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 나의 대리님
-박보영, 서지혜
진짜 찌르면 피 한방울도 안 나오게 생긴 서지혜 대리랑
첫날 서지혜를 보자마자 첫눈에 반해버린 신입사원 박보영
박보영은 제 딴에는 지혜 맘에 들어보려고 발버둥 치는데 그럴수록 실수만 늘어간다
그래도 포기란 없음. 눈 마주치면 웃고 커피 타다주고. 향수도 뿌리고 입술도 찐하게 바르고,
사실 지혜도 보영이 첫인상부터 맘에 들었는데,
하지만 제 타이틀이 있던터라 쉽게 맘을 말하지 못하던 사정.
그러다 직원연수때,
술이 잔뜩 취한 보영이
"(대리님) 귀여워 귀여워~ 웃을때 귀여워"
하고 자기만의 노래를 부르는데
보영 딴에는 지혜를 위해 부른 노래지만 애꿎은 남자직원들의 환호에
"야 박보영.
너 앞으로 그 노래 금지야. 상사로써 명령하는거야,
그리고 앞으로 나 빼고 다른사람 앞에서 웃지도 마 아니 그냥 내 옆에만 있어 앞으로. 너 내 직속 부하야."
2. 선배
-정유미, 강소라
5년동안 자기 선배 정유미를 짝사랑해온 강소라
대학교 1학년때부터 줄곧 졸졸 따라다니며 제 맘을 표현해도 유미는 제 곁을 내 줄듯 내주지 않는다.
포기 하려고 해도 귀신같이 그걸 알아채고 그때쯤이면 자신을 훅 끌어당기는 유미.
그날도 어김없이 유미와 좀비영화를 보러가기로 한 소라.
내내 무서워하던 유미를 끌어앉고 두근대는 심장때문에 영화도 못 보고 나왔는데...
"야! 아까 그 좀비 봤지? 와...진짜 무서웠어, 막 이렇게 !!!!
와 근데 난 좀비 되면 너무 무서울 것 같아 ..막 눈도 튀어나오고 이빨도 나오고.."
라고 좀비 흉내내는 유미를 바라보다가,
"그래도 예쁠거에요. 선배는.
선배같은 좀비 있으면 난 물리고 싶을 것 같은데?"
3. 또 로맨틱
-오연서, 서현진
5년 연애한 장수커플인데 아직도 서로 죽고 못산다.
그도 그럴것이 서로 짝사랑하는데 내내 서로 맘 졸이다가 마음 확인하고 연인으로 발전한 케이스.
그래도 질릴 법 한데 매일매일이 새롭단다.
서로 밥을 안먹어도 배부를 정도라며 연애 초기엔 둘다 살이 쪽 빠져서 나타났다.
둘 가까이 가면 핑크색 하트가 보이는 것 같다.
"오늘도 예뻐, 헤헿.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봐, 이렇게 예쁜 사람이 내 옆에서 웃고 같이 있는 거 너무 좋아. 히힣"
"나도,
어디서 이런 복덩이가 굴러왔을까 생각해.
뱃속이 막 간질거려, 너랑 있으면. 뱃속에 막..나비가 날아다니는 기분이야."
4. 피노키오
-문채원, 유인영
지들 딴에는 우정이상 사랑이하 라는 명목하에 썸만 7년째다.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대학교 막바지에 다다른 지금까지 서로 남자친구도 없고 맘 속 한구석에 애틋한 무언가가 자리잡기 시작했다.
인영의 친구들은 너 그거 우정아냐, 사랑이야. 란다
그녀는 애써 그런 말들을 계속 부정해 오곤 했는데.
요즘들어 채원이 씩 웃어줄때면 달리기 하고 난 것처럼 심장이 쿵쿵거린다.
그러다 둘이 간 여행에서, 신기한 카페를 가게 됐는데,
사랑하는 사람 이름을 쓰면 이뤄진다는 종이가 있단다.
코딱지만 한 글씨로 채원의 이름을 쓰고 감추려는데.
"야! 보지마..보지마 진짜 보면 죽어, 너."
행여 채원이 볼까봐 안절부절 하는 인영이랑,
"뭔데, 누군데~ 나 너 뭐라고 썼는지 알거 같은데? 줘봐. 빨리.
나 살짝 질투나려고 하니까."
댓글이 얼마나 날 미소짓게 하고...행복하게 하는지..노네들은 모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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