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ann.nate.com/talk/333069147
어디다가 어떻게 글을 써야 할 지..
그리고 모바일이라 혹시나 오타 있어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제목 그대로 저에게 용서를 구한다는 저희 할머니
이야기 입니다..
혹시나 저를 아는 사람이 이 글을 볼까 자세히 쓸 수는 없지만
할머니는 저희 부모님 결혼때부터 모시고 살았고
부모님 맞벌이로 저랑 제 남동생을 키워주셨습니다
근데 사실 저를 키웠다고 할 수 없는게
이유는 모르겠지만 저를 굉장히 싫어했다고..
갓난아기때부터..? 제가 갓난아기때 버스에서 토하고 운 적이
있다는데 저더러 사람 환장하게 하는 년이라고
자기를 일부러 괴롭힐려고 그랬다고 그런 이야기를
건강하실때 바로 엊그제 일 처럼 하셨고요..
남동생 태어나고 나서는 글쎄요.. 그냥 어린 기억이 다 나는데..
아이스크림 꺼내먹다가 맞은 일
밥 안 차려주셔서ㅠ어린 나이에 라면 끓이다가 맞은 일..
동생이랑 같은 공간에 있는 것도 싫어해서
성적비하욕 같은 걸 많이 하셨어요.. 그게 욕인지도 모르고
초등학교 시절에 학교에서 했다가 엄청 혼났었던 것두 있고..
암튼 습관성으로 때리는 거 있잖아요.. 남동생 줄 생각 안 하구
너만 처 먹고 뭐뭐한년 뭐 이런 거 일상이고
동네분들에게 어린 제가 본인을 구박한다고 밑도끝도 없는
싸이코 만들고 엄마랑 아빠도 알고 있었는데..
집안일 해 주셔서 그랬나 .. 저한테 정말 심하게 하지 않은 이상
크게 뭐라 안 하시구.. 엄마 아빠가 할머니에게 뭐라하면
막 그거 있잖아요 가짜로 우는 척.. 학창시절에는 제가 머리 커서
대드니까 전화기로도 맞아보고 아 제 방문고리 고장났었어요
문 잠그고 들어가면 막 부수고 들어와서..
그리고 제가 학창시절에 좀 못 생겼거든요.. 집안 유전자상 키는 전부 큰데 제가 좀 못 생기긴 했어요 두살터울 남동생은 누가봐도 좀 잘 생긴..?
근데 외모비하도 많이 당하구.. 엄마가 오죽하면 성형 시켜줬어요 저 수능 끝나자마자 ㅎㅎ
성형 하니까 우리 엄마아빠 닮았더라구요 하하ㅜㅜ
그런데 남동생도 할머니가 끔찍이 아끼고 좀 집착? 유명했어요
중2때까지 본인이 데려다주고 데리고오고 했는데 동생이 머리가
크니까 할머니 오지말라구 창피하다고 그러면서 몰래 할머니
피하구 그랬는데 그것도 제 탓이라고 해서 그 날 할머니들 로션병
알죠? 두껍고 큰거 그걸로 맞았었네요 너가 착한 남동생 나 싫어해
서 꼬셨다구..
스무살 넘어서도 할머니랑 싸우고 뭐 하나 부숴지고 동네에서 욕
하구.. 엄마랑 아빠한테하소연 해도 두분 다 원래 옛 분이라 그렇다
너가참아라 한번은 할머니가 흥분해서 아빠 골프채를 뽑아서 휘두
른거에 맞아서 다리가 금이 가서 깁스생활을 했어요
그러고 나서 엄마랑 아빠랑 둘 중 하나는 나가살아아겠다 해서
제가 나가 살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할머니가 또 우는 첫 하면서 식모살이 다 시켜두고 제 동생이랑
떼어 둘라구 이런다구 그래서..
그렇게 집 앞에서 독립 아닌 독립 했는데 가끔 집 갈 때마다 폭언..
그런데 몇년전부터 몸을 잘 못 쓰시더니 누워서 폭언..
그 후에 알게 된 병명은 루게릭? 파킨슨? 사실 병도 잘 몰라요
알고 싶지도 않고..
몸을 잘 못 쓴대요 치매끼도 오고
대소변 못 가리구 저희 집은 이사갈 형편도 아니구 그래서
엄마랑 아빠가 너랑 할머니랑 바꾸자구 ..
간병인 쓰면서 할머니 모서야겠다..
할머니가 모두에게 폭언을 하거든요. 동생이 요즘 일 하면 집을
비우는데 감췄다구.. 천벌이 어쩌구.. 아무튼..
우선 둘어가라니까 들어와사는데
한 반년 됐나..
엄마는 하루에 세번 아빠는 하루에한번
동생도 이삼일에 한번 할머니에게 가요
저는 한번도 간 적 없어요 가고 싶지 않거든요
솔직히 정말 싫어요 돌아가신다고 해도 눈물 한 방울
안 날 것 같아요.. 제 주변도 다 알아요.
왜냐면 친구들 올 때마다 할머니가 밖에서 제 욕 계속 하고
애들 가방 던지구 애들 신발 밖으로 던지고
욕 해서 소문 다 퍼졌거든요
저희 먹던 피자도 글어와서 기집년들이 뭣 같은 년들이
남자 있는 집에 와서 뭐뭐질 한다구..
암튼 모바일이라 횡설수설 옛 이야기 오랫만에 하니까
말이 기네요..
결론은 저는 할머니를 본 적도 없고 그럴 맘도 없는데
엄마가 할머니 좀 보러 가라고 하더라고요
싫다구 했죠
못됐다구 할머니가 어떻게 하면 제가 자신을 용서하겠냐고
오면 나에게 용서를 구하겠대요
근데 저는 진짜 돌아가신다고 해도 슬프지가 않아요
제가 화해할려고 족발같은 거 사 가면 먹다가 제가 쳐다본다고
뭣 같다고 쓰레기통에 버리던 분인데요..
왜 이제와서 이러는지..?
할머니의 심리가 뭘까요
그리고 엄마는 계속 저한테 너 그러는 거 아니라고
쫓아내기전에 할머니 얼굴 보라고
너는 내가 그렇게까지 말했는데 안 가냐고
진짜 ㄱ독하다고
좀 많이 스트레스예요
제가 독하고 못된년인가요
가야하는건가요
가서 뭐라고 해요 저는 안 슬픈데..
꼭 싸이코패스가 된 느낌이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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