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 스토리 정리본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18/04/06/c/f/1/cf1279d7d0c581409daf431f76e28bb9.jpg)
케리건은 인간으로 돌아왔다. 칼날 여왕으로 있었던 그 긴 시간의 기억을 모두 잊고 레이너가 사랑한 여자, 사라 케리건으로.
다만 문제가 한 가지 생겼다.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젤 나가의 유물이 방출한 사이오닉 에너지를 흡수한 타락한 젤 나가가 부활해 공허로 숨어든 것이다. 다른 이들 모두 이 사실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
그날의 전투 이후, 케리건은 우모자 보호령에서 발레리안의 주도하에 실험을 받고 있다.
그러면서 자신의 과거에 대해 서서히 알게 된다. 멩스크에 대한 복수심과 셀 수 없을 많은 사람들을 죽였다는 사실이 그녀를 더욱 괴롭게 만들었다. 레이너는 그녀에게 멩스크를 잊으라고 하지만 도저히 잊을 수 없게 만들어버렸다.
멩스크가 그녀의 생존 사실을 확인하곤 군대를 보내 그녀를 생포하고자 한 것이다. 케리건, 레이너, 발레리안은 그곳에서 탈출해 히페리온에 탑승하고자 하지만 레이너는 붙잡혀버리고 둘만 탈출한다.
뒤늦게 히페리온에 레이너가 없는 것을 확인한 케리건은 그가 어디에 있냐고 묻지만 아무도 대답하지 않는다.
긴 침묵을 지키는 발레리안에게 사이오닉 에너지로 압박을 가하며 추궁해 포로로 잡혀 갔다는 것을 알게 된다.
부함장 맷 호너는 케리건에게 같이 행동하고자 하는 의사를 표현했지만 케리건은 레이너가 없는 상황에서 같이 행동 할 이유는 없다며 수송선을 타고 히페리온을 탈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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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 하는 도중 그녀는 뉴스를 통해 레이너의 소식을 듣게 된다.
" 악명 높은 반란자 짐 레이너가 어제 긴급 체포되었습니다. 그는 간단한 심문 후, 즉결 처형되었습니다. "
" 친애하는 자치령 시민 여러분. 마침내 길고 길었던 악몽이 끝났습니다. 극악무도한 테러리스트 짐 레이너가 죽었습니다. 그의 죽음과 함께 평화의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프로토스는 우리 자치령에서 후퇴했고 저그의 위협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저그 군단은 우두머리를 잃고 오합지졸이 되었습니다. 한 마디로 우리 자치령이.. 승리했습니다. "
케리건은 울부짖었다. 그녀의 몸에서 나온 사이오닉 에너지는 번쩍였고 뿔이 부러진 저글링 한마리가 그녀에게 다가온다.
주저 앉아 울고 있는 그녀의 옆에서 가만히 그녀를 바라보는 저글링에게 눈을 돌린 케리건은 눈물을 닦고 자리에 앉는다.
" 목표지는 저그 구역, 출발하시겠습니까? "
" 출발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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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행성으로 행선지를 바꾼 케리건은 그곳에서 베히모스를 발견한다. 베히모스에 탑승한 그녀를 알아보는건 이즈샤였다.
이즈샤는 케리건이 칼날 여왕에서 인간으로 돌아올 때 그 이전의 기억과 목적을 이식한 존재로 이즈샤의 기억은, 바로 케리건 자신의 기억이었다. 또 그녀는 베히모스 내부에서 아바투르를 만나게 된다. 그들은 케리건은 칼날 여왕으로 인정하며 복종한다.
하지만 차 행성에서 워 필드 장군의 병력을 몰아내기 위한 군단은 너무나도 부족했다. 그때 이즈샤가 정보를 알려준다.
" 여왕님, 차 행성의 군단은 무리 어미인 자가라에 의해 유지 되고 있습니다. "
케리건은 자신이 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자가라가 여전히 군단을 통솔하는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 직접 힘으로 빼앗으러 가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며 자신의 군단을 이끌었다. 자가라는 케리건에게 칼날 여왕이 아닌 나약한 테란일 뿐이라며 무시하지만 무참히 짓밟힌다. 자가라를 죽이기 직전 그는 자신의 모든 행동이 칼날 여왕에 의한 것이라고 고백한다.
" 전 여왕님이 시키는 대로 했을 뿐입니다. "
" 내가 반란을 지시했단 말이냐? "
" 여왕님께선 모든 무리 어미에게 강해지고, 싸우고, 정복하라 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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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라를 군단에 흡수한 케리건은 차 행성을 지배중인 워 필드 장군의 요새를 본다. 그리고 뼈의 협곡에서 그녀는 드디어 워 필드 장군의 병력과 싸우게 된다. 전투는 차 행성의 군단을 규합한 케리건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전투에서 돌아온 케리건은 이바루트와의 대화중 그에 대한 정보를 기억해낸다. 바로 이바루트가 케리건을 칼날 여왕으로 변화 시킨 장본인이었다.
다음날 벌어진 워 필드 장군과의 마지막 전투는 너무나도 격렬했다. 핵 무기가 하늘을 뒤덮은 전투였지만 케리건은 패배하지 않았고 마지막까지 승리를 가져간다. 워 필드 장군은 심장에 철근이 박힌 상황에서도 부상병을 먼저 챙기라며 통신을 이어간다. 그런 그의 앞에 케리건이 나타난다. 워 필드 장군은 케리건에게 부상병들은 그냥 보내달라며 자비를 요구하지만 그녀는 대답이 없었다.
" 독한 것. 넌 인간도 아니야. 넌 우릴 배신했어. 뭣 때문에? 그깟 복수 때문에? 무고한 사람들을 얼마나 죽인거야? 또 얼마나 죽일 셈이야! 레이너가 널 보면 뭐라고 할까? "
케리건은 워 필드 장군을 죽인다. 하지만 군단에게 퇴각 명령을 보내 잔류 병력들이 모두 퇴각할 수 있게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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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행선지로 향하는 케리건의 베히모스에 익숙한 수송선이 접근한다.
" 제라툴. "
제라툴은 일부로 반격하지 않고 케리건에게 당하기만 한다.
" 원하는 게 뭐야? "
" 믿음. "
제라툴은 그녀에게 태초의 저그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
칼날 여왕이었던 케리건에게 이용당했고 여족장의 죽음을 직접 겪은 제라툴이지만 더이상 주저 앉아 있을 수는 없었다.
초월체를 통해 미래를 본 이상 그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싸우고자 합니다. 케리건이 우주의 희망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그가 케리건을 도와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계속해서 싸우고, 진화하라. 제라툴은 이 말을 끝으로 베히모스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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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건은 죽은 무리 어미인 니파시의 흔적을 찾기 위해 겨울 행성 칼디르로 향한다.
그곳에 먼저 있던 사쿠라스 프로토스는 케리건과 맞서 싸우지만 상대가 되지 않는다.
프로토스의 황금 함대를 소환 하기 위한 계획을 아작낸 그녀는 포로를 한 명 잡는다.
" 우리가 살기 위해선 어쩔 수 없다. 너희도 수십 억의 저그를 죽였잖아. 우리 모두 손에 피를 묻힌 학살자야. "
" 그럼 평화도 없다. "
포로에게 무리 어미의 에벌레를 심은 뒤 함선으로 소환시킨 케리건은 곧 함선이 파괴되었다는 보고를 듣는다.
프로토스를 궤멸하고 행선지를 옮기려던 케리건은 문득 제라툴의 말이 떠오른다. 그녀는 제루스로 행선지를 정한다. 아직 원시 저그들이 지배하고 있는 그 행성은 야생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서로를 공격하고 싸워 이기면 다른 한쪽은 죽고 이긴 자는 강해지고 진화하는 것이 그들의 생존 방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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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서 고대의 존재 주르반을 깨우게 되는 케리건은 여러 정보를 얻는다.
" 타락한 젤 나가. 아몬이 무슨 짓을 한 거지? "
" 그는 정수를 훔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을 원했다. 그러나 우린 독립적인 존재. 그의 말을 따르지 않았다.
그러자 아몬은 저그를 하나의 절대 의지로 귀속시켰다. 저그는 정체성을 상실하고 노예가 되었다.
저그가 태어난 장소로 가라. 그곳에서 넌 시험대에 오를 것이다. 갈기갈기 찢길지도 모른다. 만약 모든 걸 버틸 수 있는 증오가 있다면 제루스의 힘은 네 것이 되리라. "
주르반이 케리건을 데리고 간 곳은 최초의 산란못이었다. 저그가 태어난 태고의 장소, 힘을 얻을 수 있으나 자신을 잃을 것이라는 주르반의 말. 케리건은 자가라에게 군단을 지킬 것을 명령하곤 산란못으로 들어간다. 그러는 사이에 원시 저그들이 케리건의 군단을 공격한다. 그렇게 짧지만 긴 시간이 지난다. 그녀를 감싸고 있던 번데기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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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왕님이 돌아오셨다. "
원시 저그의 공격을 이겨내고 증오로 시련을 넘긴 칼날 여왕은 타락한 젤나가. 아몬의 영향을 받지 않은 순수한 태초의 저그로 다시 태어난다. 제루스 전역으로 그녀의 힘이 퍼져 나갔지만 아몬에게도 맞서 싸운 원시 저그들이 칼날 여왕에게 굴복할 리가 없었다. 그녀는 제루스에 대한 지배를 마치기 위해 원시 저그의 무리 리더인 야그드라, 크레이스, 슬리반을 숙청 한다.
마지막으로 지금껏 그녀를 도와준 주르반은 그녀의 정수에 이끌려 원시 저그의 본능대로 행동한다. 칼날 여왕은 그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인다. 주르반은 죽기 전에 '어두운 목소리'를 언급한다. 그녀가 베히모스로 돌아왔을 때 남은 무리 리더인 데하카가 그녀에게 충성을 보였고 군단에 합류한다. 제루스를 확보한 그녀는 코프룰루 구역으로 행선지를 결정한다.
케리건은 제루스에서 많은 것을 얻었다. 원시 저그의 힘, 아몬은 자신이 감염되기 전에 죽었다는 사실.
한편, 제라툴은 프로토스들에게 좋지 않은 평판을 받게 된다. 바로 케리건을 도와줬다는 점. 하지만 제라툴은 그에 굴하지 않고 그의 동료이자 친구였던 테사다르의 길을 걷는다. 사사로운 감정을 버리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싸우는 것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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멩스크는 케리건에게 연락을 취한다. 다시 칼날 여왕으로 돌아갈 줄 알았다며 레이너가 살아 있음을 알려준다.
그리고 레이너가 너를 본다면 어떤 기분일지.. 라며 그녀를 비웃는다. 하지만 케리건은 레이너가 느껴지지 않는다.
한편, 또 다른 테란에게서 연락이 온다. 멩스크가 혼종을 연구하고 있는 스카이거 기지에 대한 정보였다.
스카이거 기지로 간 케리건은 그곳에서 연락을 보낸 테란의 정체에 대해 알게됩니다.
" 넌 누구지? "
" 날 못 알아보겠나? 알렉세이 스투코프. 한때 당신의 적이었지. "
" 이젠 우리 둘 다 저그가 되버렸군. "
" 우리 둘 다 같은 목표를 갖고 있기도 하지. "
스투코프가 케리건을 돕는 이유는 간단했다. 스투코프는 멩스크에게 붙잡혀 실험체가 되고, 포로가 되고, 감염이 되어 도망자 신세가 되었다. 케리건과의 공통점을 찾은 것이었고 다른 이유 없이 단순하게 그녀를 도와주고자 한 것이다.
케리건은 그를 도와 자치령 군대를 몰아내고 실험실 내부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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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건을 반겨주는건 뫼비우스의 박사, 나루드였다.
군단에게 굉장한 힘을 가진 위협적인 상대라고 말한 뒤 혼자서 나루드를 상대하겠다고 한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나루드(Narud)는 듀란(Duran).
수 천 년 전부터 존재해온 고대의 변신술사인 그는 젤 나가의 유적으로 들어가 혼종의 힘을 빌려 케리건과 싸운다.
또한 탈다림을 이끌고 있었다. 아몬을 추종하는 세력인 탈다림, 그들을 이끈다는 것은 듀란이 아몬의 추종자라는 뜻이었다.
케리건과 듀란이 한창 싸우고 있을 때 스투코프가 끼어들었고 듀란은 젤 나가 사원으로 도망친다.
레이너와 과거의 케리건으로 변신해 심리전에서 우위를 점한 그는 끝까지 맞서 싸우지만 결국 패배하고 최후를 맞는다.
" 난 네가 잃어버린 모든 것. 난 네가 갖지 못한 모든 것. 넌 이미 진 거야. 그분은 살아 계시다. "
듀란은 죽기 전에 그분을 만나게 될 것이라며 다음과 같은 유언을 남긴다.
" 아몬이 돌아올 때.. 넌 곧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
스투코프는 케리건에게 진실을 가져왔다. 나루드. 즉, 듀란은 테란의 과학자로 위장해 레이너가 케리건을 인간으로 되돌리도록 계획을 세웠고 그녀가 인간으로 돌아가는 순간 젤 나가의 유물이 방출한 에너지를 회수해 아몬이 부활 할 에너지를 비축했다.
탈다림의 정체 또한 명확해졌다. 젤 나가를 섬긴다는 명목이지만 사실 타락한 젤 나가인 아몬을 섬긴다는 사실이다.
아몬은 이미 부활한 것과 다름 없으며 제라툴이 가져온 세 종족의 운명이 끝을 향해 가고 있다는 예언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우주의 마지막 희망인 케리건은 이것을 막기 위해 싸우기로 한다. 그것을 실행에 옮기기 전에 일단 멩스크를 향한 칼날을 바로 세우기로 한다. 그녀는 레이너를 구하기 위해 히페리온으로 연락을 건낸다. 레이너가 살아 있지만 찾을 수 없으니 위치를 파악해달라는 뜻이었다.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 스토리 정리본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19/01/03/1/b/1/1b1426663fa86e3feab0314c4ac576b7.jpg)
레이너를 구출한 케리건은 기어코 그의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레이너는 상황이 믿기지 않는다. 그리고 울부짖으며 절규한다.
지옥과도 같았던 차 행성까지 가면서 지켜낸 케리건이 다시 칼날 여왕이 된 모습을 보며 주저 앉는다.
" 당신을 구해야만 했어. "
" 무슨 짓을 한거야. "
" 방법이 없었어.. "
" 그럼 페닉스는? 당신이 학살한 수 백 만명은! "
케리건은 그런 그의 총을 자신의 심장에 갖다 대곤 말을 건냈다.
" 당신. 칼날 여왕을 죽이겠다고 했지? "
허나 그녀의 심장에 총을 쏘진 못하고 뒤쪽으로 총을 발포한다.
" 사랑해 짐. 그것만은.. 잊지 마. "
" 우린 끝났어. "
레이너는 히페리온으로 들어가 치료를 받기 시작했고 케리건은 발레리안에게 누구의 편인지를 물었다.
발레리안은 국민의 편이며, 아버지의 죄는 용서받을 수 없다는 것을 말해준다. 멩스크의 핏줄이라는 이유로 증오했던 그에 대한 마음이 사그라든다. 케리건은 그래도 통하는게 있다며 통신을 끊는다.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 스토리 정리본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19/01/03/a/1/7/a17f963916f96718393a865c80d2cfd3.jpg)
우주의 모든 저그 군단을 통합한 케리건은 마침내 무리 어미들에게 최종 명령을 내린다.
" 코랄로 이동한다. 마침내, 멩스크의 죗값을 물을 시간이다. "
다시 히페리온에게 연락한 케리건은 코랄을 공격할 것이란걸 알린다. 부함장 맷 호너가 그것을 의아하게 생각했고 케리건은 코랄의 시민 수백만 명이 죽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새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발레리안은 이에 따라 군단이 도시 외곽에서 잠시 기다려준다면 시민들을 대피시키겠다는 말을 전한다.
" 내가 잘못 봤군. 발레리안. 당신은 아버지완 달라. 기회를 줄테니, 최대한 활용해. "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 스토리 정리본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18/08/24/d/1/6/d1693e0989e96d575dac6b50d36c7c41.jpg)
모든 군단이 코랄 상공에서 칼날 여왕의 명령을 기다린다. 케리건 또한 이제껏 본 적 없는 엄청난 수의 병력.
케리건은 궤도의 군단에게 피난민이 이동중인 지역을 제외한 곳의 공격을 명령한다.
서로 여지껏 보지 못한 수의 병력들이 전쟁을 시작한다. 전 우주의 모든 저그 군단과 전 우주에 흩어져 있던 테란 자치령의 모든 군대. 멩스크는 케리건에게 테란이 결국 승리할 것이라며 자극했고 케리건은 입만 살았다며 조롱한다.
전쟁은 예상대로 힘들었다. 자치령이 사이오닉 파괴 장치를 가동해 군체의식에 연결된 저그 군단을 몰살하기 시작한 것이다.
케리건은 데헤카에게 출정 명령을 내린다. 사이오닉 연결망이 없는 원시 저그를 앞세운 케리건은 사이오닉 파괴 장치를 부숴버린다. 군단은 이제 거칠 것이 없다. 닥치는대로 자치령의 군대를 학살하며 앞으로 나아간다.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 스토리 정리본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18/08/23/b/8/4/b84d781df19467baa6932dd848590582.jpg)
" 느껴지나, 멩스크? 너를 떠받치던 계획과 거짓말과 속임수가 무너지고 있어. 곧, 네가 준 고통을 그대로 돌려 받을거다. "
케리건은 발레리안에게 더이상의 시간은 줄 수 없다고 통신을 건낸다. 허나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발레리안은 조금만 더 시간을 달라고 하지만 케리건은 멩스크가 그 점을 노리고 군단을 공격할 것이라며 거절한다. 순간 화면에 레이너가 보였고 케리건은 걸리적거리지만 말라는 말을 한다.
" 나의 모든 무리 어미들이여 계획을 세우고 고민할 시간은 지났다. 이제 놈들을 산산조각 내자. 마지막 한 놈이 죽을 때까지 멈추지 마라. "
공격 명령을 내린 케리건은 친숙한 무언가를 느낀다.
" 자, 이제 끝내 볼까? "
" 당신이 돌아올 줄은 몰랐어.. "
" 오늘 무슨 일이 일어나든 우린 한 배를 탄 거야. 같이 해결하자고. "
" 짐, 고마워. "
케리건과 헤페리온에게 맞서 싸우던 멩스크는 히페리온을 먼저 파괴하기로 방향을 정한다. 전투기 편대가 히페리온을 향해 출발했고 케리건은 그를 도와 군단을 보내 히페리온을 지켜낸다. 황궁 입구까지 자치령 군대를 정리한 케리건은 자가라에게 지휘권을 넘기고 멩스크를 만나러 간다.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 스토리 정리본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18/08/22/3/b/7/3b7b1a28db954a217a3a836c5a8c2059.jpg)
" 어서 와라, 케리건. 기다리고 있었다. "
" 도망을 안 가다니 뜻 밖인걸. "
멩스크는 최후의 수단인 젤 나가 유물로 케리건을 죽이려고 든다. 아무런 힘도 사용하지 못하고 고통스러워하는 케리건.
멩스크는 이제 죽으라며 최후의 일격을 가하려 하지만 짐 레이너가 나타나 조종기를 부수곤 그를 쓰러뜨린다.
힘든 숨을 내쉬며 자리에서 일어난 케리건은 멩스크를 향해 칼날을 움직였다.
" 네가 앗아간 생명을 생각하면 그 어떤 고통도 부족해. "
" 내가 널 괴물로 만들었구나, 케리건. "
" 우리 모두를 괴물로 만들었지. "
마침내 복수를 완수한 그녀는 레이너에게 작별 인사를 건낸다.
" 고마워 짐. 모든게 다. "
" 언제든지 말만 해. 언제든지.. "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 스토리 정리본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18/11/04/6/d/0/6d01087b0092ebbbd18710401e0aae0b.jpg)
케리건은 그를 떠나 군단으로 되돌아간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최대의 적인 어둠의 목소리, 아몬과 싸우러 길을 떠난다.
" 이제야 진정한 적이 보인다. 그가 저 공허에서 날 기다린다. 상상도 할 수 없는 힘으로.. 인간으로서의 내 모습과, 내 정체성과, 내가 사랑한 남자. 그 모든 걸 버리고.. 하지만 혼자서 이 적을 상대하진 않을 것이니 나는 군단이다. "
[스타크래프트1] 저그 유닛 스펙 정리 (http://cafe.daum.net/WorldcupLove/Knj/1595049)
[스타크래프트1] 테란 유닛 스펙 정리 (http://cafe.daum.net/WorldcupLove/Knj/159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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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 스토리 정리본 (http://cafe.daum.net/WorldcupLove/Knj/1597637)
드디이 긴 대장정이 끝났네요. 그간 스타크래프트 스토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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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인사팀에서 일하는데 신입 그냥 자르고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