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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renell조회 64006l 372
이 글은 7년 전 (2016/8/21) 게시물이에요

차인/찬 남자의 심리 말씀드립니다 | 인스티즈





일단 말씀드리면 전 몇달전 여친에게 헤어짐을 통보받은 사람입니다.

만난지는 5년 만났습니다.

나이는 좀 있습니다.

나이 있다고 후폭풍 없고 나이적다고 후폭풍 있는거 아닙니다.



지금도 사실 전 힘들지만 선폭풍을 겪고 그래도 좀 나아지고 있네요

제 사연을 여기 쓰기엔 좀 그래서 여러분들에게 제가 지금까지 살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의 말씀드려봅니다.



저도 힘든 마음에 여러 카페를 보며 재회.이별글들을 보며 댓글을 달고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며 마음의 위안을 얻다가

우연치않게 네이트판을 알게되어 두달째 2011년도 글까지 쭈욱 눈팅만 하다

여러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보여 남자의 입장에서 몇가지 말씀드립니다.

헤다판을 보다보니 다른분들의 좋은 얘기도 많아서 제가 되도록이면 다른분들과 얘기가

겹치지 않게 쓰려고 하겠습니다. (특히 마틴님의 글이 좋더군요)



1. 찬 남자도 후폭풍을 겪나요?



네 있죠. 찬 남자도 후폭풍 있습니다.

단. 예외는 있습니다. 바람나서 가버린 일명 환승이별은 후폭풍이 오기까지 시간이

깁니다. 일단 새로만난 알콩달콩한 사람을 만나느라 바쁜데 후폭풍이 있을리가

있나요. 이런 사람이 후폭풍이 오려면 새로만난 사람과 싸우거나, 전 여친과

비교가 되거나, 혹은 눈에 뭐가 씌워서 환승했는데 기대보다 별로이거나(잠자리나

성격 기타등등).

환승이별을 제외하고 상황이 안되서, 자기 자신의 문제로 남자가 헤어지자고

하는 경우는 후폭풍이 있습니다.

기간은 천차만별이죠. 1개월에서 몇년까지 가기도 합니다.



2.여자는 선폭풍 남자는 후폭풍이라는데 맞나요?



개똥같은 소리입니다. 그럼 전 여자게요?

차라리 차인사람. 찬사람의 후폭풍이라고 해야맞겠네요.

그리고 사랑을 받기만 한 사람, 사랑을 주기만 한 사람이라고 하는것도 맞죠.

혈액형을 모든사람의 성향을 판단할수가 없듯이, 사람들 사연 모두 케바케,

성격도 다 틀려서 남자같은 여자가 있는 반면 여자의 성격같은 남자도 있습니다.

일단 제 경우를 말씀드리면 전 선폭풍을 겪고 이제 빠져나오고 있습니다.



전 만나서도 아닌 카톡으로 이별을 통보받았습니다.

처음에는 너무나 큰 배신감에 충격을 못이겨 잠도 못자고,

(조금 예상을 해서 그런지 눈물은 안나더이다)

밥도 안들어오고 정신과에서 신경안정제와 항우울증제를 처방받아 먹고 있습니다.

그녀는 자기 자신의 항상 자기는 사람안버리는 의리있는 여자라고 말하고 있었기에

최선을 다해서 사랑해주고 표현해줬죠.

그녀의 부모님께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뭐 결론은 카톡으로 싸우다 뒤통수치고 자기 하고싶은거 할거라고 갔습니다만.



전 그녀를 만날때 최선을 다했고, 여자문제로 속썩이는 일도 없었으며, 술도 안좋아

했고 그녀가 하지 말라는건 토달지 않고 안했습니다. 사랑했으니까요.

우리의 연애는 남녀가 뒤바뀐 입장이었어요. 전 그녀에게 사랑을 좀 표현해달라고

사랑을 구걸하는 입장이었고, 그녀는 난 원래 이런사람이라 내가 싫으면 딴 여자

만나라는 식의 입장이었죠. 평등관계가 아니라 갑을관계였죠.



저도 이별의 사연은 길지만 패스하고,



그렇게 사랑을 다 쏟아붇고 최선을 다했음에도 결과는 뒤통수맞으니 선폭풍이

정말 오지게 오더군요. 심지어는 이제 누구를 믿어야하나하는 마음도 생겼습니다.

하지만 더 잘해줄껄...하는 후회나 미련은 없습니다.

전 최선을 다했으니까요.

두달쯤되자 전 수영을 시작했으며, 운동을 더 열심히 시작했으며,

마음가짐을 바꿨습니다.



"그래 그녀는 내 넘치는 사랑을 받을 그릇이 안됐던거야. 조상님이 도와서

좋은사람이 오게 그녀가 떠나가게 한거야.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되어야지.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되어 좋은 사람이 내게

오도록 만들어야지"



이런 마음가짐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전 이제 그녀가 연락이 오든 후폭풍이 오든 신경쓰지 않습니다.

내가 최선을 다했고 그래도 그녀가 그것을 못담았다면 내 자신이 더이상

할 일은 없기 때문이겠죠.

만에 하나 그녀가 뒤에 후폭풍이 온다면 그것은 그녀가 감당해야할 몫이겠죠.

단, 연락이 온다면 한번은 만날겁니다. 그래서 제가 마음에 담았던 얘기를 할겁니다.



연애하실때 최선을 다하신 분들.

선폭풍 후폭풍 따지지 마세요.



자신이 상대방에게 최선을 다해서 사랑을 주었다면 반드시 남자든 여자든

후폭풍옵니다. 연락이요? 그건 기본입니다. 어쩌면 님들 집앞에서 매일 술고

만나달라고 기다릴지도 모릅니다.

단. 지금 당장은 안오겠죠.

1,2개월 안에 올거라고 기다리지도 마세요. 하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쓰나미급으로 옵니다.

왜요? 시간 지나고보니 너님들보다 그만큼 사랑을 줄 사람이 없거든요.

단, 가끔보면 환승이별로 결혼까지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어디까지나 케바케라는걸

이미 말씀드립니다.



그렇다고 너님들이 연락하지 마세요. 님들은 최선을 다하고도 차인 사람입니다.

(아닌 사람도 있겠죠. 너님들의 집착에, 너무 심한 간섭에 질려서일수도 있을것이고요)

상대방이 정말 간절하다면 여러분께 떠보기식으로도 연락하지도 않을것이며,

드문드문 '잘지내?' '자니?' 이런 거지같은 문자로 흔들지도 않을것입니다.



절실하다면, 여러분들이 정말 자신의 옆에 없어서 안될사람이라면 용기를 내서라도

잘못을 구하고 간보기 연락이 아닌 진심의 연락을 할겁니다.

단, 그때쯤이면 여러분들은 더 좋은 다른사람이 옆에 있거나 연락이 오든말든

신경쓰지 않은 상태겠죠.

사랑도, 재회도 타이밍입니다. 그런 연락이 왔을때 선택은 님들의 몫이죠.

미끼를 덥석 물어서 다시 헤어지던날로 돌아가던가, 아니면 앞으로 나가던가.

아니면 3%에 속한다는 성공한 재회로 가던가요.



남자여자 가릴 필요 없습니다.

차라리 차인사람은 선폭풍, 찬 사람은 후폭풍을 기대하는게 낫습니다.



3. 연락하고 싶고 매달려야 하나요? 도저히 못참겠어요



환승이별은 매달릴 필요가 없습니다. 씨알도 먹히지가 않거든요.

환승이별은 십중팔구 오래 못갑니다. (간혹 결혼까지 가는 사람도 있음. 케바케)

니가 잘못해서 헤어진거 아닙니다. 다른사람이 더 좋아서 널 버린거에요



니가 잘못해서, 실수해서, 그래서 이별을 통보당했다면 한번 매달려보세요.

진심어린 사과를 해야합니다.

단, 무조건 잘못했어, 나에게 돌아와, 내가 잘할게 이런거 안됩니다.

잘못한점이 무언지, 어떻게 할것인지, 플랜을 짜서 딱 한번만 보여주고 얘기하고

그래도 안된다면 더이상 매달리지 마세요.

재회업체, 이벤트 개똥같은 소리입니다. 한번만 플랜짜서 진심을 보여주고

그래도 안되면 일단 연락 끊으세요. 절대 연락하면 안됩니다.

카톡 상메,플필도 없애세요.

궁금증 유발해야 연락이 옵니다. 만일 여러분께서 굽히고 들어간다면 다시

을의 입장에서 연애를 해야하고 다시 헤어질겁니다. 반드시.



4.언젠가는 연락이 올까요?



오겠죠. 환승이별이라면 위에 적힌대로 안맞는 부분이 있다거나 너님을 사랑해서

가 아닌 너님의 몸이 그립다거나. 그런 연락을 받아주고 안받아주고는 너님의

자유입니다.

단. 그이후의 후유증은 다시 헤어진 그날로 돌아가는겁니다.

환승이별한 년이나 놈의 연락은 절대 받아주면 안됩니다.

하지만 서로가 지친경우, 어쩔수 없는 경우, 환경이 그래서, 마음이 식어서

그런 경우는 냉각기를 가진 후 연락이 와서 서로 마음을 터놓고

솔직하게 대화를 나누다보면 다시 좋은 결과를 얻을수도 있습니다.

세상에 결심이 바뀌는 일은 흔합니다.

다시는 너에게 연락하지 않을거야. 난 한번 떠난 사람에게 다시는 연락안하

는사람이야. 흥! 웃기지 마세요 다 연락합니다.

사람마음이라는게 어제틀리고 오늘 틀리고 한달후면 또 틀립니다.



단 이것도 케바케입니다. 사람마다 틀리고 남자라서 이렇다, 여자라서 이렇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것은 본인의 판단에 맡깁니다.

상대방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여러분들이기 때문입니다.



5.그사람없이는 못살거 같아요. 그사람이 마지막 사랑같아요.



개풀뜯어먹는 소리하지 마세요.

저도 몇번의 연애를 거치면서 그랬어요. 저도 짧은 연애를 한적은 없습니다.

고등학교때부터 연애를 처음 시작해서 지금까지 연애를 했던 모든 여자들과 5년이상

오래 만나면서 헤어지면서 항상 아팠습니다.

제가 찬 경우도 있고 차인 경우도 있지만,



찬경우를 먼저 말씀드리면

제가 28살때 8살차이 나는 여자를 만난적이 있습니다.

생각의 차이, 생각의 깊음, 성격차이, 너무 개념없는 행동 등등 너무나도 지쳐서

제가 먼저 2개월간 고민하다 이별을 고했어요.



후폭풍없습니다. 선폭풍도 없었어요. 많이 고민하다 고한 이별이었기 때문이었죠.

받은사랑요? 그만큼 더 저도 사랑을 줬기 때문에 아쉽지는 않았어요.

마음은 아팠죠. 남겨질 그녀를 생각하면요. 하지만 그녀는 너무나도 생각이 어렸고,

나이차이만큼이나 개념의 차이가 너무나 많이 났어요.

사실 그녀와 헤어지고 여러모로 잘맞는 사람과 6개월만에 연애를 해서 그사람 생각날

틈이 없었죠.

후회요? 전혀없어요.

남겨질 그녀생각에 마음은 아팠지만 여러 시뮬레이션을 거치고 이사람이 내 옆에 없어도,

지금 이 힘든 상황이 헤어짐보다 나을까 하는 생각을 심사숙고끝에 내린 결론이었기

때문이었죠.



8살 어린 그녀는 몇번 저를 잡았고 그런 그녀를 보면서 마음이 흔들렸음에도

전 냉정히 내쳤고.

그벌로 다음 이별에 반대로 환승이별을 당했지요. 그다음 연애가 지금의 여자고요.



이렇듯 세상사는 반드시 인과응보가 있습니다. 그것이 진리에요.



남의 마음을 아프게했으면 당장은 아니더라도 반드시 아픔을 겪게되요.



지금 당장 그사람 없으면 죽을거같죠? 안죽어요.

앞으로 그보다 더 좋은사람 못 만날거 같죠? 안그래요.

사람이란건요 이전사람보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나면 만났지 더 안좋은 사람을

만나고 연애하진 않거든요.



저도 여러분들의 마음 다 압니다.

저도 많이 아팠고, 힘들었고요.



6. 차인남자 심리는 어떤가요?



잠도 못자겠고, 가슴이 너무나도 아프고,

그사람 카톡 상메 플필을 하루에도 수십번 보고, 괜히 혼자 의미부여하고,

내가 연락하면 돌아와줄까? 내가 매달리면 돌아와줄까?

"카톡왔숑" 하는 소리에 혹시 그사람이 아닐까 하고 가슴이 내려앉고

그사람의 카톡이 아닌걸 확인할때 다시 서글퍼지고,



밥이 다 뭡니까. 물한잔만 마시기도 힘든데요.

꿈에 그사람이라도 나올라치면 가슴이 벌렁거려서 밤새 잠도 못자겠죠?

이사람 금방 연락올거야...이사람도 나만큼 아플거야...



아뇨, 상대방은 잘지내고 있어요. 적어도 여러분들보다는.

여러분들은 상대방 걱정을 하실 필요가 전혀 없어요

왜냐하면 상대방은 여러분들이 얼마나 아플까를 생각안하거든요.

지금의 자유,해방감, 새로운사람에 대한 설레임으로 가득합니다.

안타깝지만 사실입니다.



저도 두달간 여러분들과 똑같았어요.



전 한달째부터에 집에 있던 그사람 사진을 싹 치웠고

커플링을 뺐으며, 슬픈노래는 절대 듣지 않았습니다.

정신과가서 상담도 받고 약먹으니 잠은 좀 자게 되더군요.

그뒤부터 수영을 배우기 시작했고, 틈날때마다 가게에서 운동도 하고있으며

그사람 생각이 날라치면 분노의 헬스로 저를 달랬습니다.



연락이요? 저도 너무나도 하고싶었죠.

매일 카톡보며 연락해볼까? 나에게 헤어지자는 말이 진심이었니?

나에게 그렇게 모질게 막말을 하고 너 맘은 편했니? 나 안보고싶니?

나랑 다시 한번 대화해보고 싶지 않니?

그렇게 오래만나고 어떻게 카톡으로 이별을 통보하니?

이렇게 보내보고 싶었죠.

그럴때마다 전 정말 제 손가락을 잘라버리고 싶을정도로 참았습니다.



헤어지자는 사람에게 그렇게 연락하면 더 달아나거든요.



그러다 이사람이 맘풀리면 연락하겠지.

다시 예전처럼 만날수 있겠지 생각했었어요.

전 그사람이 카톡으로 이별을 통보했을때 그냥 받아들였습니다.

매달리지도 않았고, 그이후 연락도 안했습니다.

단순히 사랑싸움의 연장선이라 생각했었거든요.



하지만 그사람이 절 차단하고 상메와 플필이 바뀌고

이별이 현실로 되자 세상이 무너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도 매달리지도 않았고 연락도 안했습니다.

그냥 그렇게 이별을 받아들였던거죠.



그사람은 오래만난 사람에게 카톡으로 이별을 통보할정도로

그냥 그수준의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이런 생각이 든겁니다.



사실 이별전부터 징조는 있었습니다.

예전보다 더 관심없어하고 나에게 하대하고, 작은일에도 짜증을 내고...

이 사람이 나에게 점점 마음이 떠나가는 것을 느끼는데

난 그것을 애써 부정하려하고...내가 잘하면 이사람 마음도

바뀔거야 하고 스스로 위로하고...

그렇게 다시 만나서 연애를 한다해도 내가 이사람에게 느꼈던 배신감이 없어질까?

또 예전처럼 갑을관계의 연애로 돌아가야하는건가?

내가 정말 그사람에게 그정도의 대접을 받을정도로 형편없는 사람이었던가?



혹시라도 자신이 이별을 통보했는데 후회하시는 분들.

연락하세요. 헤다판 진리 말씀이 있지 않습니까.

자기가 찬 공은 자기가 주워와야한다고요.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후회하시는분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요.

차인 남자도 이렇게 힘이 듭니다.





전 지금이요?

그냥 그래요.

아직 세달밖에 안됐지만 아직도 사실 맘이 아프죠. 안아프면 사람이겠습니까.



하지만 지금은 그사람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은 없어요.

나 싫다고 가버린 사람 아닙니까. 상황이 어찌됐든, 그 모든것을 견딜만큼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버린거 아닙니까.



저요? 전 또 인연을 기다리고 사랑을 할겁니다.

지금 운동을 하고 수영을 하고, 책을 읽고 마음을 다스리고, 이런일들이

그사람을 기다리며 하는 일이 아닙니다.



제가 더 좋은 사람이 되어 그사람보다 더 좋은 사람이 나에게 오도록

저를 만들고 있습니다.

세상에 완벽한 커플은 없으며, 완벽한 사람또한 없습니다.

사랑은 그 부족한 부분을 맞춰가며, 노력하며, 만들어가는겁니다.

애써 힘들게 가버린 사람때문에 마음아파하실필요 없습니다.



그사람이 저를 처음 만났을때 저에게 단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저의 장점과 매력에 반했듯이,

다른 사람도 충분히 제 단점만 보지않고 장점과 매력을 보고

반할수 있거든요.



사실 겁이 나긴 해요. 누굴 또 믿어야하나. 누굴 또 믿고 사랑을 줘야하나

하지만 전 다음사람에게도 이사람보다 더 치열하고, 열심히 사랑할것이며

내 마음을 표현할 것이며, 항상 1순위일겁니다.



여러분들.



지금의 힘겨움에 빠져있지 마시고 다음사람을 위해 자기 자신을 더 사랑하시고

가꾸세요. 여러분들은 누군가의 소중한 자식이며, 누군가의 소중한 친구이며

동료입니다.

다음에 만날 인연은 당신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입니다.



아파하지 말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아픈게 당연하죠. 그만큼 사랑했는걸요.

저도 아직 아프고 힘들어요. 사실 아직도 현실로 받아들이기도 힘들고요.

하지만 인정해야죠. 상대방이 내가 싫어서 떠났다는 사실을요.



단지, 앞으로 조금만 더 아파하시고 툭툭 털고 일어나서

지난 자신의 모습을 보셨을때,



아...그때는 내가 이렇게 힘들었구나. 그래도 잘 버텼어.

역시 넌 대단한 사람이야.



라고 웃게 될날이 있을겁니다.

이건 제 자신에게도 하는 말입니다.







그사람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습니다.



행복하지는 마세요.

당신이 행복하길 바란다면 그건 거짓말이니까.







-- 다른 궁금한점 있으면 댓글 남겨주시면 틈틈히 들어와서 리플 남겨드릴게요.





밤 한시가 다 되어가네요~ 저 자러가고요

이후 답변은 낼 시간날때 틈틈히 드릴게요.

답변은 어디까지나 제 주관적인 입장이기때문에 정답이 될수는 없습니다!!





----------------------------



헐 자고일어나니 인생역전...이 아니라 베톡이 되었네요.

그냥 저도 어젯밤 사실 넘 힘들어서 주저리주저리 쓴글이었는데.

사연들보니 저만큼 아니 저보다 더 아픈분들이 많네요.

전 오늘도 새벽에 잠에서 깨서 잠을 이루지 못해 집앞 공원에 가서 한바퀴

돌고왔네요.



괜찮다 괜찮다 하면서도 마음 한구석에서는 아직 저도 많이 힘든가봐요.

현실을 인정하기 힘들고 그냥 꿈만같고...여러분들도 그렇죠?

아픔을 나누면 반이 된다잖아요.

저도 밥 잘챙겨먹고 힘낼게요. 여러분들도 밥 잘 챙겨드시고요.

토닥토닥. 힘들죠? 저도 그래요.

그렇지만 어떡합니까.

나 싫다고 떠난 사람들 붙들어봐야 나만 더 아프잖아요.



저는 저를 떠나간 그사람을 미워하거나 원망하지 않아요.

마음이 변한걸 어쩌겠습니까. 사람마음이라는게 싫었다가 좋아질수도있고

좋았다가 싫어질수도 있고...다만 남겨진 제가 배신감이 좀 클뿐이죠.

하지만 행복하길 바라진 않습니다 -_-



연락올 사람은 뭘해도 연락오고 연락 안올사람은 안와요.



인연이면 돌아올거고 인연이 아니라면 다음 인연을 기다리세요.

저도 그럴게요.

그래서 저도 그녀가 떠날때 붙잡지 않았던겁니다.



아마 근황글은 계속 추가될거에요.

다른말도 추가될수 있고요. 즐겨찾기 해두시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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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다른 사람 생긴것도 아니고 내가 질려서 찼지만 후폭풍이나 선폭풍 그런거 정말 티끝만큼도 없었음
7년 전
우왕 7개월전 ..
7년 전
글을 다보고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가슴으로는 끝까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드네.. 아직 시간이 더필요한걸까.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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