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업)
게녀와 조금 특별한 인연이 된
연예인과의 첫 만남 고르기
1. 유아인
![[고르기] 연예인과의 첫 만남 고르기 재업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18/01/29/3/6/b/36b171b2db44ed533e194096710a8516.jpg)
요즘 최고의 남자 배우로 떠오른 그와의 인터뷰를 따내고 싶어
항상 그의 소속사에 연락을 하였지만 대답은 항상 바쁘다 였다.
또 그의 뒷모습마저 보지 못한 채 회사로 돌아왔다.
"유아인 인터뷰 따라고 한 지 며칠이나 됐어! 이런식으로 일할 거면 돌아오지마!"
편집장님의 짜증 섞인 소리를 들으며
어떻게든 유아인과의 인터뷰 자리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오늘 그가 최근 개봉한 영화의 무대인사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어서 카메라를 챙겼다.
그의 인기는 대단했고, 그를 취재하고자하는 기자들은 엄청났다
그는 포토존에 서서 여유롭게 손을 흔들었다.
카메라를 통해 그의 사진을 미친듯이 찍어대고 있는데
어째서인지 카메라를 통해 그와 내가 눈을 맞추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며칠 후 유아인의 소속사로부터 인터뷰를 하고 싶다는 연락이 왔다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지만 입은 지금 바로 출발하겠다고 말하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야말로 감사하죠"
"?.. 아! 질문 드릴게요. 요즘 대세는 것을 실감하시나요?"
"글쎄요. 이 정도로 대세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그는 내 생각만큼 시크했고 인터뷰는 생각보다 순조롭게 흘러갔다
"마지막 질문 드릴게요. 유아인씨에게 사랑은 무슨 의미인가요?"
"내가 살아가는 이유? 아, 지금 내 감정"
그는 입꼬리를 쓱 올리며 말했다
"내 이야기는 이쯤이면 됐고, 이제 기자님에 대해 알고 싶은데.."
2. 데인 드한
![[고르기] 연예인과의 첫 만남 고르기 재업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18/01/29/c/1/e/c1e83848b0169ff99f3d48c6b0e0c821.jpg)
나의 모습을 점점 잃어가는 것 같고, 불행했던 사건들을 잊고 싶어
한국에서의 모든 것을 정리하고 미국으로 떠났다
살 곳도 할 일도 아무 것도 정하지 않은 채.
기분 내키는 대로 살아가기로 결심했지만 약간의 두려움이 남아 있었다.
무작정 술을 사서 내 주량에 가까운 술을 마셨다
그리고는 눈 앞에 보이는 화려한 불빛을 따라가니 그 곳은 클럽이었다.
'막 살기로 했는데 뭐 어때'
클럽은 시끄러웠지만 귀에는 그저 웅웅 거리는 소리만 들렸다.
바에 도착해 기대듯 서있는데 아주 멀리 있는 누군가와 눈이 마주쳤다.
그는 나를 관찰하듯 어쩌면 나를 탓하는 듯한 눈빛이었다.
그와 시선을 주고 받은지 30초가 다 되어 갈 때 술이 깨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의 시선에서 벗어나고자 급하게 통로로 빠져나왔는데
누군가가 날 돌려 세웠다.
"한국인?"
"그렇다면?"
"재밌네. 너 내가 누군지 알아?"
"응. 아마?"
"나갈래? 여긴 눈이 많네"
"어디로 데려가 줄건데?"
"내 집. 너에 대해 알고 싶어"
3. 도경수
![[고르기] 연예인과의 첫 만남 고르기 재업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18/01/29/5/7/1/571a3fe7620ed23afe163d01289d4483.jpg)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혼자라는 것에 익숙해 지기 위해
처음으로 혼자 영화관에 갔다.
영화 볼 땐 팝콘보단 나초라고 생각해 나초를 사고 소스를 하나 더 달라고 하였다
유명한 영화는 아니지만 예전부터 보고 싶었던 영화였는데
상영관 안으로 들어가니 사람이 거의 없었다.
광고가 거의 끝나갈 때 쯤 모자를 푹 눌러쓰고 마스크를 쓴 한 남자가 내 옆자리에 앉았다.
그도 혼자 영화를 보러 온 듯하고 손에는 나초만을 들고 있었다
순간적으로 픽 웃음이 나왔다
그는 나를 힐끔 쳐다보고는 다시 고개를 돌렸다.
잠시 후 그는 바닥을 살펴보고 주머니에 손을 넣어보고를 반복하며
꽤 부산하게 움직였다.
옆을 쳐다보니 오는 길에 나초 소스를 잃어버린 듯 하였다.
나는 그에게 나초 소스 하나를 건냈다. 손을 뻗고 난 뒤 왜그랬지 하고 후회를 하였다
그는 잠시 망설이더니 나초 소스를 받고는 눈짓으로 내게 고맙다고 하는 듯 했다.
꽤 오랜 시간 우린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불이 꺼지고 영화가 시작했다
영화가 끝나고 사람들의 표정을 보니, 영화는 꽤나 재밌었던 것 같다
그러나 나는 옆의 남자를 신경쓰느라 영화에 집중하지 못했다.
내 마음이 들키기 싫어 서둘러 일어서는데 그가 내 손목을 붙잡았다.
"영화가 무슨 내용인지 기억이 안나서 그러는데
저랑 다시 볼래요? 아니, 같이 봐요"
/셋 다 가질 수 없음 무조건 한 명만 고르기/
유아인님께서 실제 인터뷰 중에 '사랑'은 내가 살아가는 이유? 라고 웃으며 말하셨음 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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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 논란이라는 업보 여부.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