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뒤쫓는 방 계장)
(주위를 살피며 내리는 장필우 일행)
장필우-이 대한민국 검사라는 게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서 고독할 수밖에 없거든
박종팔-네, 그렇죠
장필우- 나도 한 고독했지
그게 언제냐..
일천구백구십년 노통이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서 내가 다 잡아 처넣었어
빠징코 깡패 새끼들, 그 깡패 새끼들한테 돈 받아 처먹은 들..
근데 그 들 중에 우리 검사장도 있더라고
아니, 그래서 어떻게 하셨습니까?
검사장이고 나발이고 이 고독한 정의의 승부사 장필우가 잡아 처넣었지
우장훈-뭐야?
고기자-아니, 뭐.. 얼굴도 보고 술도 한잔하고..
우장훈-중요한 정보 있다면서 사람 불러놓고 왜 지금 술만 먹고 그래
그냥 처음부터 술 먹고 싶으면은 나 술 먹고 싶어요 하던가?
고기자-내가 뭐 나 술 먹고 싶다 얘기하면 술 사주고 그럴 거야?
고 기자, 왜 이래?
우리가 뭐, 술 한잔 못 먹고 그럴 사이 아니잖아?
아, 근데 족보 없이 대검으로 갈 수가 있나?
대검을 찍어야지 부장이 됐을 때 서울에 남을 수 있고 그렇다던데?
아니면 지방에서 옷 벗어야 된다고?
그래서? 거 다 아는 얘기를 왜 지금 나한테 설명하는 거야?
아니, 그냥..
걱정돼서 글지, 족보도 없으니까
족보도 없는 이라고 지금 나 가르치는 거냐?
은 아니고 그냥 뭐.. 족보가 없다고
아니 뭐 하자는 거야, 지금?
자격지심 보이고 그러지 말어
그냥.... 추하니까
이런
고기자-아이고, 오셨어요?
조양식-아이고, 오랜만이야?
고기자-안녕하세요?
고기자-여기, 여기, 여기, 서울 지검의 우장훈 검사님
여기는 조양 건설의 조양식 사장님
조양식-안녕하세요, 조양식입니다
우장훈-아이고, 예, 안녕하십니까?
아, 마 앉으시죠?
(바로 옷 챙겨 나가는 우장훈)
고기자- 알어, 알어, 알어, 알어
아, 나 좀 봐봐, 나 좀
고기자-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그냥 술이나 한 잔 하재나까, 응?
조 사장 알아둬가지고 나쁠 게 하나도 없어요
그냥 뭐, 용돈 좀 받고, 나중에, 응?
그리고 또 알아?
족보도 만들어 줄지, 나중에?
씨이!!
어이 돈 처먹다가 조국 일보에서 짤린 고상철이
니 검사 잘못 건드렸다가 어? 인생 확 짤리고 싶나, 니?
내가 묵은 건 내가 계산했으니까 니 나중에 딴소리하믄
것!!!!
고기자-(다정스레) 응, 가~
아흐, 역시 같애
(장필우가 있는 술집에 도착한 이강희)
우장훈-예
방계장-건물로 들어갔는데요, 그냥 건물 같지는 않구
우장훈-얼마나 됐는데요?
방계장-두 시간 정도 됐습니다
그리고 뉴페이스가 하나 떴는데요
우장훈-뉴페이스?
박종팔- 아, 그래서요?
그래서 어떻게 하셨습니까?
어떡하긴 뭘 어떡해, 나가라는데..
그냥 미련 없이 검찰 뺏지 던지고 나왔어
그리고 변호사 개업해서 빌빌대고 있는데
바로 저 친구가 날 여의도에 입봉시켰지
이강희-어이구, 우리 장 의원님 좀 되셨네요
장필우-얼마 안 먹었는데요
장필우-아, 인사해
여긴 문방 샤시 박종팔 사장
옛날에 왜 권투선수 있잖아?
훅이 좋았던.. 이름이 같아
박종팔-처음 뵙겠습니다, 박종팔이라고 합니다
(박종팔을 조용히 주시하는)
이강희-얼마나 먹었어?
장필우-폭탄 몇 잔 했다
이강희-그거 말고
장필우-아, 몰라, 송대표가 알아서 하는 거지
잡상인이 주는 거 먹다가 체하면 나도 모른다
어쩌라고 그럼?
빅 이벤트가 뭐, 한둘이냐?
석명관 그 새끼 땜에 오 회장 지갑은 열릴 생각도 않는데..
한강물 떠서 선거하까?
석명관 부르자
불러서?
태울게 있으면 빨리 태워버리자
더 축축해지면 불도 안 붙는다
(서울지검에 출두하는 석명관 전 한결 은행장)

인스티즈앱
[ 현재 망하기 직전이라는 JTBC 상황..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