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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118 출처
이 글은 9년 전 (2016/8/07) 게시물이에요

오지탐험가 마르크스는, 잡지연재를 위해 인간의 발길이 드문 오지를 탐험하러 다녔다.

마지막으로 갔던 열대우림에서, '그'를 만났다. '늙은 원숭이'의 목에 이빨을 박고 '흡혈'을 하고있는 그를.

놀란 마르크스를 알아 챈 그는, 기쁜 얼굴로 마르크스에게 다가왔다.

[ 사람을 보는건 50년 만이야. 사람의 피 맛이 어땠었지? ]

창백한 피부에 붉은 입술, 날카로운 송곳니를 가진 그의 모습은, 단박에 한개의 단어를 떠올리게 만들었다. '뱀파이어'.

기겁을 한 마르크스가 넘어지며 뒷걸음질 칠 때, 다가온 그는 '정중히' 말했다.

[ 피를 좀 주겠나? 당신에게 해가 되지 않게 할 수 있어. ]

" 무, 무슨, 무슨! "

[ 오랜만에 사람의 피 맛을 느껴보고 싶을 뿐이야. 당신에게 해가 될 일은 없어. 오히려, 도움이 될 것이야. ]

그는 백마디 설명보다, 손을 뒤로 해 원숭이를 가리켰다. 마르크스의 눈에 들어온 원숭이의 모습은 놀라웠다.
푸석하던 늙은 원숭이의 털이 싱싱한 윤기를 되찾더니, 생명력 넘치는 모습이 되어 나무위를 가볍게 넘나드는 것이었다!

[ 네가 내게 피를 주면, 나는 너에게 젊음을 주지. ]

이후는 간단했다. 마르크스는 모험적인 사람이었고, 그자는 진실을 말하는 존재였다.
그에게 피를 빨리고 3년은 젊어진 듯한 자신의 모습을 신기하게 본 마르크스는, 그에게 제안했다.

" 저와 함께 가지 않겠습니까? "

[ 어디를? 내가 가서 무엇을 하지? ]

" 무엇이든 할 수 있을겁니다! 아 혹시, 이름이? 제 이름은 마르크스 입니다. "

[ 나는 '잭'이야. ]

얼마 뒤, 마르크스는 친구가 된 '잭'을 데리고 인간세상으로 내려왔고, 이 놀라운 일화를 잡지에 연재했다.


마르크스의 말을 믿지 않던 사람들도, '잭'을 직접 만나 경험을 하고부터는 믿을 수 밖에 없었다.

소문이 점점 퍼져 '뱀파이어 잭'의 이야기가 세상을 떠들석하게 하기 직전, 한 사내가 마르크스를 찾아왔다.

대재벌 '스크류지'였다. 자신을 소개한 스크류지는 단도직입적으로 용건을 말했다.


" 뱀파이어 잭을 내게 팔게나. "


" 예? 잭을 판다뇨? 그게 무슨 말도 안되는 말씀이십니까? 잭은 제 소유물이 아니고, 팔 수 있는 물건도 아닙니다! "
" 왜 자네의 소유물이 아닌가? 길고양이 한마리를 주워길러도, 내가 그것의 주인이 되는 것이야. "
" 무슨 그런 말도안되는! 잭은 길고양이가 아닙니다! "

" 하면 인간인가? 인간도 아니지 않는가? 어차피 그것은 우리와는 '다른 것'이야. 인간도 아니고, 그것을 사고 파는데 무슨 문제가 있겠는가? "

" 아니 그게 지금 무슨- "
" 100억을 주겠네. "
" ! "


마르크스는 평생을 가도 만져보지 못 할 금액이었다. 눈 앞의 스크류지는 진짜로 백억을 줄 수 있는 존재였고.


마르크스는 100억에 친구 '잭'을 팔았다.


스크류지는 발빠르게 계약을 문서화 했다. 인맥과 뇌물을 이용해 정부에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고, 잭의 구매에는 세금까지 내었다.

합법적으로 '뱀파이어 잭'을 '구매'한 것이다.

스크류지는 곧, 자신이 구매한 물품에 대해 조사를 들어갔다.

" 얼마까지 사람을 젊어지게 할 수 있는가? 한 대상을 연속으로 할 수 있는가? 하루에 몇번 가능한가? 횟수에 제한이 있는가? "

[ 내가 왜 너에게 그것을 알려주어야 하지? ]

" 넌 내가 돈을 주고 산, 나의 소유물이니까. "

[ 나는 소유물이 될 수 없다. 나도 너와 같은 자유의지를 가진 인격체다. ]

" 아니지. 너는 나와 달라. 넌 사람이 아니잖아? 넌 내가 기르는 가축이고, 제품일 뿐이야. "

당연하게도 잭은 비협조적 이었지만, 스크류지에게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시간과 폭력이 해결해 줄 문제였으니.

그리 큰 시간이 지나지 않아, 스크류지는 원하던 답을 얻을 수 있었다.

'잭'은 대상을 최대 3년까지 젊게 만들 수 있었고, 젊어진 만큼의 시간이 지나야 다시 사용이 가능했다.
또한 매우 만족스럽게도 횟수에 제한이 없는 반영구적 제품이었다.

곧바로 스크류지는 세계의 부자들을 향해 장사를 시작했다.


" '젊음'을 팝니다! 1년에 10억! 최대 3년까지 젊어질 수 있습니다! "


장사는 성공적이었다! 효과가 증명이 된 이후로는, 가격을 20억으로 올려도 예약이 밀릴 정도였던 것이다.
하지만 스크류지의 욕심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았다.

" 왜 하루에 3명 밖에 못하는거지?! "

[ 인간도 하루 3끼를 먹지 않나? 배가 불러서 흡혈을 할 수가 없다. ]

" 아 그래? 어쩌지? 하루에 네끼, 다섯끼를 먹는 인간들도 있는데. 능력의 문제가 아니었단 말이지? 그럼 이제부턴 하루에 10명씩 흡혈하도록. "

[ 불가능하다! ]

" 아니, 가능해야 할꺼야. 안된다면 네놈 몸에서 강제로 피를 뽑아서라도 배가 고프게 만들어 줄테니까. "


잭은 억지로 흡혈을 하였지만, 하루에 10명을 하기란 불가능했다.
스크류지는 실제로 잭의 피를 강제로 뽑아냈고, 그것은 잭에게 너무나 큰 고통이었다.
결국 잭이 먼저 제안했다.

[ 나 혼자서 10번은 도저히 불가능하다. 혼자서는 안된다. ]

" 혼자선? "

[ 하루에 하나, 인간을 나와 같게 만들 수 있다. ]

" ! "


스크류지는 하마터면 오르가즘을 느낄 뻔했다. 평생동안 들어본 말 중에 가장 기쁜 말이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스크류지의 머릿속에 그림이 펼쳐졌다.

전세계 곳곳에 퍼지는 체인점, [스크류지의 뱀파이어 가게]의 모습이-!

잭은 더이상 흡혈을 하지 않아도 되었다. 대신, 하루에 한명씩 스크류지가 제공하는 '인간'을 '뱀파이어'로 바꿨다.

뱀파이어로 변한 인간은 모든 기억을 잃었고, 백치인 뱀파이어를 '가축'처럼 다루는 것은 스크류지에게 너무나도 손쉬운 일이었다.

변화 된 뱀파이어들은 하루동안 잭에게 능력사용법을 교육받은 뒤, '제품'으로 각지에 배치되었다.

뱀파이어 제품들이 늘어날수록, 전세계에 스크류지의 체인점들도 늘어나기 시작했고, 10년이 넘었을 땐 전세계 어디에서든 [스크류지의 뱀파이어 가게]를 찾아 볼 수 있게 되었다.

초창기와 달리 '흡혈'의 가격 역시 낮아져, 사람들은 마치 '성형수술'을 하는 것처럼 흡혈을 받곤 하였다.

당연하게도 스크류지는 전세계 최고의 부자가 되었다.

물론 그동안 딴지를 거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그때마다 스크류지는 말했다.


" 자꾸 내 '제품'들을 가지고 왈가왈부 하지 마시오! 겉모습이 인간과 닮아있을 뿐, 그것들은 모두 '뱀파이어'요! 우리 인간들과는 다르단 말이오! 당신들은 소,돼지를 불쌍히 여기오?! "


그들은 인류 최고의 재력을 지닌 스크류지를 거역 할 힘이 없었다. 사실, 영원한 젊음에 취한 대다수 인류에게는 그럴 마음조차도 없었다.

스크류지의 뱀파이어 가게는 나날이 번창하였고, 10년이 더 흘렀을 땐 전세계인이 스크류지의 뱀파이어 가게를 애용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때, 최초의 뱀파이어- '잭'이 스크류지에게 말했다.


[ 이젠, '인간'이 소수다. ]


" ? 갑자기 무슨 말이야? 어서 뱀파이어나 만들...! "


순간! 잭의 눈이 붉게 빛나기 시작했다!

처음 보는 '잭'의 모습에 화들짝 놀란 스크류지는 재빨리 무장경비들을 돌아보며 소리쳤다!

" 어, 어서 저걸 제압해!! "

하지만 곧, 스크류지의 눈이 부릅떠졌다!

경비의 눈이 잭 처럼 붉게 물들더니, 송곳니가 길어지고-! 피부가 창백해지며-! 뱀파이어로 변해버리는 것이다-!

그들은 곧 스크류지를 덮쳐 제압했다!

" 컥! 무,무슨 짓이냐! 이, 이게 무슨!! "

최초의 뱀파이어- '잭'은 스크류지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 한번이라도 흡혈을 당한 모든 인간은 우리가 될 수 있다. 그리고 지금 이시간부로, 지구에는 인간이 '소수'다- ]

스크류지의 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 무,뭐라고? "

스크류지의 젊음가게는 장사가 너무 잘됐다. 너무나 잘되어, 사용한 사람이 사용하지 않은 사람보다 더 많아질 만큼-





50년 뒤. '잭'은 지구 최고의 '부자'였다.

[ 아빠! 맛있는 거 먹고 싶어요! ]
[ 그래? 알았다~ ]

길을 걷던 부녀는 옆의 가게로 들어갔다.

전 세계 어디에든 체인점을 가지고 있는, [잭의 인간 가게] 안으로-


잭은 항상 말했다.

[ 자꾸 내 '제품'들을 가지고 왈가왈부 하지 말라! 겉모습이 우리와 닮아있을 뿐, 그것들은 모두 '인간'이다! 우리들과는 다르단 말이다! 당신들은 소,돼지를 불쌍히 여기는가?! ]



오늘의 유머 - 복날은 간다 단편작
http://todayhumor.com/?panic_88368

대표 사진
거짓된 밤이 왔다
역관광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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