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3982083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정보·기타 유머·감동 이슈·소식 고르기·테스트 팁·추천 뮤직(국내) 할인·특가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2661 출처
이 글은 9년 전 (2016/8/05) 게시물이에요

  

 

 

 

 





내가 사랑한 것들은 언젠간 날 울게 만든다 | 인스티즈

 

나는 엄마 속으로 들어가고 싶었다

원래 내가 살던 곳, 세상에서 가장 평화롭고

안락한 그곳에 다시 들어가 죽을때까지 태어나고 싶지 않았다

그곳에서 그냥 엄마인 채로 살고 싶었다

아무도 나를 보지 못하고, 내 소리를 듣지도 못하고,

내가 무얼 원하는지 알지 못해도 그곳이 내겐 최고다

왜냐면, 그 속에서 나는 아무것도 원하지 않으니까

내 몸뚱이를 갖고 스스로 울기 시작하면서 나는 괴로워졌다

 

최진영 / 당신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

 

 

 

 

 

 

 

 

 

 

 

 

 

 

 

내가 사랑한 것들은 언젠간 날 울게 만든다 | 인스티즈

 

괜찮냐고

한 번만

물어봐줘

 

확 울어버리게

 

설레다 / 아무일 없는 것처럼

 

 

 

 

 

 

 

 

 

 

 

 

 

 

 

내가 사랑한 것들은 언젠간 날 울게 만든다 | 인스티즈

 

나는 안다. 정보니 소통이니 재미니

저마다 트위터를 하는 이유가 있지만

우리가 야심한 밤 침대 위에서까지

스마트폰을 쥐고 있는 이유는 외로움이다

뭘 먹었고, 어디로 가고 있으며, 무슨 노래를 듣고,

어떤 기분인지, 내용은 다르지만 그 함의는

'나 아직 안자고 있어요', 아직 깨어있음을 알리고 싶은거다

누군가는 내 존재를 알아줬으면 하는 바람

연애도, 트위터도, 예술도 실은 다 자기존재의 확인을 위한것이 아닌가

서울의 밤하늘을 올려다본다

아마도 와이파이에 3G, 4G까지 가세해

마치 영화 <매트리스>의 녹색 코드처럼 하늘위를 촘촘하게 흐르고 있겠지

우리는 스마트폰으로 전파에 접속해 외로움을 달래는 거고

밤하늘에서 별의 낭만이 아닌 3G, 4G를 느끼는 나도 병이다

참으로 사랑도 병이고 트위터도 병이다

 

김지현 / 디테일 서울

 

 

 

 

 

 

 

 

 

 

 

 

 

 

 

내가 사랑한 것들은 언젠간 날 울게 만든다 | 인스티즈

 

이별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것은

황홀하게 나를 바라보던 너의 눈빛을 기억하기 때문이다

 

임경선 / 기억해줘

 

 

 

 

 

 

 

 

 

 

 

 

 

 

 

내가 사랑한 것들은 언젠간 날 울게 만든다 | 인스티즈

 

그 후로 한번도 누군가에게 그렇게 대놓고 솔직하게 말해본 적도

누군가를 향해 그렇게 미친듯이 달려가본 적도 없다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두통에 대비해

늘 아스피린을 갖고 다니듯이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이별에 대비해

들뜨는 마음을 쿨하게 식혀주는 스프레이를 들고 다닌다

행여 누군가에게 마음을 활짝 열었다가 다칠까봐

매사에 경계하고 조심한다

 

성수선 / 혼자인 내가 혼자인 너에게

 

 

 

 

 

 

 

 

 

 

 

 

 

 

 

내가 사랑한 것들은 언젠간 날 울게 만든다 | 인스티즈

 

누구에게나 기념일 같은 사람이 있다

소식이 궁금했지만 연락할 수 없었고

잘 사는 것으로 복수하고 싶었지만

복수도 단념도 못하고 있는 사람

이제 와서 아무런 의미도 없다는 걸 알면서도

특별한 날만 되면 휴대전화를 손에 쥐고

수십분쯤 고민하게 만드는 사람

그래서 결국 이날이 지나버리기 전에

문자메세지라도 보내보자며 마음을 먹게하는 그런 사람이 있다

 

김신회 / 여자는 매일밤 어른이 된다

 

 

 

 

 

 

 

 

 

 

 

 

 

 

 

내가 사랑한 것들은 언젠간 날 울게 만든다 | 인스티즈

 

한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그 사람의 출생에 대해

그 사람보다 '내'가 더

깊은 의미를 부여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광호 / 사랑의 미래

 

 

 

 

 

 

 

 

 

 

 

 

 

 

 

내가 사랑한 것들은 언젠간 날 울게 만든다 | 인스티즈

 

사는 게 염증이 날 때

당신이 울지 않았으면 참 좋겠다

 

원구식 / 풀잎

 

 

 

 

 

 

 

 

 

 

 

 

 

 

 

내가 사랑한 것들은 언젠간 날 울게 만든다 | 인스티즈

 

사랑했었던 것 같아

달리 할말은 없어

 

박연준 / 소란

 

 

 

 

 

 

 

 

 

 

 

 

 

 

 

내가 사랑한 것들은 언젠간 날 울게 만든다 | 인스티즈

 

아빠는 말씀하셨다. 너무 작은 것들까지 사랑하지 말라고

작은 것들은 하도 많아서

네가 사랑한 그 많은 것들이 모두 널 울게 할테니까

나는 나쁜 아이였나 보다

난 아빠가 그렇게 말씀하셨음에도

나는 빨간 꼬리가 예쁜 플라망고 구피를 사랑했고

비오는날 무작정 따라왔던 하얀 강아지를 사랑했고

분홍색 끈이 예뻤던 내 여름샌들을 사랑했으며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갈색 긴 머리인형을 사랑했었고

내 머리를 쓱쓱 문질러대던 아빠의 커다란 손을 사랑했었다

그래서 구피가 죽었을 때 강아지를 잃어버렸을 때

샌들이 낡아 버려야 했을 때

그리고 아빠가 돌아가셨을 때

그 때마다 난 울어야 했다

아빠 말씀이 옳았다. 내가 사랑한 것들은 언젠간 날 울게 만든다

 

피천득 / 나의 사랑하는 생활

 

 

 

 

 

 

 

 

 

 

 

 

 

 

 

내가 사랑한 것들은 언젠간 날 울게 만든다 | 인스티즈

 

혼자만의 이별이라고 생각했다

공간, 사람, 추억 그리고 만들어지는 현재와 내일까지도

우리는 함께였으나

수학 공식처럼 내게서 너를 뺀 부분만 채우면 될 거라고 생각했던

1차원적 기대는 조용히 보내기로 했다

 

하지만 아직도 나는 가끔 생각한다

왜 내게서 단지 너를 뺐을 뿐인데

네가 있던 자리만큼이 아니라 전부 다 다시 만들어야 하는 거냐고

마치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것처럼

 

김현희 / 바람이 불어, 널 이별해

 

 

 

 

 

 

아.. 빨리 봄 왔으면..♣


대표 사진
도동동
최진영씨 대박....♡♡♡♡
9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초딩한테 방구 테러한 여자1
20:40 l 조회 184
어느 아트홀 사과문에 분노한 이유1
20:39 l 조회 114
포메라니안에게서 늑대의 흔적이 보이시나요1
20:38 l 조회 385
피규어 다 파니까 엄마한테 온 카톡2
20:36 l 조회 825
전세계에서 공통적으로 벌어지는 현상
20:27 l 조회 1218
돈 많은 거 티나는 부자들은 지갑에 들고다니는 현금부터 다르다
20:26 l 조회 3122
2분 31초동안 생각한 결과.jpg
20:26 l 조회 782
의외로 맛있다는 이색 김치1
20:24 l 조회 915
한국에 유독 이불 속 귀신이 없는 이유1
20:23 l 조회 4382
스티븐 호킹식 블랙 유머
20:21 l 조회 552
끼리끼리 만난 커플2
20:16 l 조회 5175
항상 늦는 사람이랑 약속할 때
20:14 l 조회 1349
길 가다가 레어템 주운 일본인1
20:12 l 조회 4847
캡슐호텔 갔다가 한국인이라 역차별당함
20:06 l 조회 3064
고구마 중독자의 최후
20:04 l 조회 3122
가족사진 찍다가 빵터진 말
19:58 l 조회 1017
당근에 강아지 집 올려놨는데 온 문의13
19:52 l 조회 7067
고양이는 책상 위에 올라가면 안되는 집
19:51 l 조회 1485
연근 썰다가 엄마한테 혼난 사람4
19:46 l 조회 4406
한라봉을 껍질째 먹는 사나이들
19:45 l 조회 659


1234567891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2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