야?
Lizz: 나야, Lizz.

너무 화가나서 눈물이 눈 앞을 가리기 시작했다.

나: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제발... 그만해.
Lizz: 나야, 진짜로. 증명해줄게. 너랑 나만 알고있는 걸 물어봐.

나는 질문공세를 퍼부어서 그녀를 곤란하게 만들려고 했다. 해가 뜨고 나서도 한참 동안은 그녀라는 확신이 들지 않았다. 하지만 의심할 여지도 없이 그녀가 맞았다. 그녀는 지금 어디에 있는지는 말해줄 수 없지만, 우리가 대화할 수 있다는건 정말 신기한 일이고, 자기는 매우 행복하다고 했다. 그녀는 나한테 말을 거는 게 규칙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치만 그녀도 어쩔 수 없었다고 했다. 그 점은 날 웃게 만들었다. 또 그녀는 통화는 할 수 없다고 했지만, 나와 문자로 대화하는 건 가능하다고 했다.

몇 개월 동안 우리는 밤마다 문자로 대화했다. 대부분은 우리의 추억에 관한 얘기였다. 그녀는 지금 그녀가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얘기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나도 그걸 강요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냥 그녀와 문자로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그리고 그녀는 나보고 다른 여자를 만나라고 했다. 난 싫다고 했다. 우리는 다시 싸웠다:

Lizz: 이제 우린 더 문자하면 안 될 것 같아.
나: 그게 무슨 소리야?
Lizz: 이게 좋은 생각이 아니었어. 미안해.
나: 안 돼. 잠깐만. 내가 미안해. 널 다시 잃고 싶지 않아.
Lizz: 사랑해.
Lizz: 잘 있어.

나는 몇 주 동안 그녀에게 매일 다시 돌아오라고 문자했다. 곧 나는 내가 우울증에 걸린 걸 알게됐다. 그녀를 또 잃게 됐으니까.

어느날 밤, 나는 Lizz가 나오는 꿈을 꾸다가 문득 잠에서 깼다. 내 방은 춥고 어두웠다. 창문을 열어놓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시간을 보려고 폰 화면을 켰다. 새벽 1:49. 새 메시지 없음. 울고 싶었지만, 하도 울어서 눈물이 더 나오지 않았다.

갑자기 내 침대 앞 장롱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났다. 난 고개를 들었고... 그녀가 거기 있었다. 그녀는 내 셔츠와 재킷을 옆으로 치우며 서서히 어둠속에서 나오고 있었다. 어둠 속에서도 그녀의 모습을 확실히 볼 수 있었다. 그녀의 어두운 머리칼이 나한테 걸어오는 동안 찰랑거렸다.

"Lizz." 내가 자그맣게 말했다. 심장이 쿵쾅거렸다. 그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녀는 아름다운 얼굴에 미소를 드리우며 내 눈을 바라보기만 했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달빛이 그녀의 창백한 피부를 비췄다.

갑자기 침대에 놓인 내 폰에서 진동이 울렸다. 난 너무 놀랐다. 그녀는 잠시 멈춰서서 내 핸드폰을 바라보았다.
아마 그녀가 말을 못하기 때문일거라고 생각했다. 난 폰을 집어들고 문자를 확인했다 :

Lizz: 저거 나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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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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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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