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쳐는 중국드라마인 '삼국' (일명 신삼국지)에서..]
유비가 도겸의 뒤를 이어 서주 자사를 역임하던 중, 유비가 원술의 군대에 맞서기 위해 서주를 비우게 된다. 이에 유비에게 몸을 의탁하고 있었던 여포는 유비의 뒤통수를 치고 서주를 빼앗은 상황.
유비와 맞서 싸우러 나온 원술군의 장군 기령의 대군과 유비군이 한판 벌이려 하자
여포는 원술군과 유비군의 화해를 주재하기 위해 한 가지 제안을 하게 되는데..
(원술군의 대장 기령은 아무리 당대 천하무적의 무장 여포라고 해도 맞출 수 없다고 생각한다.)
여포는 그야말로 하늘의 뜻에 맞기자고 한다.
유비도 그냥 운에 맞기는 심정. 다시 말해서 거의 자포자기 상태
여포의 화살 하나에 유비군이 망하냐 마냐 하는 이 상황에서도 뒤에서 깐죽거리는 장비
(인중여포의 힘을 보여주마..)
그런데 진짜 방천화극의 술을 맞춘 여포
이 말도 안되는 상황에 여포 당사자만 빼고 다 넋이 나가버린다.
여포를 웬수같이 여기고 있는 장비마저도 여포의 실력에 대해선 인정해버리고 만다.
이 말도 안되는 에피소드가 나관중의 쓴 삼국 연의 창작처럼 보이지만...
- 진수가 쓴 삼국지(흔히 말하는 삼국지 정사) 위서 여포전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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